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
SanDisk, 삼성 M&A 철회로 30% 폭락?!IT's Fun 2008. 10. 23. 02:29
세계적인 Flash Memory 및 SSD 관련 기술 보유 업체인 SanDisk가 30% 이상 폭락한 시세로 금일 주식시장을 열었다. 미국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상당히 많이 빠졌다고는 하지만 SanDisk는 10달러 초반대까지 밀리며 52주 최저치를 갱신하고 있다. 종합 주가 지수 하락과 금융 불안이 첫째 원인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어제 삼성전자에서 전격적으로 발표한 SanDisk 인수 철회가 큰 타격이 된 것이 아닌가 싶다. 주당 26달러 선에 매입을 희망했던 삼성전자의 제안에 대해 너무 싸다며 튕겨왔던 SanDisk 경영진으로서는 큰 시련을 만난것이 아닌가 싶다. 전일 발표된 일본 생산라인의 일부를 Toshiba에 넘기는 계약과 무관하게 삼성의 인수 철회로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어제 포스팅..
-
야후, 실적 발표가 M&A에 미칠 영향IT's Fun 2008. 10. 22. 13:43
이미 시장은 예상했던 내용이 발표가 되었다. 전년 동기 대비 1%의 매출신장과 순이익 64% 감소. 그래서일까, 시장의 반응은 수긍하는 듯 한 분위기였다. 장중 5 ~6 % 정도 떨어졌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세를 보이며 종가 기준으로 6% 정도 상승 마감했다. 광고부문에서 구글과의 제휴가 독과점과 관련되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매출 증가세 둔화와 순이익의 감소는 주주들에게 많은 고민거리를 안겨줄 것 같다. 연초 마이크로소프트가 제안했던 주당 33달러의 인수 제안과 비교해 볼 때 50% 이상 주가가 떨어져 있는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주목이 된다. 애널리스트들은 악화될 만큼 악화된 상태에서 더이상 나빠질 점을 찾기 힘들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4분기에 원가 절감을 위한 인력 감축이 이미 발표가 되었..
-
#161. 도덕불감증 - 200조 공적자금 투입을 보며...Daily NoPD/NoPD's Thoughts 2008. 9. 9. 08:02
평범한 공학도인 NoPD는 깊은 경제의 원리까지 이해하지는 못한다. 각 산업과 경제 분야, 그리고 정치의 더러운 상생관계도 정확히 짚어낼 만한 안목을 가지고 있지도 못한다. 하지만 어제 초유의 구제금융 200조원(KRW기준) 투입과 그에 반응하는 주식시장의 폭등을 보면서 걱정이 앞서는건 구지 경제통이 아니더라도 뭔가 찝찝하다는 기분을 떨치기 힘들 것이다. 개미들이 흔히 하는 말로 미국 모기지 채권에 "물려 있었던" 한국은행을 비롯한 한국의 금융기관들이 한숨을 돌렸다, 최대 수혜다 하는 버라이어티한 수식어로 구제금융을 환영하는 기사들이 모든 매체를 통해서 쏟아지고 있다. 200조원이라... 대한민국 코리아의 2008년도 전체 예산이 얼마인지를 한번 볼까? 그렇다. 많이 늘고 늘어서 256조인 것이다. 나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