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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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역사와 흔적이 가득한 런던! 히드로 공항으로의 입성!Trouble? Travel!/'15 England (London) 2015. 6. 24. 06:30
런던은 영국의 수도입니다. 한때 전 세계를 대영제국이라는 이름으로 주름잡던 나라의 핵심 도시이기도 한 런던은 의외로 현대적으로 리뉴얼된 도시가 아닌 전통적인 건축물과 도시가 근대의 문물과 오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프랑스 샤를드골 공항에서 런던 히드로 공항으로 넘어가는 동안 하늘에서 바라본 영국 런던은 근대 문물이 가득한 금융의 중심이라기 보다는 전통적인 것들이 그대로 남아 묘한 매력을 느끼게 해주는 도시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샤를드골 공항에서 런던 히드로 공항까지 가는 길은 한시간 남짓한 짧은 거리입니다. 짧은 시간동안 한번의 기내 서비스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세월의 흔적 가득한 승무원들의 음료와 간단한 요깃거리로 살짝 허기짓 뱃속을 채워넣기가 무섭게 기장의 착륙 안내 방송이 귓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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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브리스톨로 가는 길, 9년만에 들린 샤를드골 공항의 아련한 추억들!Trouble? Travel!/'15 England (London) 2015. 6. 23. 08:48
사람들은 어떤 매개체를 통해 많은 감정을 느낍니다. 10대 즈음에는 아련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대중가요 혹은 팝음악에 심취하고 몰입하는가 하면 더 성장해서는 영화라던가 여행을 갔던 장소 등에 추억을 연결짓곤 합니다. 개인적인 기억에서 그런 경험을 연결해 보자면 역시 신혼여행의 첫 종착지였던 프랑스의 샤를드골 공항이 그런 장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정신 없이 결혼식을 마치고 와이프 머리에 꽂은 실삔도 채 뽑지 못하고 도착했던 곳이 프랑스 샤를드골 공항이었기 때문일 겁니다. 그로부터 9년여 지난 2015년 초여름, 우연찮게 영국 출장 기회가 생겼습니다. 생전 들러보지 못한 영국으로의 출장 설레임도 잠깐, 경비 절감이라는 전사과제를 안게 된 상황이라 제 아무리 고객출장이라 하더라도 여러가지로 매니저들을 설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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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S5 터미널? - 영국 히드로 국제공항 터미널5의 변신!IT's Fun 2014. 5. 21. 06:40
삼성의 플래그쉽 안드로이드 단말 갤럭시 S5 는 판매량 측면에서 순항하고 있다고 하지만 삼성이 생각했던 것 만큼 폭발적인 시장 반응을 얻고 있지는 못합니다. 이는 갤럭시 S5 가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많이 부족해서 발생하고 있는 현상은 아닙니다. 스마트 폰이 주요 국가에서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소비자들은 (특히 안드로이드 단말을 쓰는 사람들) 시장이 제시하는 더 많은 옵션 중에서 기기를 고르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최근의 LG 안드로이드 단말들은 그 대표적인 예라 하겠습니다 그런 상황 때문인지 아니면 당초부터 기획되었던 마케팅 일환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삼성은 갤럭시 S5 를 위해 재미있는 활동들을 여기저기서 하고 있습니다. 그 중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유럽의 가장 번잡한 공항중 하나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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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공항에서 일주일 지내봤니? - 히드로 다이어리 "공항에서 일주일"Daily NoPD/NoPD's Thoughts 2010. 2. 12. 21:44
예전에 터미널이라는 영화가 있었습니다. 톰 행크스가 주연했던 영화로 그리 큰 흥행을 일으키지는 못했지만 간헐적으로 영화와 비슷한 실제 상황이 뉴스로 전해지면서 오히려 영화가 더 유명해지기도 했습니다. 회사 근처 서점을 점심시간에 배회하다 " 히드로 다이어리, 공항에서 일주일 " 이라는 다분히 도발적인 제목의 책을 발견했습니다. 히드로 공항은 일전에 이탈리아로 넘어가면서 경유하느라 잠깐 들렀던 공항이라 왠지 책장을 넘겨봐야 할 것 같더군요. 저자는 히드로 공항 운영社의 배려로 (홍보의 목적이 있겠지만!) 공항 한켠에 자신의 책상을 배치해 두고, 히드로 공항을 글로 담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공항이라는 곳은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목적과 사연을 가지고 교차하는 곳입니다. 전세계에서 모인 사람들이 뒤섞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