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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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린아기는 선글라스를 좋아해~Daily NoPD/Memories of Family 2010. 5. 24. 07:03
아이의 눈에 재미없는게 있을까요? 특히 엄마 아빠가 뭔가를 하고 있으면 그 물건을 아이의 관심대상 1호 입니다. NoPD 군의 안경이 하루가 다르게 상태가 안좋아 지는 것도 혜린아기의 지대한 관심과 사랑 덕분입니다. 홍콩 여행을 가면서 와이프가 새로산 선글라스. 평소에 못보던 물건이 나타났으니 아기는 신이 났습니다. 밥을 먹거나 자료를 뒤적이느라 잠깐 머리 위로 올려둔 선그라스는 What HyeRin Wants 의 최우선 순위 물건이 됩니다. 큼직한 선글라스가 자꾸 흘러내리는게 불편한지 두손으로 잡고 히히 거리면서 사방을 둘러보느라 알아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혜린아기. 작은 사물 하나에도 즐거울 수 있는게 아이들인가 봅니다 ^_^ 핑크와 Crocs 신발로 치장한 노혜린 아가. 배경은 홍콩 여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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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도 경사의 아찔함, 빅토리아 피크를 오르다Trouble? Travel!/'10, '13 HongKong 2010. 5. 7. 08:46
홍콩은 조그만 나라입니다. 위도 상으로 우리나라 보다 아래쪽에 있어서 날씨도 더운 열대지방에 가까운 편이지요. 영국에 귀속 되었을 당시 대륙으로 멀리 나갈 수 있는 상황도 아니라 더운 여름을 나는 것이 큰 지상과제였다고 합니다. 서민들과 달리 총독은 더운 여름을 위해 빅토리아 피크에 자주 올랐다고 하는군요. 총독이 이곳에 여름을 나기위한 별장을 지은 이후 거상과 부호들은 너도나도 이곳에 별장을 만들고 여름을 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구불구불한 산길을 매번 오르내리는 것이 만만치 않은 일이었고 이에 착안한 핀들레이 스미스라는 사람이 사업권을 따내 만든것이 바로 피크트램이라고 합니다. 총독의 별장이 이곳에 있었기 때문에 항상 피크트램은 출발 2분전까지 맨 앞자리를 비워뒀다고 합니다. 언제 총독이 빅토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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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호텔에서 쉬어가는 사이...Daily NoPD/Memories of Family 2010. 4. 28. 07:28
홍콩 여행기에 올릴까 하다가 여행 컨텐츠는 아니다 싶어서 이곳에다 올립니다. 침사추이 지역은 넓어 보이지만 실제로 걷다보면 생각보다 넓지 않아 마실다녀오기 딱 좋습니다. 여행자들에게는 부지런히 쇼핑과 먹거리를 즐기고 잠시 호텔에 들러 옷을 갈아입거나 쉬어가기에도 안성맞춤이지요. 아기를 데리고 하는 여행인지라 중간중간 적당히 쉬는 것이 무척 중요했습니다. 아기가 피곤해지면 가족 모두가 피곤해지니까요 ^^;; 그래서 잠깐 호텔에 들른사이, 혜린아기는 엄마 아빠를 뒤집어지게 하는 자세로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ㅎ. 호텔방 쇼파에 앉아 다리를 꼬고 마들렌을 먹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이런 장면을 놓치지 않고 기록할 수 있는 현대 문물에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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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선 생각보다 영어가 안통한다?Trouble? Travel!/'10, '13 HongKong 2010. 4. 27. 07:25
홍콩에 가기 전부터 김치군 블로그나 고고씽님 블로그에 올라온 글들을 많이 읽었습니다. 포스팅들은 무난해서 별 고민 안해도 되겠다 싶었는데, 막상 여행 책자들로 Spot 을 정리하다 보니 생각보다 쉽지 않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이유인 즉슨, 홍콩이 생각보다 영어가 잘 안통한다는 것. 실제로 홍콩여행에서 겪은 내용을 토대로 정리해 보면, 우리나라의 남대문과 마찬가지로 외국인을 상대로 장사를 하는 상점들은 영어가 잘 통하는 편이었지만 식당, 특히 프랜차이즈가 아닌 로컬 계열의 식당에 갈수록 태산이었답니다. 첫 날, 호텔에 여장을 풀고 무작정 맛있는 딤섬을 먹어보자고 달려간 곳은 침사추이역에서 하버시티 방향으로 나가는 중간에 있는 Silvercord 에 위치한 로컬 시푸드 레스토랑. 시푸드 레스토랑이지만 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