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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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를 준비하는 겨울방학,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하도록 도와주세요!Daily NoPD/NoPD's Thoughts 2017. 12. 5. 09:30
최근 TV 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그램중에 "어쩌다 어른" 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방송국이 이 제목을 정학 이유와 기획 의도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내가 어쩌다가 제대로 세상을 알지도 못하는데 어른이 되었지?" 라는 의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런 기분과 생각은 정도의 차이가 있지 아이들도 마찬가지일겁니다. "어쩌다 유치원생", "어쩌다 초등학생", "어쩌다 고학년"이 어색하지 않은 것은 그만큼 어영부영 하다가는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 버린다는 맥락과 일맥 상통하기 때문일겁니다. 어린 시절을 생각해보면 방학만큼 오래기다린 것도 없고 또 방학만큼 빠르게 지나간 시간도 없었습니다.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겨울방학은 더더욱 아쉬웠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중학교, 고등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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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자본주의", 우리의 식탁에 오르는 소고기의 비밀Daily NoPD/NoPD's Thoughts 2016. 10. 18. 06:30
도서관 한켠의 신착도서 코너에서 건조한 눈빛으로 "무슨 책이 쉽고 빠르게 읽힐까?"하는 생각을 하며 책들의 제목을 읽어내려가고 있었다. 저마다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싶어 안달이난 저자, 기획자 혹은 마케터의 마음이 느껴지는 찰진 제목들. 유난히 붉은 색의 표지를 가지고 있는 "소고기 자본주의"라는 책을 골라든 건, 제목이 던져주는 궁금함과 함께 NHK 의 프로듀서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는 저자 이노우에 교스케의 다소 도발적이지만 흥미를 이끌어낸 1장의 제목 "소고기 덮밥을 못 먹게 되는 날" 때문이었다. 잦은 일본으로의 출장과 여행을 다니면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음식중 하나가 바로 소고기 덮밥이다. 아르바이트 직원에 대한 격심한 노동과 걸맞지 않는 대우로 이름을 드날린 덮밥 체인, 바쁜 일본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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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책을 읽어야 아이들도 책을 읽는다Daily NoPD/NoPD's Thoughts 2012. 3. 13. 08:20
요즘 아이들은 불행한 세대라고 합니다. 태어나면서부터 경쟁에 내던져지고 1등을 위해, 다른 친구들을 밟고 올라서기 위한 사교육과 제도권 시스템 속에서 하루하루를 혹사 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등이 아니면 기억하지 않는다는 오래된 광고 문구 처럼 사회가 1등만을 원하고 힘이 있는 직업, 직책을 가져야만 사람을 인정해주는 문화가 있기 때문에 생기는 어쩔 수 없는 사회적 병폐라 하겠습니다. 이런 힘든 사회적 환경 속에서 아이들이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바른 가치관을 잡아 나가기 위해서는 좋은 책들을 통해 정신 수양(?)을 하고 더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힘을 키워줘야 합니다. 아이들을 위해 책을 하나씩 구입하다 보면 이렇게 좋은 책들이 많이 나왔던 시절이 있었던가 하는 생각을 하곤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