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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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의 작품이 보고 싶다면, 오르세미술관으로!Trouble? Travel!/'06 France, Switzeland 2008. 9. 24. 10:15
루브르 박물관에서 멀지 않은 곳에 바로 오르세 미술관이 위치해 있다. 지도상으로 보면 강만 건너면 바로 있기 때문에 두 다리가 아직 피곤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천천히 파리를 구경하면서 걸어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궂은 날씨 때문에 번거롭게 지하철을 한번 갈아타는 수고를 하는 것으로 합의를 보고 움직였으나 이건 뭐… 너무 가깝다는 느낌이 확 든다. 갈아타느라 걸어댕기는 시간이 더 드는 듯한 느낌. Musee d’Orsay 역에서 하차하면 미술관을 찾기는 어렵지 않다. 이 역에서 내리는 99%의 사람들은 오르세 미술관을 향하므로 인파가 움직이는 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쉽게 도착할 수 있다. 비가오는 날씨임에도 바깥에까지 길게 늘어선 줄. 루브르 박물관이든 오르세 미술관이든 아침일찍 가야하는 이유는 아마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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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그 자체가 예술인 곳, 루브르 박물관Trouble? Travel!/'06 France, Switzeland 2008. 9. 21. 13:33
프랑스 하면 바로 떠오르는 곳 중 하나가 바로 “루브르 박물관” 입니다. 소설과 영화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다빈치 코드”에서 모나리자 그림이 전시되어 있는 곳으로 주요 배경이 되기도 했었지요. 프랑스를 방문했다면 꼭 한번 들러줘야 하는 곳이 바로 루브르 박물관입니다. 예술에 일면이 없다 하더라도 “아, 이작품!” 이라는 탄성이 나오는 수많은 유명작들이 있는 곳이기도 하니까요. 지하철이 거미줄처럼 깔린 파리에서 루브르 박물관을 가는 길은 무척 쉽습니다. 메트로 1호선과 7호선이 만나는 Palais Royal Musee du Luvre 역으로 가면 바로 박물관을 찾을 수 있지만 역과 역 사이가 그다지 멀지 않기 때문에 근처에 위치한 역에서 내려 천천히 걸어가는 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워낙 유명한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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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라파예트 백화점과 파리의 상징 에펠탑Trouble? Travel!/'06 France, Switzeland 2008. 8. 28. 19:01
* NoPD의 이글루스 블로그(http://nopd.egloos.com) 에서 컨텐츠 이관작업 중입니다 :-) 프랑스 하면 떠오르는 것은? 유명하고 역사적인 많은 건물들과 장소 이외에도, 많은 여자분들이 떠올리는 것은 쇼핑이 아닐까 싶다. 프랑스까지 왔으니 이름만 들어도 유명한 백화점들과 쇼핑의 거리는 한번 들러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우리는 발걸음을 서둘렀다. 사실 그보다도 갑작스레 찾아온 추운날씨 때문에 Season Off로 나온 입을 거리를 조금 찾아 보기 위해서라는 목적이 더 컸다. 라파예트 역에서 내린 우리는 거리 곳곳의 쇼핑몰들을 다녀봤지만 이미 프랑스도 날이 따뜻해 지기 시작한 이후에 갑작스레 찾아온 이상한파였기 때문에 온통 가벼운 봄옷들로 가득했다. 덕분에, 거리 구석구석을 쥐잡듯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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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로맨스의 본고장, 베르사이유 궁전을 가다!Trouble? Travel!/'06 France, Switzeland 2008. 8. 21. 12:55
파리에서 첫날밤을 보내고 아침일찍 로비에서 식사를 마쳤다. 젊은 일본인 관광객들이 많이 있었는데, "함께 있을때 우린 외롭지 않아"를 외치는 것처럼 일본어 큰소리로 떠드는 모습이 상당히 맘에 들지 않았다. 유럽의 호텔들이 늘 그렇듯이 크지 않은 사이즈에 조금은 낡은 느낌의 호텔이었는데, 왠지 유럽에서는 깔끔하고 단정한 최신식 호텔보다는 이런 류의 유럽 냄새가 나는 호텔이 더 운치 있어 보이지 않나 싶다. 하지만, 아무리 배낭여행이어도 신혼여행이라는 컨셉에는 정확하게 상충하는 호텔인지라 와이프와 나는 내심 불만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그래도, 다시 유럽에 온다면 또다시 이런 조그만 호텔에 묶에 되지 않을까 싶다. 호텔 조식은 서양 아이들이 늘 해먹는 바처럼 베이컨 조각에 우유에 말아둔 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