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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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Arc 마우스 입양했습니다IT's Fun 2009. 9. 23. 08:32
근 2년을 넘게 회사 PC 에서 저의 동무가 되어주었던 애플의 마이티마우스. 왠지 회사의 분위기와 샤방샤방한 애플의 마이티마우스가 잘 어울리지 않다는 생각을 많이 하던차, 마이크로소프트의 Arc 마우스를 입수하게 되어 전격적으로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투명한 플라스틱 케이스 속에서 수줍게 오픈을 기다리는 Arc 마우스의 모습이 매력적입니다. 마음같아서는 박스를 터프하게 부수며 열고 싶었으나 새로운 분위기에 적응도 하지 못한 마우스에게 몹쓸짓이라는 생각이 들어 커터로 포장을 살포시 열어주었습니다. 늘 새로운 물건을 사면 박스오픈 하는게 설레인다지만, Arc 마우스처럼 투명한 포장으로 되어 있는 물건들은 그 흥분감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택배 박스처럼 누르딩딩한 상자에 들어있는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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냅스터의 몰락도 애플 때문이다IT's Fun 2008. 7. 30. 07:22
지금 냅스터(Napster) 라는 웹사이트를 기억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사실상 광범위하게 퍼졌고 널리 사랑받은 최초의 파일공유 P2P 서비스이며 이를 모태로 하여 소리바다와 같은 수많은 유사 P2P 프로그램들이 우후죽순 등장했던 시절이 있었다. 음반사들이 " MP3의 파급력 " 에 대하여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동안 Napster 는 엄청난 사람들의 상호 공유를 통하여 성장해 나갔으나 오프라인 음원 시대가 끝나고 온라인 음원 시대가 도래하면서 음반사 및 저작권 협회등에서 Napster 가 보여준 " 사람들의 관심 " 과 " 돈의 가능성 " 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해는 저물기 시작했다. 수년간의 소송과 항소 과정을 통하여 결국 Napster 도 유료 사업모델을 도입하게 되었는데, Napster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