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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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인생은 끊임없는 협상의 연속! " 협상의 10계명 "Daily NoPD/NoPD's Thoughts 2009. 7. 17. 23:01
" 협상 " 이라는 말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기업과 기업의 중요한 수주건을 위한 머리싸움 이라던가, 범죄자와 경찰의 대치 상황에서의 힘겨루기가 먼저 떠오를 것이다. 아마도, 협상이라는 말이 나와는 그다지 관계가 없는 어려운 단어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 사람이 많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우리는 일상 생활 속에서 정말 수없이 많은 협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할 때가 많다. 아침에 뒤척이는 이불 속에서 나오기 위한 나 자신과의 협상. 오늘 점심은 무얼 먹을 것인지 동료와 함께 고민하는 협상. 밤 늦은 시간 집으로 가는 택시를 잡기 위해 기사님들과 벌이는 협상 등 끊임없는 협상의 연속이 바로 인생이다. 알게 모르게 수많은 협상을 하는 동안 우리는 나름대로 협상에 임하는 자세라던가 협상을 유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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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미셸 오바마, 좋은 부모 그리고 좋은 배우자Daily NoPD/NoPD's Thoughts 2009. 6. 19. 21:58
2008년 11월 5일. 미국의 길지 않은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사건이 일어났다. 바로 미합중국이 건국된 이래 처음으로 흑인 대통령이 당선된 것이다. 버락 오바마. 이름도 생소한 그가 강력한 당내 경재 상대 힐러리 클린턴을 이기고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것도 놀라웠는데, 그로부터 얼마 되지 않아 매케인이라는 강력한 공화당의 후보를 가볍게 제쳤다는 것에 전세계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모든 언론에서는 오바마(Barack Hussein Obama) 가 살아온 인생을 짚어보는 수많은 기사들이 실리기 시작했고, 서점가는 언제나 대선이 끝나면 그랬듯이, 새로운 당선자 오바마 대통령의 오래된 자서전 부터 듣보잡 작가들의 오바마 전기까지 온 서점은 까만 얼굴의 짧은 곱슬머리를 한 남자의 사진이 담긴 책들이 가득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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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잔소리도 기술이다Daily NoPD/NoPD's Thoughts 2009. 3. 25. 23:56
이제 몇일만 더 지나면 혜린이의 돌 입니다. 태어난게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훌쩍 커버린 모습을 보니 새삼 대견합니다. 아이가 옹알거리기 시작하고 집안을 이리저리 정신없이 다니기 시작하면서, 저도 모르는 사이에 목소리가 커지고 알아듣지도 못하는 아이에게 잔소리를 하는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절대 그러지 말아야지 하고 다짐을 해왔었지만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이 잔소리가 제 입에서 나오고 있더군요. 책 제목이 참 끌렸습니다. 낚시라는 것이 강태공 으로부터 시작해서 인터넷으로 전해져 왔다가 최근에 많은 책들이 여기에 합류하고 있어서 걱정이 됐습니다만, 생각보다 고민을 많이 하게 만드는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도대체 소리치지도 않고 야단치지도 않는 잔소리의 기술은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은 책 여기저기에서 그 해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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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오페라는 보는게 아니다! (오페라 읽어주는 남자를 읽고)Daily NoPD/NoPD's Thoughts 2008. 12. 30. 10:28
오페라 읽어주는 남자 연극이나 뮤지컬은 대학로를 중심으로 다양한 창작 작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대중성으로 어느새 우리들의 일상에 자리잡은 문화 컨텐츠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몇년째 계속 공연되는 "맘마미아"나 "지킬 앤 하이드"와 같은 뮤지컬은 물론이고 "지하철 1호선", "사랑은 비를 타고"와 같은 소극장의 맛을 느끼게 해주는 작품들도 이미 익숙해진 제목들이다. 그런데, 유독 오페라 만큼은 아직까지 편안하다는 느낌 보다는 거리감이 느껴지는 것이 현실이다. 간혹 TV 에서 거창하게 선전을 때리는 "타란도트"와 같은 작품들의 소식이 들리기도 하지만 갈 엄두를 내기 쉽지 않다. 성악을 전공하던 후배의 졸업 공연에서 원어로 진행됐던 한 막의 공연을 보고 나서, 솔직히 NoPD는 "오페라는 나와 맞지 않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