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
꿈의 나라, 홍콩 디즈니랜드를 가다! (4편)Trouble? Travel!/'10, '13 HongKong 2010. 6. 22. 18:48
홍콩 디즈니랜드에서 사실 놀이기구는 많이 못탔습니다. 길지 않은 홍콩 여행 일정이었고 야간에 들르기로한 스팟들이 있었기 때문에 마냥 긴 줄을 기다리면서 시간을 버릴 수는 없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뭔가 타긴 타야했기 때문에 혜린 아기가 좋아 할만한것을 골라봤습니다. 디즈니랜드가 보통 우리가 즐겨 찾는 테마파크, 놀이공원과의 차이점은 아이들이 놀만한 기구가 많다는 점이더군요. 중간중간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들과 사진 찍을 곳도 많고 조그만 마을처럼 꾸며진 곳곳에서 걸어 다니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뭔가 타야했길래 고른 것은 어드벤처 섹션에 있던 정글탐험(?)과 덤보 비행기였습니다. 어드벤처 랜드는 열대 우림처럼 꾸며진 공간이었습니다. 더운 날씨와 맞물려 분위기 참 좋았지요. 중간중간..
-
찰리브라운 까페에서 즐기는 홍콩의 아침Trouble? Travel!/'10, '13 HongKong 2010. 4. 20. 09:05
홍콩에서는 절대 호테 조식을 먹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다. 호텔 조식이 형편없어서가 아니라 길거리에서 소소하게 사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많기 때문이다. 요시노야 같은 일본식 덮밥 집과 같은 곳은 물론이고 로컬 음식을 파는 식당들도 문을 여는 곳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 하지만 아침부터 기름기 있는 음식을 먹는게 부담스러우면 어디를 가야할까?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곳은 델리프랑스와 찰리 브라운까페. 둘다 빵과 커피, 토스트류로 아침 요기를 채울 수 있는 곳이다. 한국 가격에 비하면 그다지 비싸다고 느껴지지 않는 선이라 크게 부담되지 않는다. NoPD 가 묵던 침사추이의 Park Hotel 에서는 찰리브라운까페가 약 2~30 미터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아침은 이곳에서 먹는 것으로 결정을 했다. 워낙에 입..
-
코엑스 베이비페어 - 전시장 한바퀴 돌아보기~!Daily NoPD/Memories of Family 2010. 3. 11. 13:54
코엑스에서 매년 2회 열리는 베이비페어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COEX 전시장 1층 전체에서 진행되는군요. 운좋게 NoPD 군은 회사 바로 옆이 코엑스인지라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재빨리 한바퀴 돌아보고 왔습니다. 참여업체도 많고 볼거리도 참 많지만 2~3년전 행사와 비교해 볼 때, 이벤트나 샘플 득템의 기회가 적다는게 무척 아쉽게 느껴지더군요. 왠만큼 이름이 있는 업체들은 대부분 참여한 것 같았습니다. 해피랜드, 보령, 베이비유, 각종 보험 업체들, 노부영, 애플비 등과 함께 중소규모의 많은 부스들이 다양한 용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요즘 저희 집에서 다들 좋아라 하는 노부영 부스에서도 할인판매가 진행중이네요. 사실... 인터넷 최저가..
-
두 살 아가의 홀로서기Daily NoPD/Memories of Family 2010. 2. 25. 09:00
아쉬운 겨울이 지나고 있습니다. 영하를 드나들던 기온이 어느새 훌쩍 20도 근처를 맴돌며 겨울이 끝나고 봄이 시작됨을 알려줍니다 오늘 아침에는 촉촉하게 비까지 오네요 이 비가 대지를 적시면 파란 잎사귀들이 하나씩 얼굴을 드밀고 봄의 기운을 세상에 선물하겠지요. 두 돌이 다 되어가는 혜린아기는 생각이 깊어지고 의사표현이 많아 지네요. 무작정 떼를 쓰기도 하지만 하고 싶은 걸 말하려고 노력하고 몸으로 보여주려 애쓰는 모습이 많이 컸다는 걸 새삼 느끼게 합니다. 손을 잡고 가자는 말에, 아빠 손을 뿌리치면서 " 혜손 " 이라 말하며 자신의 두 손을 꼭 쥐는 모습이 어찌나 이쁘던지. 왜 손을 잡아야 하는지 알면서도 혼자 걷겠다는 의사의 표현. 봄이 되면 더 부쩍 클 것 같은 생각에 아쉬움과 흐뭇함이 교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