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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xazza - 구글 애드센스를 이미지에 걸어보자!
    IT's Fun 2011. 3. 2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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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만큼 단가가 나오지는 않지만 여전히 애드센스는 CPC 를 기반으로 한 블로그, 웹사이트 수익 모델의 핵심 중 하나입니다. 특유의 컨텍스트 분석을 통한 광고 매칭은 후발주자들이 따라오기 힘든 막강한 구글이 힘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런 구글의 애드센스도 약점이 있었으니 바로 이미지 매칭에 관한 것입니다. 물론 구글 나름의 분석으로 검색 결과에 인덱싱도 잘 되고는 있지만 광고와의 매칭은 잘 모르겠다가 정답인 상황입니다.

    이런 니치마켓(현재까지는...)을 크라우드 소싱(Cloud Sourcing)을 이용하여 극복한 회사가 나타났으니, 바로 Pixazza (픽사자) 라는 회사입니다. 블로그나 웹사이트에 올라온 사진을 분석해서 그에 맞는 광고를 노출한다는 컨셉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물론 사용자의 웹 서핑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서 이미지 위로 마우스 오버된 순간에 광고가 노출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아래 이미지 한장이 모든 걸 설명해 줍니다.

     
    미식축구 선수의 모습이 이미지에 보입니다. 손에는 럭비공을 들고 있고 헬멧을 쓰고 있습니다. 궁금한 것이... 어느 회사의 어떤 제품을 쓰고 있는 것일까요? 혹은 아이들에게 럭비공 하나 사주고 싶은데 어느 브랜드의 공이 좋은지 알수가 없다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가끔은 저 이미지를 보면서 미식축구 경기장에 한번 가야겠다는 생각을 한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Pixazza 는 바로 그런 사용자의 니즈를 노린 비지니스 모델입니다. 아무래도 텍스트 보다는 이미지에 눈이 먼저 가는 것이 사람이고 그 이미지를 통해 광고 수익을 만들어 낸다는 아이디어는 정말 참신한 아이디어라고 생각됩니다. 이미지 프로세싱을 하는 것이 아니라 크라우드 소싱을 통한다는 것이 조금 재미있고도 아날로그 틱하긴 합니다만, 크라우드 소싱에 의해서 상품 정보가 노출되기 전까지는 구글의 컨텍스트 매칭 광고가 하단에 오버레이 되는 방식이니 구글 수익을 늘리는 측면에서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Pixazza 웹사이트의 이미지와 조금 다르게 노출되고 있는 제 블로그의 이미지를 캡쳐해 봤습니다. 구글의 컨텍스트 매칭 광고가 마우스 오버시에 이미지에 투명 레이어로 로딩되는 모습입니다. Pixazza 의 통계 페이지에서는 이런 마우스 오버에 의한 노출을 리포팅 해주고 이후의 클릭에 대한 노출을 측정해 주고 있습니다.
     

    예상들 하셨겠지만 대단한 수익은 나오지 않습니다. 이미지의 노출 3천회에 마우스 오버는 약 1/3 수준으로 떨어지고 그 가운데 실제 클릭으로 이어지는 수치는 0.X% 의 미미한 수치입니다. 과연 Pixazza 의 스크립트를 달아두는 것이 필요한 행위이냐 라는 고민이 있을 수 있겠지만 구글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구글 벤처스의 투자도 이끌어낸 만큼 이 분야의 개척자가 필요한 상황인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고 생각됩니다.

    누적된 수익은 Paypal 계정이나 수표(Check)로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과연 언제 받을 수 있는 것이고 최소 금액이 모일수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미지를 사용하는 것과 사진을 촬영하는 방식에 변화를 주면서 얼마나 클라우드 소싱의 인력들이 이미지를 잘 캐치하고 광고를 매칭시키는지 한번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한국에서 정확한 매칭 광고를 찾는 건 정말 힘들 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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