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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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없는 또 하나의 메타블로그, 난장(Nanjang)IT's Fun 2009. 11. 26. 07:59
아침에 일찍 출근하는 재미가 들렀습니다. 집에서 6시 55분 급행열차를 타거나 7시 15분 급행열차를 타도 분명히 회사에는 늦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지하철이 너무 붐비는건 질색인지라, 요즘은 6시 35분 급행열차를 타고 있습니다. 아침일찍 출근해서 아직 퇴근하지 않은 야간당직 근무자와 커피한잔을 했습니다. 수고하셨다는 인사를 하고 간만에 올블로그에 들어가보니, 온통 아이폰 이야기 일색입니다. 왠지 예약을 했어야만 하는게 아닌가 싶지만, 주머니 속의 엑스페리아가 " 약정이 남았잖아 " 라고 속삭입니다. 전형적인 사람들의 화면 탐색 Path 에 따라 눈을 돌려보지만 오늘따라 눈에 띄는 포스팅이 없습니다. 그 아래를 보니 레이싱걸 언니들 위젯을 달고 리뷰 해달라는 위드블로그 광고가 보입니다. 정책 변경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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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끈뜨끈한 아기를 가진 아빠의 노심초사 데이즈!Daily NoPD/Memories of Family 2009. 11. 25. 08:03
인간의 체온은 흔의 36.5도 근처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온도를 기준으로 높은 경우, 보통 열이 있다라고 이야기하지요. 아이들이 열이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이마에 손을 대는 이유는 뭘까요? 아마도 비슷한 온도의 사람끼리 살을 맞대는 경우, 특별한 온도차를 못느끼기 때문일 겁니다. 아이가 열이 있다면 이마에 손을 댔을 때, 따뜻하거나 뜨거운 기운이 느껴지겠죠. 반대로 열이 없다면 살짝 차갑게, 혹은 시원하게 느껴질 겁니다. 그런데, NoPD 와 이쁜 혜린아가에게는 이게 좀 쉽지 않은 얘기입니다. 와이프와 NoPD는 혜린이를 " 뜨끈뜨끈한 아가 " 라고 부릅니다. 감기 기운이 없이 몸이 아주 쾌적한 상태 일 때도, 뜨끈뜨끈한 기운이 느껴지기 때문이지요. 원체 몸의 기본(?)온도가 높아서 태어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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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의 아토피 피부를 위한 최고의 선택, 피부의 휴일Daily NoPD/Memories of Family 2009. 11. 17. 10:26
먼지, 환경호르몬, 수많은 화학물질들. 세상을 편하게 만드려는 인간의 노력과 상관없이 세상에는 더 많은 유해 물질들이 탄생하며 우리의 아가를-_-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런 유해물질로 인한 피해 중 가장 큰 것이 바로 아토피 피부염입니다. 아토피는 쉽게 치료도 되기 힘들뿐 아니라, 음식부터 피부에 사용하는 모든 것까지 신경을 써야만 완치가 가능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NoPD 의 어여쁜 혜린 아가도 돌즈음해서 아토피로 추정되는 피부염이 발견되었습니다. 워낙에 땀이 많아서 습진때문에 고생을 하고 있었는데, 눈 주변 피부에 살짝 붉은 기운이 돌면서 초기 아토피처럼 보이는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습진이 같이 있는 터라 피부 보습제를 함부로 쓰지도 못하는 상황이었죠. 그 때, 한 육아 커뮤니티에서 " 피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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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온사인 사이로 흘러드는 사람들.Trouble? Travel!/'05,'11 Singapore 2009. 10. 31. 08:00
시끄럽게 귀를 때리는 공사장의 헤머드릴소리. 자욱한 먼지를 헤치며 어디선가 사람들이 흘러들어온다. 저마다 입을 막고, 코를 막아 보지만 귓바퀴를 타고 흘러들어오는 시끄러운 소리처럼 오차드로드의 어딘가로 걸어가는 사람들도 이 거리에겐 반갑지 않은, 번잡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온갖 언어가 뒤섞인, 눈이 유독 빛나보이는 피부 빛깔을 가진 사람부터 아픈듯 창백한 하얀 얼굴이 안쓰러워 보이는 사람들까지, 누군가 만들어 냈던 Phrase. 인간 종합 전시장 혹은 인종의 용광로가 이토록 잘 어울리는 곳이 또 있을까? 이곳이 싱가폴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건 지나가는 버스 너머로 보이는 비지터 센터 뿐일지도 모르겠다. 똑같은 입에서 흘러나오는 하나도 알아들을 수 없는 말들. 바빌론의 탑이 무너지던 날, 수많은 언어가 난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