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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출판사 재정가도서 전집들은 삼성북스데이에서 더 할인이 될까?

노피디! 2014. 12. 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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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정가제가 시작된지도 20여일이 되었습니다. 이 기간동안 돈이 많이 들어가는 아이들 전집을 구매한 이력이 없어서 아직 도서 정가제의 여파를 그다지 잘 느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원래 할인율이 제한적이었던 신간과 정기간행물은 기존과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정가제의 힘(?)을 느끼기에는 적절하지 않더군요. 비싼 정가를 책정하고 높은 할인율로 판매하던 출판사들이 나름 타격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요, 시간이 흐르면서 도서 정가제의 보완 수단인 재정가도서로 정가를 조정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삼성출판사 역시 기존 출판업계의 관행에 따라 전집들이 높은 정가로 책정이 되어 있었고 삼성북스데이와 같은 행사때 아주 높은 할인율을 적용하면서 마케팅 및 판매하는 전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실 삼성출판사의 책이 좋은 편이지만 정가로 기술된 가격으로 구매하려면 사실 선뜻 사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대신 삼성북스데이를 기다렸다가 가장 좋은 가격에 살 수 있다는 점이 메리트였고 덕분에 좋은 전집들과 단행본을 여럿 저렴하게 들여 놓기도 했습니다.





도서 정가제 이후 삼성출판사 전집들의 가격 변동을 자세히 살펴보지 못했는데요 오늘 시간내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웹 사이트에서 출판사 기준으로 조회를 해보니 9종의 전집이 가격 조정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워낙에 많은 책들이 삼성출판사를 통해 출간되었기 때문에 조금 아쉬운 목록입니다만 사람들이 많이 찾는 책들을 중심으로 정가가 꽤 많이 조정된 것이 무척 고무적입니다. 특히 가격이 꽤나 비쌌던 NEW명화갤러리와 스토리텔링수학과학은 정가 대비 70% 이상의 높은정가 변경이 있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삼성출판사에서 판매되는 전집은 이제 삼성북스데이에서도 더 높은 할인율을 받기 힘든 걸까요?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그렇습니다. 도서정가제가 정상 가격의 10% 이상의 할인을 금지하고 적립금 역시 5% 라는 제한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예전과 같이 큰 폭의 할인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정가가 많이 내려갔고 평상시에도 10% 할인과 5% 적립금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 북스데이가 아닌 시기에도 책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생긴것 같습니다.


대신 삼성출판사에서 현대카드M을 이용하는 경우 M포인트로 결재 금액의 10% 까지를 사용할 수 있고 책 구입후 후기를 남기면 추가 적립금을 지급한다고 하니 이런 깨알같은 혜택들을 모아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는게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새롭게 출간된 닥터수스 과학 탐험대의 경우 10% 할인이긴 하지만 적립금 5% 가 없이 던킨 5천원 기프티콘 (결국 5% 상당이죠!) 이 제공되니 관심 있던 책이라면 오늘 북스데이에 구입할 것인지 북스데이 이후 적립금 받는 시기에 구입할지 결정해야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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