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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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브랜드, 또다른 느낌 - Grand Estanplaza HotelTrouble? Travel!/'08 Brazil 2008. 5. 4. 04:46
브라질은 택시비가 꽤나 비싸기 때문에 가능하면 택시를 타지 않는게 좋다. 하지만 위험한 길거리를 노트북, 카메라와 같은 고가의 물품을 들고 다니는 것은 더욱 추천하지 않는다. 처음 묶었던 Estanplaza는 회사에서 10분 정도 거리임에도 집으로 오는 길에 내는 택시비가 만만치 않았다. 방이 빠지자 마자 옮긴 곳은 회사 바로 앞에 위치한 Grand Estanplaza. Berrini 거리에 위치한 호텔보다 일단 규모가 더 크고 시설이 깨끗했지만, 중급 호텔들이 도토리 키재기 하는 듯한 느낌이랄까? 잠깐 들어가본 크게 다르지 않은 가격대의 WTC 호텔과는 시설면에서 차이가 많이 나는 편이다. 다시 말하면, 방이 있다면 WTC 호텔에 묶는 것이 좋다는 말이다. 방에서 유선, 로비에서 무선 인터넷이 되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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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로의 첫 호텔 Estanplaza BerriniTrouble? Travel!/'08 Brazil 2008. 5. 2. 22:57
브라질에서 여장을 푼 호텔은 상파울로에만 10여개의 체인을 가지고 있는 Estanplaza 라는 중급 호텔이다. 출장 기간중 브라질에서 세계 X-Game 도 열리고 해서 방을 잡는게 쉽지 않았다. 우연히도 회사 출장자가 동시에 20여명 몰렸던 것도 한몪했다. 게다가 미국 달러 약세로 브라질 헤알화도 초 강세라 대리급 Budget에 맞는 호텔도 거의 없다는 문제도 있었다. 여하튼, 첫 숙소는 Berrini 거리에 위치한 Estanplaza. 시설은 중급이고 직원들은 영어도 잘 안되는 곳이었다. 외국에서 온 듯한 출장자는 엄청 많아서 매일 아침 호텔 레스토랑은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유럽 출장때 묶은 호텔과 비슷한 수준이랄까? 하지만 욕조도 없고 헬스 시설도 빈약한 정말 맘에 안드는 호텔이었다. 다행히 회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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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게구름 피어나는 상파울로의 하늘Trouble? Travel!/'08 Brazil 2008. 4. 26. 06:57
겨울로 가는 길목에 서있는 상파울로의 하늘은 참 쾌창합니다. 워낙에 비가 종종 내리는 날씨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한번 쨍~ 했다하면 난리도 아닙니다. 예전에 신답역에서 A40 으로 찍었던 사진중에 이런 비슷한 느낌의 사진이 있었는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WTC 옆 Nacoes Tower 에 사무실이 위치하고 있는데, 강변에 위치하고 있고 건물이 꽤나 높고 반대편으로 탁~ 트인 공간이 있어서 풍경이 꽤나 볼만합니다. 사무실에서 찍은 신규 건축중인 다리의 모습인데, 들리는 말에 의하면 인근 부지에 쇼핑몰을 올리는 반대급부로 자치정부에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건설할 것을 요청한 다리라고 하네요. 강이라고 하지만 물도 잘 흐르지 않고 썩는 냄새가 진동하고, 폭이 좁아서 우리나라 서울의 한강 다리들과는 비교하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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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그 곳, 브라질을 가다Trouble? Travel!/'08 Brazil 2008. 4. 20. 11:46
드디어 2008년도 출장이 시작되었습니다. 별이가 태어나자 마자 나오는 출장이라 참 나오기 싫었지만 어쩌겠습니까? 하루하루 일하고, 회사에 충성해야 월급도 나오고... 뭐, 샐러리맨의 삶이 다 그런것이겠지요. :) 아쉬운 마음을 접어두고 공항에서 오른 비행기는 뉴욕행 KE081편. 파리 경유를 할 것인가 뉴욕 경유를할 것인가 고민을 했는데, 브라질 3주 출장에 연이어서 미국 3주 출장이 예정되어 있어서 늘 함께하시는 송책임님과 뉴욕을 거쳐서 상파울로에 들어가는 것으로 스케쥴을 조정했습니다. Transit이 10시간이나 되는터라 잠시 맨하탄에 나가서 밥도 사먹고 사진도 좀 찍었으나 어차피 미국 출장이 시작되면 다시 들를 곳이라 사진은 패스하도록 하겠습니다. 한참을 기다리다보니 어느새 해가 기울고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