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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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나는 삼성보다 내 인생이 더 좋다`와 직장론Daily NoPD/NoPD's Thoughts 2008. 1. 13. 12:32
참 자극적인 제목이다. 요즘 신문을 봐도 그렇고 뉴스를 봐도 그렇고 심지어 인터넷까지 온통 `삼성`이라는 글자가 가득하다. 태안 기름 오염 사태의 사고 당사자중 한 회사가 `삼성중공업`이라는 것. 그리고 21세기 대한민국의 빅 이슈, 두가지 특검중 하나가 `삼성특검`이라는 것. (항간에 삼성공조라는 이름만 삼성인 회사의 사건도 있다고 하는데 진실은 저 너머에...) 이런 것들이 점철된 상황에서 다분히 냄새가 풍기는 제목의 책이 있었으니, 바로 `나는 삼성보다 내 인생이 더 좋다`라는 책이다. 글의 저자인 우재오씨는 제일모직을 다니다가 사표를 내고 캐나다에서 고생했던 이야기 그리고 근황을 쉬운 문체로 풀어나가고 있다. 비단 삼성만 그러겠냐만은, 대기업의 딱딱하고 관료적인 시스템에서 느낀 한계와 답답함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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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돈은 누구한테 갔는가? (삼성 비자금 사태를 지켜보며...)Daily NoPD/NoPD's Thoughts 2007. 11. 4. 21:34
참 쉽지 않은 문제다. 수많은 권력의 비호와 버림속에 무너져갔던 대우, 현대, 한보등 수많은 기업들을 기억하는가? 그나마 살아남은 삼성, LG 등의 기업은 대한민국의 경제의 축을 이루고 있다. 협력업체와 하청업체를 포함하면 그 규모가 얼마나 될지 감안하기 쉽지 않다. 물론, 그걸 생각해서 비자금 사태를 덮어 두자는게 아니다. 까발리려면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철저히 해야한다는 말이다. 그 비자금들이 과연 누구에게 들어갔으며 누구를 위해 준비된 비자금인지 철저하게 밝혀내야 한다. 다들 알겠지만,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정치권을 비롯한 사회 기득권층에 돈이든 향응이든 제공하지 않고 무슨 일을 한다는 건 정말 쉽지 않다. 요즘은 많이 나아졌겠지만 한참 삼성, 현대, 대우 등이 재계를 주름잡고 싶어하던 시기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