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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를 준비하는 겨울방학,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하도록 도와주세요!

노피디! 2017. 12. 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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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TV 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그램중에 "어쩌다 어른" 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방송국이 이 제목을 정학 이유와 기획 의도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내가 어쩌다가 제대로 세상을 알지도 못하는데 어른이 되었지?" 라는 의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런 기분과 생각은 정도의 차이가 있지 아이들도 마찬가지일겁니다. "어쩌다 유치원생", "어쩌다 초등학생", "어쩌다 고학년"이 어색하지 않은 것은 그만큼 어영부영 하다가는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 버린다는 맥락과 일맥 상통하기 때문일겁니다.


이미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코리아 / 이미지는 저작권에 의해 보호되며 무단 사용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https://www.gettyimagesbank.com/p/free)



어린 시절을 생각해보면 방학만큼 오래기다린 것도 없고 또 방학만큼 빠르게 지나간 시간도 없었습니다.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겨울방학은 더더욱 아쉬웠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중학교,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공부를 좀 하려고 마음을 잡아보려 하면, 그간 밀린 학업을 따라가기가 쉽지 않았던 기억들이 다들 있으실 겁니다. 그런데 누가 억지로 시키지 않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다면 조금 낳지 않았을까요? "자기주도학습"이라는 말이 일면 어려워 보이지만, 뒤집어 생각하면 혼자서 공부할 수 있는 습관을 들여준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함께 책을 읽으며 책의 재미에 푹 빠져보기


엄마, 아빠로서 가장 쉽게 해줄 수 있는 것은 책을 읽어주는 일일겁니다. 요즘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도서관들 중에는 어린이 도서관을 표방하는 곳도 많이 있고, 일반 도서관이라 하더라도 아이들을 위한 책들이 많이 구비되어 있어 손쉽게 책을 읽어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가족 회원으로 가입하는 경우, 가족 수만큼 합산하여 도서를 대출할 수 있기 때문에 낮에 잠깐 도서관에 들러 여러권의 책을 빌려서 퇴근후, 저녁식사후 아이들에게 읽어주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글자를 아직 모르는 아이들이라 할지라도 책을 함께 읽으면서 그림을 보다보면 재미있는 페이지나 장면을 머릿속에 사진처럼 찍어서 기억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 경험은 아이들이 원하고 좋아하는 책을 반복적으로 읽으면서 할 수 있는 경험입니다. 어른들 입장에서는 "왜 우리 아이는 맨날 똑같은 책만 읽지?"라고 느낄 수 있지만, 아이들은 정말 그게 재미있고 기억에 남아서 또 읽어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겨워도 또 읽고 또 읽어주면 아이들은 만족감을 느낀 후 다른 책에도 푹 빠질 수 있습니다. 





책을 읽어주면서 질문을 계속 던지기


아이와 책을 읽으면서 할 수 있는 가장 큰 상호작용은 질문을 던지는데 있습니다. 책읽는 재미를 알게된 아이들이 책을 읽어달라고 할때, 어른들은 보통 피곤하고 귀찮아 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건성건성 책을 읽어주는 경우가 많을 수 밖에 없고 저 역시 그런 상황을 십분 이해합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책을 잘 읽도록 만드는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는 엄마, 아빠가 던지는 질문의 유무입니다. 질문을 통해서 제대로 못 읽었던 문장이나 상황을 다시 한번 생각할 시간을 갖게 되고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기 위해 머릿속에 들어온 정보들을 이리저리 굴려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책 읽는 습관이 든 아이들은 혼자 책을 읽으면서도 곧이 곧대로 문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항상 "왜?"라는 질문을 머릿속에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연관관계가 있는 역사적 사실에 대한 기억을 하게 되고, 일상에서도 궁금증을 늘 마음속에 갖고 생활하게 됩니다. 이는 분명 학교에서 수업을 들으면서도 선생님의 설명을 곰곰히 생각하게 해주고 스스로 사고하는 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조금 귀찮더라도 (저도 반성합니다 ㅜ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줄 때는 중간중간 질문을 던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스스로 하는 습관이 든 아이들에게 도구를 쥐어주기


이렇게 책을 통해 스스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힘을 가졌다고 생각되면 아이들이 혼자서 할 수 있는 도구를 소개해 주면 좋습니다. 전통적인 관점에서의 학습 참고서나 문제집 같은 것도 좋지만, 요즘은 유튜브에 올라오는 재미있는 학교 수업 강의나 지식 다큐멘터리 같은 것을 보여주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정제되지 않은 정보의 난입이 걱정되고 일일이 함께 모든 컨텐츠를 보는게 힘들다면 어느정도 정제된 학습 컨텐츠를 가지고 있는 도구들을 아이들에게 쥐어보게 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천재교육의 밀크T 같은 프로그램이 학원이나 과외에 의존하기 보다 스스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큰 역할을 해줍니다.


이런 학습 컨텐츠와 프로그램은 학원이나 과외와 마찬가지로 학년별 학교 진도에 맞추어 컨텐츠가 준비되어 있어 스스로 할 수 있는 습관을 가진 아이들에게 도움이 많이 됩니다. 특히 담당 관리/상담 선생님을 통해 부족한 부분들을 챙길 수 있고 학습을 독려하는 프로그램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보다 더 스스로 학습을 할 수 있게 해주기도 합니다. 아이들에게 익숙한 인터렉티브 방식의 소프트웨어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주는 좋은 매개체 이기도 하지요. 



자기주도 학습을 도와주는 천재교육 밀크T - 자세히 살펴보기 [바로가기]


아이의 성향에 맞는 학습 환경의 제공


아이들은 저마다 성향이 다릅니다. 친구들과 함께 같은 공간에 모여 공부하는 것을 즐거워 하는 아이들도 있고, 조용히 도서관에서 많은 책을 읽으며 성장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어른들이 자신의 어린 시절을 뒤돌아 보면, 각자가 더 잘 맞았던 방식이 있었음을 기억할 수 있을 겁니다. 성향과 환경, 그리고 방식이 맞지 않았을 때는 아무리 많은 돈을 들여도 결과가 탐탁치 않을 거라는 것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세 아이를 키우면서 스스로 학습하는 "자기주도학습력"을 키워주기 위해 가능한 많은 책을 읽어주고 또 읽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학원이나 과외가 아닌,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고 지켜본 결과는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주고 있기도 합니다. 물론 세 아이이다보니 스스로 공부하는 힘이 다 다르고 누군가는 "학원이 조금 더 나을지도 모르겠어!" 하는 생각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향이 잘 맞는 아이는 굳이 시키지 않았는데도 수행평가가 다가오면 알아서 진도를 찾아 공부하고 선생님과 상담하는 모습이 대견하기도 합니다. 


다가오는 긴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려고 준비중이신가요? 아이들에게 다양한 야외에서의 겨울 경험을 해주게 하는 것도 중요하고 성장 과정에 맞추어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무엇이 되었든 아이에게 잘 맞는 방법을 찾는것이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아이들이 신체와 두뇌가 같이 성장할 수 있는 겨울 방학을 준비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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