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No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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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아프가니스탄 인질석방 확정. 정말 다행입니다.Daily NoPD/NoPD's Thoughts 2007. 8. 29. 08:57
아침에 늦잠을 자서 부랴부랴 택시를 타고 지하철역을 향했습니다. 오늘따라 왠지 아침 무료 신문이 보고 싶더군요 (잘 안봅니다. 손에 자꾸 잉크가 묻어나서 ;;;) 손에 들자마자 보이는 기사가 `아프가니스탄 인질석방`. 어제만 하더라도 19명 인질석방이 오보다 아니다 말이 많더니, 정부에서 협상을 잘 마무리 한 것 같더군요. 아마도 김선일씨의 전례와 유명을 달리하신 아프가니스탄 인질 희생자를 생각해서 열심히 한거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지금 부터 입니다. 이미 비슷한 논조의 포스팅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는데서 보이는 것처럼 기독교 진영의 반응입니다. 우스갯소리로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이면 이런말을 하곤 했습니다. `혹시 이번 인질사태가 잘 마무리되면, 아프가니스탄이 성지로 지정되고 교회에서는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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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이번엔 싱가폴 출장입니다 -_-...Daily NoPD/NoPD's Thoughts 2007. 8. 22. 15:17
아.. 슬슬 비행기타는게 지겨워지기 시작합니다. 아직 비행기 뜨지도 않았는데 쏟아지는 업무들 -출장과 결코 관계없다는 점이 저를 더욱 괴롭게 하는군요- 때문에 정신이 없습니다. 이번 출장으로서 싱가폴은 세번째 가는 길인데 흥도 안나는 군요 ;; 아아아... 언능 귀국해서 와이프랑 영화도 보고 전시회도 보고 하고픕니다. 킁... 아직 출국도 안했는데 말이죠 ;;; 이번엔 카메라도 안가지고 갑니다 :) 일정도 너무 짧아서... 대충 PDA로 한두컷 정도 증거사진만 남길까 합니다. 에헤라~ 이제 출국하러 고고씽~~~ p.s. 이놈의 라운지는 왜이리 멀리 옮긴거야 킁..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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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누가 그랬던가, 대한민국은 `배아픔의 정서`라고...Daily NoPD/NoPD's Thoughts 2007. 8. 21. 20:00
많은 나라들은 오래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속담`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다. 사회적인 공감대 혹은 통념으로 전해져 오는 것들이 작은 문장으로 다듬어진 것이 `속담`이 아닐까 생각한다. (사전적 의미는 찾아보지 않았다) 우리나라 역시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한민족의 국가`로서 정말 많은 속담을 가지고 있다. 많은 분들이 아실 대표적인 속담 가운데 이런말이 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어린시절 그냥 생각없이 들어왔던 이 말이 나이가 들어갈수록 가슴에 와닿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물론 나 자신이 그런 감정을 느끼는 경우도 있었겠지만 그보다는 그러한 상황을 많이 보게 된다는 뜻으로 해석해주면 좋을 것 같다 ^^) `사촌`이라 함은 어려서부터 티격태격하며 함께 자라온 친척중에서도 굉장히 가까운 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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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내가 하는 일만 중요한 것은 `절대` 아니다Daily NoPD/NoPD's Thoughts 2007. 8. 21. 09:09
블로그 스피어는 물론이고 학교생활 혹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만나게 되는 많은 사람들. 하루종일 우리는 포스팅으로 메신저의 짧은 글귀로 혹은 전화상의 목소리, 스타벅스에 앉아 침튀어 가며 열변을 토하며 서로 소통을 하고 많은 의사결정을 내린다. 그러한 의사소통의 과정속에서 많은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하는 일`이 가장 중요한 것임을 은연중에 말하곤 한다. 그리고 그 일이 최우선이 되어야 함을 이야기 하곤 한다. 자신이 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은 굉장히 좋은 현상이다. 그만큼의 자부심과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반증으로 볼 수 있을 테니까 말이다. 하지만, 절대 간과하면 안되는 것은 `내가 하는 일`만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지금 내 입장과 내 주변의 정황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