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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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그만두었습니다Daily NoPD/NoPD's Thoughts 2011. 10. 8. 23:35
2004년 1월 5일 부터 시작된 첫 직장에서의 첫 사회생활. 만 8년을 조금 앞둔 어제 마지막 출근과 퇴근을 했습니다.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입사하는 날부터 퇴사하는 날을 그리기 마련입니다. 퇴직의 사유가 무엇이 되었던간에 마치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를 넘어가던 것처럼, 사회에서 군대로 떠나고 다시 군대에서 사회로 돌아오던 것처럼 무언지 모를 설레임과 두려움이 교차하는 순간이 바로 퇴직의 순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저에겐 참 좋은 직장이었고 정말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새로운 것들을 갈구하는 사람들과 함께 했던 프로젝트와 순간들은 참 오랫동안 뇌리에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 그간 해오던 일과 경험을 토대로 잠시 외도(?)를 합니다. 본업에서 잠시 벗어나 (그렇다고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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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어디서 주무십니까?Trouble? Travel!/'07, '12 Thailand 2009. 11. 30. 07:24
여행을 떠나는 목적, 스타일에 따라 숙박하는 장소가 많이 달라집니다. 미국처럼 땅이 넓고 소득수준에 따른 물가 차이가 있는 곳은 비지니스 호텔이 딱 좋습니다. 반면, 인도와 같은 곳에서는 우리가 아는 호텔이라 불리울만한 곳들은 워낙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여행자들을 위한 장급 호텔, 혹은 출장으로 방문했다면 게스트 하우스가 적당합니다. 동남아 지역을 방문한 경우는 어떨까요? 인도나 미국, 그리고 유럽의 국가와 다르게 동남아는 선택의 폭과 다양성이 훨씬 나은 편입니다. 일단 물가가 상당히 저렴하기 때문에 우리가 고를 수 있는 여지가 많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동남아에서는 무조건 호텔에 묶어야 한다고 봅니다. 숙소라는 곳은 어떤 의미일까요? 하루종일 무거운 배낭을 지고 (혹은 예쁜 핸드백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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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PD와 풀빛소녀의 두번째 결혼기념일 !Daily NoPD/Memories of Family 2008. 3. 19. 08:43
함께 한지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많이 다투기도 했지만, 그 속에서 사랑을 키워나갔고 처음보다 더 큰 믿음과 신뢰로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누가 그랬던가요? 신혼은 잠깐일 뿐이라고. 하지만, 서로 노력하면 언제나 신혼일 수 있다고 생각하며 언제나 처음처럼 설레이는 마음으로 하루 하루를 시작합니다. 곧 태어날 '별'이도 유난히 엄마 배를 차는 모습이 두번째 결혼기념일을 축하한다고 말하는 것 같네요. 서로가 있기에 기쁘고 서로가 있기에 살아갈 힘이 되는, 늘 같은 자리에 같은 모습으로 있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Since 2006.3.19 - NoP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