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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LINE), 새로운 업데이트를 통해 편의성 기능 대폭 강화

노피디! 2017. 2. 2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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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세징 서비스 라인(LINE)이 새로운 업데이트를 통해 편의성 중심으로 기능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한동안 큰 변화가 없었던 하단 탭 영역에 라인을 통한 통화 기능이 추가된 것이 우선 가장 눈에 띄는 변화입니다. 사실 라인 통화 기능은 27일자 업데이트 이전에 추가되었던 기능이긴 합니다. 이곳을 통해 개별 사용자들에게 라인을 통한 음성통화, 영상통화를 손쉽게 진행할 수 있게 되었고 연락처 기능을 통해 라인을 설치한 사람들을 쉽게 식별할 수 있게 되어 무료 통화의 혜택을 더 적극적으로(?)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27일자 버전에서 새롭게 포함된 기능중 먼저 사용자 멘션 기능이 눈에 띕니다. 카카오톡을 비롯하여 많은 메세징 서비스들은 그동안 사용자 소환 기능으로 불리우는 멘션 기능을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서는 앳(@)으로 시작하는 멘션 기능이 오래전부터 활용되어 왔고 근래에 각광받고 있는 슬랙(Slack)과 같은 협업도구도 멘션 기능을 제공하며 사용자들이 많은 메세지들 중에 챙겨봐야 하는 항목을 빠르게 식별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왔습니다. 라인의 이번 업데이트에서 추가된 멘션 기능은 다른 서비스들에서 제공되던 기능과 대동소이합니다.




이와 함께 사진이나 동영상을 공유하는 방법이 보다 간편하게 변경되었습니다. 라인에서 사진이나 동영상을 공유하기 위해서는 메세지 입력창 왼쪽에 위치한 1) "+" 버튼을 누르고 2) "사진" 혹은 "동영상" 메뉴를 선택한뒤, 3) 전체 화면으로 전환된 상태에서 공유할 사진이나 동영상을 선택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업데이트를 통해 변경된 워크플로우는 대화창을 벗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최근 순으로 사진과 동영상을 보여주고 보다 빠르게 여러장의 사진과 동영상을 대화의 흐름을 놓치지 않은 상태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습니다. 작지만 은근히 손에 감기는 업데이트입니다. 




마지막으로 추가된 기능은 360도 전용 카메라로 촬영된 이미지를 공유하고 감상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기기에 저장된 사진이 없어서 스크린샷을 첨부하지는 못했습니다만, 전송전에도 360도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고 대화방에 공유된 이미지에서도 기기를 움직이거나 스와이핑 하면서 볼 수 있는 부분은 분명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물론 처음 페이스북 등에서 360도 이미지 기능이 제공되기 시작했을때에 비해 다소 관심이나 열기가 식긴 했습니다만 눈에 띄는 변화중 하나로 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메세징 서비스들이 고착화 된 시장에서 존재감을 유지하고 새로운 영역으로 진출하려는 것은 당연한 움직임입니다. 고정 사용자층에서 발생하는 매출과 이익만으로 만족하기 힘든 상황에서, 이전에 목표로 삼지 않았던 지역이나 기능들을 통해 사용자들의 반응을 살펴보는 것은 무척 중요한 활동입니다. 사용자 편의성 중심으로 개편된 라인의 이번 버전은 좋은 피드백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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