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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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에트 연방을 추억하는 곳, 붉은 광장Trouble? Travel!/'08 Russia (Moscow) 2009. 2. 17. 07:53
초등학교를 다니던 시절, 뉴스에서 소련(소비에트 연방) 관련 기사가 나오면 당연하단 듯이 나오던 영상은 붉은 광장과 광장을 가득 채운 군 병력들이었다. 강렬한 붉은 색이 소련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색깔 (사회주의 혹은 공산주의, 붉은 러시아 깃발 등) 이었기 때문에 은연중에 그런 영상을 계속 사용했던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그렇게 영상으로만 보던 붉은 광장에 발을 내딛은 느낌은 어렵게 생각해서였을까? 왠지 친숙한 (수많은 관광객 때문일지도 모르겠지만) 느낌이었다. 곳곳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 단체 관광을 온 듯한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무리. 이곳이 과연 내가 상상하던 붉은 광장인가 싶었다. 새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들이 붉은 성벽과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던 어느 좋은 일요일 아침. 일찌감치 모스크바 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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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철의 제국, 러시아 모스크바 입성!Trouble? Travel!/'08 Russia (Moscow) 2009. 1. 22. 19:16
러시아라는 나라에 대하여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계세요? NoPD는 소비에트연방이 아직도 더 익숙합니다. 고르바쵸프 대통령도 떠오르고 옐친의 하얗고 탐스러웠던 *-_-* 머리카락, 그리고 모라토리엄으로 국가 부도가 났던 것등이 떠오른다. 2008년도 프로젝트의 4번째 국가로 방문한 러시아. 정신과 육체는 지난 4개월간의 프로젝트 강행군으로 인하여 녹초가 된지 오래였으나, 러시아라는 세계 최대 크기의 국토를 가진 나라를 방문 한다는 것, 한때 미국과 함께 냉전을 이끌었던 소비에트연방의 뒤를 잇는 국가라는 것이 설레임을 만들어 주고 있었다. 모스크바로 가는 관문, SVO Airport 러시아 모스크바에는 공항이 총 5개가 있다고 합니다. NoPD는 스카이팀 회원사인 대한항공편을 이용해서 모스크바로 이동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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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5개월간의 프로젝트를 마치며...Daily NoPD/NoPD's Thoughts 2008. 8. 28. 23:29
연초에 5개월간의 해외 프로젝트 스케쥴을 손에 받아들고 언제 끝이날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드디어 끝이 났습니다. 4월달에 브라질에서 시작한 프로젝트는 미국, 인도, 러시아를 거쳐 두바이에서 그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되었네요. 늘 그렇듯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프로젝트는 찾아보기 힘든 것처럼, 뭔가 뒤가 깔끔한 맛은 없지만 큰 획을 하나 그었다는 것으로 만족할까 합니다. 올해 5개월동안 함께 다니면서 고생한 T/F 팀원들과 추억을 공유하려고 만든 동영상(...이라기 보단 움짤 움직 사진이라는...)입니다. 놀러만 다녔다고 오해할까봐 올릴까 말까 했는데, 그냥 추억삼아서 만든 거라 한번 열어봅니다. 새벽 3시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가서 잠시 휴식을 해야겠지요. 다음 프로젝트가 올때까지, 미친듯이 한번 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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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기반 소프트폰의 최강자, FlashphoneIT's Fun 2008. 8. 19. 12:52
NoPD가 즐겨쓰는 인터넷 전화 소프트폰은 X-Lite 입니다. 프로그램 스킨이 조금 맘에 안들긴 하지만 다른 소프트웨어 들에 비해서 음질이나 안정성등이 뛰어나기 때문인데요, 최근에 출장을 갔던 국가들중 일부가 VoIP 내지는 인터넷 전화 프로토콜 자체를 막아버리는 곳들을 만났습니다. SIP 프로토콜에서 사용하는 포트가 문제인건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결론적으로 403 에러를 내뿜으면서 X-Lite가 동작을 하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다른 방법이 없을까 하고 다른 프로그램을 설치해서도 써봤지만 역시 마찬가지더군요. (방화벽 내지는 프로토콜이 막히는 듯한...) 그래서 웹에서 돌아가는 소프트폰은 없을까? 하고 찾던중 아름다운 사이트를 하나 발견했으니, 이름하여 "플래시폰(FlashPhone)"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