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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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로맨스의 본고장, 베르사이유 궁전을 가다!Trouble? Travel!/'06 France, Switzeland 2008. 8. 21. 12:55
파리에서 첫날밤을 보내고 아침일찍 로비에서 식사를 마쳤다. 젊은 일본인 관광객들이 많이 있었는데, "함께 있을때 우린 외롭지 않아"를 외치는 것처럼 일본어 큰소리로 떠드는 모습이 상당히 맘에 들지 않았다. 유럽의 호텔들이 늘 그렇듯이 크지 않은 사이즈에 조금은 낡은 느낌의 호텔이었는데, 왠지 유럽에서는 깔끔하고 단정한 최신식 호텔보다는 이런 류의 유럽 냄새가 나는 호텔이 더 운치 있어 보이지 않나 싶다. 하지만, 아무리 배낭여행이어도 신혼여행이라는 컨셉에는 정확하게 상충하는 호텔인지라 와이프와 나는 내심 불만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그래도, 다시 유럽에 온다면 또다시 이런 조그만 호텔에 묶에 되지 않을까 싶다. 호텔 조식은 서양 아이들이 늘 해먹는 바처럼 베이컨 조각에 우유에 말아둔 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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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샹젤리제 거리를 가다Trouble? Travel!/'06 France, Switzeland 2006. 4. 21. 09:30
사실, 이번 신혼여행의 첫 기착지였던 파리는 참 많이 아쉽다. 갑작스레 몰아친 한파로 너무 추웠고 있는동안 내내 빗줄기와 바람과 씨름한 탓인지 좋은 기억도 많이 없다. 유럽은 날씨 맑은때 아니면 여름즈음 가는것이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많이 볼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여행책자에 나온 유럽을 꿈꾼다면, 날씨와 시즌을 잘 맞춰주는 센스를 발휘하기 바란다. 파리의 첫날, 몸은 피곤하지만 그냥 방에 틀어박힐 순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일단 짐을 챙겨 나왔다. 비행기에서 세운 계획은 몽마르뜨언덕쪽으로 가서 붉은 빛깔의 거리를 구경해 보고 싶었으나 모든 책마다 떠들어대는 "안전유의"문구가 눈에 아른거렸던데다가 시간이 늦어서 언덕위에 올라가도 별거 없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에 계획을 수정했다. -영화속 물랑루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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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혼여행의 출발~! 그리고 프랑스!Trouble? Travel!/'06 France, Switzeland 2006. 4. 17. 09:00
2006년 3월 19일, NoPD에게 역사적인 새로운 인생의 Season이 시작된 날이다. 29년간의 독신(?)생활을 마무리하며 사랑하는 그녀와 새롭운 한걸음을 내딛은 날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한걸음을 경축하기 위하여 우리가 향한 곳은 바로 유럽! 짧은 기간이라는 제약으로 프랑스와 스위스 2개국만을 방문하기로 했지만, 난생처음가는 -요즘 대학생들은 유럽 안가본 친구들이 없는 것 같던데 -_-;; - 유럽이라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 설레이는 일이었다. 싱가폴 여행기도 마무리하지 못한 게으리즘을 극복하고 일단 프랑스+스위스 신혼여행기를 시작본다. (잘 마무리 될 수 있을지...과연...) Here is Incheon Int'l Airport! 결혼식을 마치고 대학교 동창 성욱이의 그랜져! 허니문카를 타고 집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