튈르리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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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가족여행, 모네의 수련을 위한 헌정공간 오랑주리 미술관Trouble? Travel!/'17 France (Paris) 2018. 11. 5. 06:11
튈르리 정원을 지나 우리가족이 도착한 곳은 오랑주리 미술관이었습니다. 흐린 날씨 탓에 쌀쌀함을 느끼고 있었던 우리 가족은 포근한(?) 오랑주리 미술관이 그렇게 좋을 수 없었습니다. 나중에 찾아보고 알게된 내용이긴 하지만 이 곳 오랑주리 미술관은 튈르리 정원의 오렌지 나무를 위한 겨울 온실로 쓰이던 곳이라고 합니다. 미술관으로 용도가 변경된 것은 모네가 1914년 "수련" 작품을 기증하면서 이의 전시를 위해 공사를 시작한 이후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것은 아니겠지만 어쨌든 포근한 미술관으로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 많은 사람들이 오랑주리 미술관을 찾는 이유는 같습니다. 바로 온실이 미술관으로 리노베이션 하게 된 계기가 되었던 모네의 "수련"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워낙에 거대한 작품이기도 하거니와 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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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가족여행, 튈르리 정원에서 남긴 가족 인생샷Trouble? Travel!/'17 France (Paris) 2018. 11. 2. 07:30
처음 신혼여행으로 파리에 왔을때와 달리 기동성을 위해 대중교통을 무척 많이 이용했습니다. 지하철은 물론이고 구글맵 덕분에 버스도 자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정류장 안내와 도착 시간까지 예상해주니 "이보다 편할 순 없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노트르담 성당을 내려온 우리 가족은 "수련" 연작을 보기 위해 오랑주리 미술관 방향으로 가는 버스에 올랐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면서 정류장 앞에서 볼 수 있었던 액자속 그림도 너무 예쁜 것은, 그곳이 단지 파리이기 때문만은 아니었겠지요? 날씨가 좋으면 강변을 따라 걸으며 조그만 병에 든 와인이나 시원한 맥주 한캔을 들고 가도 될만한 거리이기도 합니다. 버스로 얼마 가지 않아 내린 곳은 오랑주리 미술관 바로 앞에 있는 커다란 정원 튈르리 정원이었습니다. 이 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