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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거리의 일상, 그리고 풍경.Trouble? Travel!/'07~08 India 2009. 1. 13. 07:46
인도는 10억을 넘는 인구가 말해 주듯이 온 사방에 사람들로 바글거린다. 빈부의 격차가 커서 부촌과 빈촌의 분위기가 "과연 같은 나라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심하다. 희안한 것은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부촌의 모습보다 뭔가 정신없고 지저분 하더라도 빈촌의 "사람냄새 나는 모습"이 더 매력적이라는 것. 그을린 얼굴에 하얀 이빨을 내보이며 웃는 인도 사람들의 모습이 주는 마력 같은 것이 아니었을까 싶다. 러시아워 시간의 출, 퇴근길은 세계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인도 역시 예외는 아닌데, 출근길 보다는 퇴근길이 더 정신없이 차가 막히곤 한다. 워낙에 소형차들이 많다 보니 차로를 임의로 늘리는 것은 예사로운 일인데, 4차선 도로를 6~7 차선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은 일상적인 풍경이다. 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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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최대의 축제, 디왈리 (Diwali)Trouble? Travel!/'07~08 India 2009. 1. 6. 07:56
인도는 커다란 땅덩어리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나라다. 중국과 더불어 통계에 잡힌 인원만 10억이 넘는 나라이니, 길거리에 사람들이 바글거리는 모습은 일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사람이 많다보니 종교도 많고 지역별로 독특한 문화가 많이 형성되어 있는데, 이를 반증해주는 대표적인 예가 바로 축제 문화이다. 인도는 각 주(State)별로 정말 다양한 축제들이 있는데, 축제만 전국에 걸쳐 년간 수백개에 달한다고 하니 1년 내내 즐기고 산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아마도 이런 즐김 문화의 배경에는 카스트에 의한 현세를 숙명적으로 받아들이고 (열심히 즐기고?) 내세에는 더 나은 계급으로 태어나길 바라는 간절함이 베어 있는 것은 아닐까 싶다. 여하튼, 이러한 많은 축제중 전국적인 규모의 가장 큰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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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여행의 필수 쇼핑 코스, 하얏트 호텔 파시미나 샵!Trouble? Travel!/'07~08 India 2008. 11. 24. 13:06
외국에서 꼭 해야하는 많은 것들중 하나가 쇼핑이다. 누군가는 쇼핑은 여행의 목적이 아니라 부수적인 것이다 라고 할지도 모르겠으나, 인도의 캐시미어와 같은 것들은 몇 개 사들고 오지 않는다면 정말 아쉬울 필수 쇼핑 아이템 이라고 생각한다. 인도가 원산지라 질은 물론이고 가격 면에서도 정말 저렴하기 때문이다. (참고 : 캐시미어는 인도의 잠무카슈미르 지방에서 키우는 캐시미어 염소, 티벳산 염소의 털로만든 제품을 일컫는다. 주로 숄, 스톨, 스카프등을 많이 만드는데, 캐시미어 중에서도 최상품을 인도 사람들은 파시미나라 부르고 있다.) NoPD는 델리 시내에 위치한 하얏트 호텔을 캐시미어 쇼핑의 필수 코스로 강력 추천한다. 빠하르간지 시장이나 칸마켓등 여러 곳에서도 파시미나를 살수는 있지만 좋은 질의 물건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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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인드라간디 국제공항 사용법(?)Trouble? Travel!/'07~08 India 2008. 11. 12. 08:15
최근 전세계 공항들은 넓고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하며 더 많은 항공사와 승객들을 모으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나날이 발전해가고 있는 인도 델리의 인드라간디 국제공항 역시 몰려드는 승객을 감당할 수 없는 오래된 공항시설 때문에 최근 2010년을 목표로 대대적인 리뉴얼 공사가 한창이다. 국제공항 사용법이라니? 특별히 보안을 심하게 하는 공항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공항은 비슷한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인도의 공항은 조금 독특한(?) 프로세스들이 일부 있을 뿐만 아니라 처음 방문하는 사람이 당황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많으니 사용법을 한번 숙지하고 방문할 필요가 있는 곳이다. 이민국에서 여권 심사 받기 일단 공항에 도착하면 무너져 내릴 것 같은 공항 분위기에 한번 심취한 다음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