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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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제주도 왕복 항공권이 9만원?Trouble? Travel! 2010. 12. 15. 14:57
추운 겨울입니다. 차가운 날씨에는 따뜻한 커피도 좋지만 따뜻한 곳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면 이보다 좋은 것은 없을 겁니다. 적도에 가까운 동남아 지역도 좋고 이제 여름이 한창일 남반구의 호주, 뉴질랜드로 좋겠지만 우리나라의 남쪽나라 제주도 역시 고위도 지역 보다는 포근함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제주도를 다녀 온다는 것은 늘 동남아 패키지 여행상품, 에어텔 상품과 비교되면서 " 너무 비싸다 " 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는게 사실입니다. 항공권을 따로 끊는 비용도 만만치 않고 제주도에 가서 사용하는 비용을 고민하면 차라리 동남아가 더 메리트 있다는 말들도 많이 합니다. 하지만 항공권 비용을 극단적으로 줄일 수 있다면 제주도 여행도 그리 비싸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떙처리 항공권, 여행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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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열려있는 그 곳, 성 이시돌 목장Trouble? Travel!/'08 Korea (Jeju Is.) 2010. 3. 2. 23:38
제주도에는 목장이 참 많습니다. 조랑말과 양, 소를 키우는 목장이 제주도 전역에 걸쳐 있습니다. 차를 타고 제주도를 돌다 보면 어디서든 어렵지 않게 말이 뛰노는 모습과 양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성 이시돌 목장도 그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조금 더 편안한 곳입니다. 이름에서 느끼셨겠지만 이곳은 천주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목장입니다. 넓은 초원과 조그마한 호수를 끼고 있는 성 이시돌 목장은 오래전부터 사진 애호가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단아하게 정리된 목장 구석구석을 걷다보면 셔터에 절로 손이 올라가는 곳이 참 많기 때문이랍니다. 천주교에서 운영하는 이런 곳들은 꼭 신자가 아니더라도 마음 편하게 둘러볼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사진기와 점심 도시락 하나 둘러메고 아이들과 손잡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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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안의 또다른 세상, 한림공원 Part IITrouble? Travel!/'08 Korea (Jeju Is.) 2009. 4. 13. 23:36
동굴을 빠져나오니 따뜻한 햇살이 하늘을 가득 채우고 있었습니다. 11월을 한참 지난 즈음이라 이미 서울은 초겨울 날씨가 한참이었지만 이곳 제주도는 아직 겨울은 오지 않은 것 처럼 따뜻한 기운이 곳곳에 남겨져 있었습니다. 제주석 분재원으로 들어가면서 그런 분위기가 더욱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일본 사람들이(중국 사람인가요? -_-;) 오래전부터 자연을 집안에 옮겨 놓고 싶어서 만들기 시작했다는 분재. 분재를 당하는(?) 식물에게는 고통스러운 순간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아름다운 자태의 분재를 하나씩 보고 있으면 "아~" 하는 탄성이 절로 터져나오곤 합니다. 집안에서 풍류를 즐기겠다는 오만한 발상이 만든 걸작이랄까요? 다양한 종류의 분재가 전시되어 있지는 않았지만 멋지다라는 말을 나오게 할만한 많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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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안의 또다른 세상, 한림공원 Part ITrouble? Travel!/'08 Korea (Jeju Is.) 2009. 3. 26. 22:48
해안도로를 따라 협재 해수욕장을 지나면 바로 한림공원으로 가는 이정표가 눈에 띕니다. 지도의 중간부터 우측, 아래쪽으로 넓은 숲처럼 보이는 곳이 전부 한림공원 입니다. 쌀쌀한 날씨였지만 한림공원은 많은 사람들이 이색적인 식물을 보기 위해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한림공원은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아열대 식물들 2천여종이 모여있는 인공 공원입니다. 식물원으로 유명하지만 협재굴, 쌍용굴이 공원 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분재원, 민속마을, 수석전시원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모여있어 한가로이 시간을 노닐기에 적당한 곳입니다. 혜린이에게 한큐에 많은 것들을 보여줄 수 있다는 장점이 NoPD를 이곳으로 이끈것은 아닐까 싶은 생각도 문득 듭니다. 공원의 규모에 비해 그리 크지않은 주차장이 먼저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차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