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가족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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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가족여행, 셀프 빨래방 사용법 완전정복...!Trouble? Travel!/'17 England (London) 2018. 1. 11. 06:30
유럽 가족 여행을 기획하면서 가장 신경쓰였던 것 중 하나가 빨래입니다. 2주 정도의 기간동안 다섯 가족이 입을 옷을 다 챙겨가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적절히 옷을 빨아 입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영국 체류 기간동안 날씨가 선선한 편이어서 옷의 상태가 나쁘진 않았지만 프랑스로 넘어가기 전에 빨래방에서 밀린 빨래를 한번 깔끔하게 하고 가면 좋을 거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물이 풍족하고 저렴한 편이라 가정에서 세탁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유럽이나 미국 등지에서는 셀프 빨래방이 굉장히 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근래에 우리나라도 셀프 빨래방이 많이 늘고 있긴 합니다만, 여전히 익숙하지 않은 공간이기도 합니다. 새벽 일찍 일어나 숙소 근처의 빨래방을 몇 군데 검색 해본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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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가족여행, 기차를 타고 해리포터 스튜디오로 고고씽!Trouble? Travel!/'17 England (London) 2017. 12. 9. 10:00
영국은 비가 많이 내려 버버리에서 나온 레인코트가 떠오르는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영국에 도착한 순간부터 계속 봐온 높고 파란 하늘, 시원하고 청명한 하늘 때문에 그런 생각을 완전히 잊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워너 브로스의 해리포터 스튜디오를 가는 아침, 숙소를 나선 우리 가족은 "아, 우리가 영국에 온거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는 것도 아닌, 그렇다고 조금 내리는 것도 아닌 하늘. 우중충하지만 왠지 우산을 쓰기엔 애매한 날씨가 자꾸 버버리의 레인코트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교통의 요지인 킹스크로스 역 주변에 숙소를 잡은 만큼 해리포터 스튜디오로 향하는 열차를 타기 위해 유스턴 역까지 이동하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킹스크로스 역과 유스턴 역은 지하철로 한정거장 밖에 안되고 여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