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
#140. 서태지, 제로 라이브를 추억하며...Daily NoPD/NoPD's Thoughts 2008. 7. 31. 07:53
중학교 2학년 즈음. 처음 서태지와 아이들이 세상에 나왔을 때를 기억한다. 길거리의 음반점, 라디오, TV, 모든 미디어를 통하여 우리는 그들의 음악을 들을 수 있었고 그 음악에 흥분했었다. 1995년 서태지와 아이들이라는 이름을 더 이상 쓰지 않기로 했을 때까지 몇년간 참 행복했었던 것 같다. 조금 더 시끄러운 디스토션 이펙트와 함께 돌아온 서태지라는 이름이 조금 어색할듯 싶었지만, 2004년 제로 앨범까지 늘 곁에서 지루하지 않은 음악으로 있어줬고 세상에 타협하고 현실에 안주해가는 스스로에게 늘 220v 의 자극으로 다가왔다. 토요일 출장을 앞두고 미처 챙기지 못한 서태지의 싱글을 부랴부랴 구매했다. 오전에 주문하고 오후에 받았지만 아침 출근을 마치고서야 조용히 음악을 들어보기 시작했다. 늘 최고를 ..
-
같은 브랜드, 또다른 느낌 - Grand Estanplaza HotelTrouble? Travel!/'08 Brazil 2008. 5. 4. 04:46
브라질은 택시비가 꽤나 비싸기 때문에 가능하면 택시를 타지 않는게 좋다. 하지만 위험한 길거리를 노트북, 카메라와 같은 고가의 물품을 들고 다니는 것은 더욱 추천하지 않는다. 처음 묶었던 Estanplaza는 회사에서 10분 정도 거리임에도 집으로 오는 길에 내는 택시비가 만만치 않았다. 방이 빠지자 마자 옮긴 곳은 회사 바로 앞에 위치한 Grand Estanplaza. Berrini 거리에 위치한 호텔보다 일단 규모가 더 크고 시설이 깨끗했지만, 중급 호텔들이 도토리 키재기 하는 듯한 느낌이랄까? 잠깐 들어가본 크게 다르지 않은 가격대의 WTC 호텔과는 시설면에서 차이가 많이 나는 편이다. 다시 말하면, 방이 있다면 WTC 호텔에 묶는 것이 좋다는 말이다. 방에서 유선, 로비에서 무선 인터넷이 되긴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