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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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의 매력만점 디저트 가게Trouble? Travel!/'05,'11 Singapore 2009. 10. 26. 09:55
싱가폴 차이나타운 역시 여느 나라에나 있는 차이나타운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규모가 크고 다양한 먹거리들이 가득하기 때문에 싱가폴을 방문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씩 들러주는 명소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일요일 오전 내내 수영장 옆에 누워서 책을 보다가, 출출함이 느껴져서 걸어서 10분정도 걸리는 차이나타운을 방문했습니다. (이번 출장에는 왠만한 거리는 자꾸 걷게 되는군요) 한낮의 뜨거운 태양에도 불구하고 뭔가 건질거 없을까 하고 나온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득했습니다. 저 역시 One of them 이었겠지요 ㅋ. 푸드스트릿에서 밥을 대충 먹고 입가심 할게 없을까 찾고 있었는데, Temple Street 쪽에서 맛있고 괜찮은 디저트 가게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이름하여 Mei Heong Yuen 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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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이 없을 땐, 클레이 팟 치킨 라이스!Trouble? Travel!/'07 Malaysia 2009. 6. 17. 08:32
외국을 나가면 항상 가장 걸리는 것이 먹는 문제입니다. 입맛이 안맞는 음식을 억지로 먹는 것도 한계가 있고, 김치나 고추장에 날아다니는 쌀을 비벼먹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요. 그나마 동남아 지역이라면 나름 입맛에 맞는 음식을 찾기가 어려운 편은 아닙니만, 입맛이 없거나 딱히 뭘 먹어야 할지 모를 때 별 생각없이 고를 음식이 하나 정도 있으면 괜찮겠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말레이시아는 중국계 말레이시아 인들이 워낙에 많아서 음식 문화가 중국에 가깝습니다. 중국 음식 문화에 말레이시아 토속 음식이 살짝 섞인 느낌입니다. 몇 일 강한 향신료의 음식으로 고생하고 나니 킬러푸드(?)를 하나 발굴해야 겠다는 마음이 간절해 지더군요. 현지인들의 여러 조언으로 시도해본 음식이 바로 "클레이 팟 치킨 라이스!". 이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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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사랑 프로젝트 - 계란말이Del.icio.us/By NoPD 2008. 10. 27. 16:41
출장이 너무 잦아서 풀빛소녀에게 늘 미안한 요즈음, 또다시 인도로 나가기 전에 뭔가 하나 만들어 주고 싶어지더군요. 뭘 만들어 볼까 고민하면서 냉장고를 열어보니, 허걱. 달걀이 너무 많더군요. 갑자기 인도로 나가는 계획이 잡힌거라, 계란을 한판짜리 샀던것이 실수였지요 -_-;; 그래서 떠올린 것이 바로 계란말이!! 다량의 계란을 한큐에 소비해 줄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아이템이지요. 므흐흐흣. 겸사겸사 오랜만에 와이프를 위해서 조리시간을 가져보기로 했습니다. 단계1 : 재료를 준비하자 우선 계란말이의 컨셉(?)을 정해야 합니다. NoPD는 평범한 컨셉의 계란말이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냉장고에서 서식중인 스팸, 대파, 당근등을 꺼냈습니다. 취향에 맞게 들어갈 재료들을 선정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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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사랑 프로젝트 - 콩나물 매운 무침 !Del.icio.us/By NoPD 2007. 7. 10. 16:56
몇일 전까지 블로그 스피어에서 한참 논란과 관심의 집중이 됐던 `IT 개발자의 삶`이 모 방송국의 TV 프로그램에서도 방영을 했다는 소식이 들리더군요. 힘들고 고된 월화수목금금금의 생활은 본인 자신도 힘들겠지만, 남편 얼굴은 어떻게 생겼는지, 아빠 얼굴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하는 가족들 또한 무척 힘든 시간들이리라 생각됩니다. NoPD 는 그나마 여건이 조금 나은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악덕-_-고객의 손에 이끌려 이리저리 불려다니고 잡다한 뒤치닥 거리를 다 해주는 위치에 있는지라, 비슷한 삶을 살고 있는건 매 한가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늘 늦게 끝나는게 미안해서 시작한 `아내 사랑 프로젝트` !! 두두둥! -_-; 딱히 할줄 아는 요리라고는 라면밖에 없는 공대 출신 남자지만, 정성으로 반찬 /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