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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출판사 핑크퐁 드림큐브3, 교육용 빔프로젝터 시장은 컨텐츠 전쟁중 본문

Daily NoPD/NoPD's Thoughts

삼성출판사 핑크퐁 드림큐브3, 교육용 빔프로젝터 시장은 컨텐츠 전쟁중

노피디 2014.05.13 06:40
아이를 키우다 보면 필요한 것들이 참 많습니다. 생활에 필요한 기저귀나 분유, 옷가지 에서부터 아이들이 읽어야 할 책과 디지털 컨텐츠까지 준비해 줘야 할 것들이 정말 많죠. 예전에 비해 아이들이 밖에 나가 뛰어놀 시간이 많이 줄어들 수 밖에 없는 현실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새로운 형태의 놀거리들이 많아졌다는 이야기니 (물론 학원 등으로 시간을 많이 뺏기지 않는 아이들에게만 해당됩니다) 부정적으로만 볼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히려 시대가 바뀌면서 아이들의 놀이 패턴도 바뀌는 것이라 보는게 더 정확합니다.

자녀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 특이 영유아에서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를 키우는 부모라면 한번 쯤 들어봤을 제품 카테고리가 바로 교육용 빔프로젝터입니다. 빔프로젝터면 빔프로젝터지 왠 교육용일까요? 다른 목적(?)으로도 활용될 수 있는 일반 디지털 제품으로 볼 수도 있지만 Full HD 급의 영상을 훌륭한 퀄리티로 보는 목적 보다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컨텐츠를 보다 효과적으로 볼 수 있는데 최적화가 되어 있는 제품군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 삼성출판사 공식 홈페이지 (http://www.ssbooks.com)

 
제가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면 한국에서 이 시장을 개척한 사업자는 웅진입니다. "씽크빅 스토리빔" 이라는 제품이 바로 그것이죠. 이 제품이 출시되면서 부모님들을 사로잡은 방법은 "아이를 재워주는" 이라는 타이틀을 달면서 부터였습니다. 아이들이 밤에 잠을 잘 자게하는 전략(?)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 누워서 동화책 읽어주기는 그 정점에 서 있는 최후의 비략입니다. 아이들이 다양한 언어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은 아이들의 수면과 함께 얻을 수 있는 부가적인 효과중 하나로 잘 알려져 있지요.

문제는 많은 직장인 부모님들은 아이들을 재우려 누워서 책을 읽다가 먼저 잠드는 참사가 발생한다는 것이고 가사일을 전담하는 부모의 경우도 피곤함에 책을 읽어주려다 되려 계속 더 많은 책을 읽어줄 것을 요구하는 아이를 혼내고 불을 꺼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하는 것이지요. 웅진 스토리빔은 그런 시장의 니즈(?)를 정확히 읽고 "아이를 재워주는" 컨셉으로 대성공을 이루었습니다. 재미있는 동화책을 훌륭한 성우들을 통해 구현동화로 들려주니 아이들도 동시에 즐거워지는 일타쌍피의 효과였죠!

출처 : 삼성출판사 공식 홈페이지 (http://www.ssbooks.com)

 
웅진 씽크빅이 시장을 만들고 대성공을 이루자 이 분야에 뛰어드는 경쟁사들이 생겼습니다. SK가 내놓은 스마트빔은 국내 최대의 이동통신사를 보유한 그룹의 특색을 살려 휴대전화와 연동하여 컨텐츠를 재생할 수 있다는 메리트를 적극 내세웠습니다. 웅진 스토리빔처럼 동화책 등의 컨텐츠는 소싱을 통해 당연히 구비를 했습니다. 국내 탑 유아동 출판사인 삼성출판사도 비슷한 시기에 드림큐브라는 제품을 내놓으면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동화책 등 전집을 직접 만드는 출판사답게 다양한 컨텐츠가 강점으로 인정받았던 제품입니다.

한동안 뜨겁던 이 시장은 어느정도 시장 규모가 잡히면서 경쟁이 소강상태로 접어드는 느낌이었습니다. 소비자들 각자의 호불호에 따라 혹은 소셜 커머스 서비스를 통한 지속적인 할인 판매가 이어지며 각 제품별로 표준 정가(?)에 대한 암묵적인 동의가 생겼고 기본 컨텐츠에 더하여 메모리 카드, 휴대전화 등으로 개인적인 컨텐츠 재생에 활용하는 정도로 그 용처가 한정되는 듯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다시 한 번 불을 지피기 시작한 것이 삼성출판사의 드림큐브입니다. (다분히 개인적인 느낌입니다만..!)

출처 : 삼성출판사 공식 홈페이지 (http://www.ssbooks.com)

 
삼성출판사는 유아동 전집으로도 유명하지만 400여종이 넘는 글로벌 히트 교육 어플리케이션인 "핑크퐁" 시리즈로도 유명합니다. 핑크퐁 시리즈는 삼성출판사의 자회사인 스마트스터디가 개발하고 공급하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형태의 컨텐츠입니다. 아마 아이를 키우고 계신다면 애플 기기든 안드로이드 기기든 상관 없이 핑크폰 시리즈를 최소한 몇 개씩은 설치해서 사용하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삼성출판사가 드림큐브에 이 컨텐츠들을 탑재한 "핑크퐁 드림큐브3" 를 내놓으면서 시장에서 이에 필적할 컨텐츠를 보유한 경쟁사는 사실상 없는 상태가 된 것 같습니다.

핑크퐁 시리즈가 가진 컨텐츠는 그 종류도 다양하고 잘 정돈되어 품질이 높은 편입니다. 이 컨텐츠가 가진 또 하나의 강점은 아이들이 이미 익숙해진 "핑크퐁 스타일"이라는 점이죠. 익숙한 형태의 다양한 컨텐츠를 아이들이 더 좋아하고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은 굳이 고민하지 않아도 추측이 가능한 부분입니다. 삼성출판사만을 놓고 본다면 자회사를 통해 히트하고 있는 컨텐츠를 새로운 방법으로 활용하기 시작한 것이고, 부모들의 입장에서 보면 드림큐브와 핑크퐁 컨텐츠 400종 이상을 한 번에 마련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긴 것이라 하겠습니다.

출처 : 삼성출판사 공식 홈페이지 (http://www.ssbooks.com)

 
삼성출판사에서 드림큐브를 소개하고 있는 내용중 하나를 발췌해 봤는데요, 사실 저러면 안되긴 합니다 ;;; 아침부터 찾는다고 틀어주면 안되고 아이들끼리 놀도록 그냥 놔두는 것도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 항상 부모님은 아이들과 함께 해야 하는 것이 이런 기기를 활용하는 기본이고 그라운드 룰이라는 것을 잊으면 안되겠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절제하는 방법과 규칙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야흐로 교육용 빔프로젝터 시장은 컨텐츠 전쟁 2라운드가 시작된 것 같습니다. 서드파티(3rd party) 컨텐츠를 소싱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품질을 보장받은 검증된 자사의 컨텐츠가 있다면 그것이 더 훌륭한 선택이라는 것은 반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즐길 수 있는 멀티미디어 북(Book) 컨텐츠로 아이들의 여가시간을 알차게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삼성출판사 핑크퐁 드림큐브3 자세히 살펴보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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