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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진홍색으로 물든 멕시코의 늦은 오후 혼자 호텔에 머물다 보면, 딱히 밖으로 잘 못나갈 때가 많다. 택시를 타고 행선지를 말하는 것 조차 버거운 멕시코와 같은 곳에서 그런 답답함은 배가 되곤 한다. 생수통 하나 덜렁 들고 바람쐬러 나온 어느 저녁무렵, 진홍색으로 물들어가는 멕시코의 늦은 오후가 외로운 나를 따뜻하게 감싸주었다. - NoPD - 더보기
지구의 물줄기, 아마존 강 상공을 날다 남미 대륙, 아니 지구의 생명줄 또는 허파라고 불리우는 아마존 강. 여러 나라에 걸쳐 있는 이 강의 브라질 쪽 지역은 아마조나스 주에 속해 있다. 마나우스라는 아마존 강 유역의 대규모 산업단지를 다녀오던 길, 너무 아름다운 구름과 하늘, 그리고 강줄기를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진건 어쩌면 평생동안 다시는 경험하기 힘든 것일지도 모르겠다. 새파란 하늘과 내리쬐는 태양. 여기저기 피어난 뭉게구름들과 그 넓이를 짐작도 하기 힘든 커다란 아마존 강. 온 사방.. 더보기
에메랄드 빛 겨울을 머금은 곽지 해수욕장 첫 비행기 여행의 여파인듯 밤새 칭얼거리던 N양은 아침이 되서도 기분이 그리 좋아보이진 않았습니다. 아기들은 작은 변화에도 컨디션이 크게 영향을 받는가 봅니다.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N양 할아버지가 관리하고 계신 감귤 밭을 잠시 구경한 후, 제주도 투어에 들어갔습니다. 제주도에는 워낙에 유명한 관광지들이 많아서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들이 많다고 합니다. 곽지해수욕장은 어느정도 알려져 있는 해수욕장중 하나인데, 제주도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113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