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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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가족여행, 영국 여행의 필수코스 - 해리포터 스튜디오를 가다! #2Trouble? Travel!/'17 England (London) 2017. 12. 17. 12:56
든든하지는 않지만 요깃거리로 배를 채우고 나면 이제 해리포터 스튜디오의 후반부를 관람할 차례입니다. 후반부에는 실제 영화 촬영에 사용되었던 기계 장치를 비롯하여 거대한 건물의 모델링 등 눈으로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물론 안그래도 가벼운 지갑을 탈탈 털어버릴 최대 규모의 해리포터 기념품 샵도 빼놓을 수 없는 -나가는 길목이기 때문에... ㄷㄷ- 코스중 하나입니다. 해리포터는 다양한 CG 와 촬영 기술을 이용한 영화입니다. 시리즈가 장기간 동안 촬영되면서 주인공인 해리포터, 헤르미온느, 론은 아이에서 청년으로 늙어갔지만, 기술은 지속적으로 발전하면서 영화의 현실감을 높여왔습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마법사와 머글을 제외한 새로운 생명체들은 그런 기술들의 도움으로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캐릭터인 것처럼 자리 잡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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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가족여행, 영국 여행의 필수코스 - 해리포터 스튜디오를 가다! #1Trouble? Travel!/'17 England (London) 2017. 12. 12. 10:28
왓포드 정션(Watford Junction) 역에서 20분 정도를 셔틀버스로 달리면 마침내 워너 브로스의 해리포터 스튜디오에 도착합니다. 여기까지 오신 분들이라면 다들 아시겠지만, 이 스튜디오는 오직 해리포터 영화만을 위해 준비한 일종의 테마 전시관입니다. 해리포터 영화속의 많은 장면들이 재현되어 있고 인터렉티브한 시설들도 많아 은근히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입장권이 다소 비싸고 여행 동선에 넣기에 약간 애매할 수 있어 패스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그렇게 지나쳐 버리기에는 너무 아까운 곳입니다. 사전에 인터넷을 통해 예약을 했기 때문에 티켓 부스에서 바로 입장권으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해리포터 스튜디오 입장권은 공식 웹사이트 (https://www.wbstudiotour.co.uk/) 에서 구매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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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가족여행, 기차를 타고 해리포터 스튜디오로 고고씽!Trouble? Travel!/'17 England (London) 2017. 12. 9. 10:00
영국은 비가 많이 내려 버버리에서 나온 레인코트가 떠오르는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영국에 도착한 순간부터 계속 봐온 높고 파란 하늘, 시원하고 청명한 하늘 때문에 그런 생각을 완전히 잊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워너 브로스의 해리포터 스튜디오를 가는 아침, 숙소를 나선 우리 가족은 "아, 우리가 영국에 온거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는 것도 아닌, 그렇다고 조금 내리는 것도 아닌 하늘. 우중충하지만 왠지 우산을 쓰기엔 애매한 날씨가 자꾸 버버리의 레인코트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교통의 요지인 킹스크로스 역 주변에 숙소를 잡은 만큼 해리포터 스튜디오로 향하는 열차를 타기 위해 유스턴 역까지 이동하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킹스크로스 역과 유스턴 역은 지하철로 한정거장 밖에 안되고 여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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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가족여행, 영국항공을 타고 킹스크로스로 고고씽Trouble? Travel!/'17 England (London) 2017. 10. 9. 10:13
1년전 이맘때 예약해 두었던 영국항공의 가족 항공권을 드디어 사용했습니다. 아이셋을 키우고 있는 가정이라 어디론가 한 번 움직이려면 돈 수억이 깨지는 것이 일상다반사. 하지만 결혼후 10년이 지나면 꼭 다시 한번 유럽을 오자는 다짐을 했던터라 미리미리 철저하게 준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이렇게 1년동안 준비를 했어도 결국 부족한 부분들이 많았지만, 적어도 금전적인 면에서는 나름 선방을 했던 여행이라고 생각됩니다. 유럽여행의 다양한 공식들이 있지만 저희 가족이 선택한 것은 영국항공의 런던 인, 런던 아웃 코스였습니다. 많이들 하시는 런던 인, 로마 아웃으로는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늘어서 선택한 코스였는데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연휴 전주에 5일 정도 연차 휴가를 붙여서 출입국일을 포함하여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