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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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방갈로까지, 드래곤에어 첫 경험!Trouble? Travel!/'13 India (Bangalore) 2013. 10. 21. 12:35
인천공항에서 홍콩으로 3시간여 비행기를 타고 이동한 후, 9시간 30분간의 휴식 없는 홍콩 둘러보기를 마치고 나서 다시 인도행 비행기를 타러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오래전 태국 방콕을 가면서 탔던 저가항공 오리엔탈 타이의 안좋은 추억 때문에 저비용항공사(LCC)에 대해서 그닥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번 여정을 위해 항공권을 예약하다보니 홍콩 경유, 방갈로로 가는 비행기는 드래곤에어(Dragon Air)를 탈 수 밖에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선택을 했습니다. 사실 드래곤에어가 저비용항공사 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모회사인 캐세이퍼시픽에 대비하자면 중거리 내지는 단거리 운행을 중심으로 하고 있을 뿐이고 캐세이퍼시픽과 많이 겹치지 않는 운항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캐세이퍼시픽이 인도의 뭄바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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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라, 외로움도 그리움도 어쩔 수 없다면Daily NoPD/rEvieW 2012. 4. 11. 08:07
인생이 왠지 크게 바뀔 것 같은 때가 한 번 있다면 언제일까? 사람마다 조금 다를 수 있겠지만 이십대라는 자유를 떠나야만 할 것 같은 삼십대로의 나이듦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인생의 큰 전환점처럼 느껴질 것이다. "떠나라, 외로움도 그리움도 어쩔 수 없다면"을 쓴 이하람씨도 스믈아홉이 얼마 남지 않은 늦은 12월, 비슷한 생각을 했었나보다. 홀연히 삼십대를 인도에서 맞이하기 위해 부랴부랴 보딩패스를 챙겨들고 떠난 여행이야기. 이 책은 그렇게 시작하고 있었다. 지금도 같은 캐치 프레이즈를 쓰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한동안 인도 관광청의 홍보 문구는 "Incredible India" 였다. 어떤 의미를 가지고 그런 문구를 사용했는지는 그들만 알겠지만 인도를 한번이라도 다녀왔던 사람이라면 절로 고개를 끄덕일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