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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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우(Flow), 진화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미래IT's Fun 2015. 1. 7. 06:30
인간은 늘 주변과 상호 작용을 하며 살아갑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작게는 집안의 전기 스위치, 현관문의 번호키나 자동차의 핸들과 기어처럼 다양한 방식으로 입력을 하고 그 결과물로 출력을 얻어냅니다. 즉 상호 작용 이라는 것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해야 하는 행동과 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치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록스(Xerox) 연구소에서 마우스가 창안된 이후 현대 인간들이 사용하는 입력 도구는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키넥트(Kinect)라던가 닌텐도 위(Wii), 소니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은 동작과 가속도 등을 인식하는 훌륭한 플랫폼을 만들어 주었지만 범용으로 사용되기에는 다소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립 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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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장치의 혁신 "링(Ring)", 손가락 하나로 모든 것을 제어하라!IT's Fun 2014. 3. 1. 07:44
사람들이 기계에서 명령을 내리는 방법은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변화를 거쳐왔습니다. 컴퓨터가 처음 등장했던 시절에는 천공카드를 통해 기계에서 프로그램을 입력했습니다. 8비트 컴퓨터가 대세인 시절에는 조이스틱을 이용해서 게임을 즐기는 것이 유행하기도 했죠. 기계식 버튼이 가득했던 휴대전화는 어느새 터치스크린 기반의 스마트폰으로 모두 바뀐지 오래입니다. 키보드만 사용하던 컴퓨터 역시 마우스, 터치패드 등으로 그 입력방법이 바뀌어 왔습니다. 이렇게 시간의 흐름과 산업의 변화에 따라 "입력장치"의 범주와 방법은 다양하게 바뀌어 왔습니다. 입력장치를 어디까지 볼 것이냐는 사람마다 의견의 차이가 있겠지만 가장 가깝게는 방의 불을 켜는 스위치도 전등에게 명령을 내리는 입력장치라 할 수 있겠습니다. 작년에 등장했던 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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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의 명가 마이크로소프트의 보급형 블루투스 마우스, Sculpt Comfort MouseIT's Fun 2013. 10. 1. 06:40
소프트웨어 기업이지만 하드웨어의 품질에 더 열광하는 기업이 있습니다. 운영체제도 만들고 오피스도 만들지만 그들이 만드는 마우스와 키보드에 골수팬이 더 많은 기업이 있습니다. 그곳은 다름아닌 마이크로소프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래전부터 하드웨어 사업에도 진출해 다양한 키보드와 마우스로 매니아층을 형성하며 그 품질과 성능으로 고객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오래전 내추럴 키보드 시리즈는 폭풍과도 같은 인기를 끌며 키보드의 기준을 제시했고, 유선마우스에서부터 아크마우스에 이르기까지 세밀한 조작감으로 게이밍 마우스 뿐만 아니라 일반 사무용, 가정용 마우스로서도 손색이 없음을 증명해왔습니다. 어떤 표면에서도 동작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블루트랙 기술도 마이크로소프트가 만들어 냈다는 사실은 그들의 하드웨어 역량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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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Arc 마우스 입양했습니다IT's Fun 2009. 9. 23. 08:32
근 2년을 넘게 회사 PC 에서 저의 동무가 되어주었던 애플의 마이티마우스. 왠지 회사의 분위기와 샤방샤방한 애플의 마이티마우스가 잘 어울리지 않다는 생각을 많이 하던차, 마이크로소프트의 Arc 마우스를 입수하게 되어 전격적으로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투명한 플라스틱 케이스 속에서 수줍게 오픈을 기다리는 Arc 마우스의 모습이 매력적입니다. 마음같아서는 박스를 터프하게 부수며 열고 싶었으나 새로운 분위기에 적응도 하지 못한 마우스에게 몹쓸짓이라는 생각이 들어 커터로 포장을 살포시 열어주었습니다. 늘 새로운 물건을 사면 박스오픈 하는게 설레인다지만, Arc 마우스처럼 투명한 포장으로 되어 있는 물건들은 그 흥분감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택배 박스처럼 누르딩딩한 상자에 들어있는 물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