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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여행 필수품, 여행용 올인원 USB 멀티 어댑터 추천
    Daily NoPD/rEvieW 2017. 10. 11.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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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와 비슷한 규격의 전원 규격을 사용하는 나라로 여행을 가는 경우도 있지만, 플러그의 모양이 다르거나 전압 등의 규격이 다른 경우에는 플러그의 모양을 변환해주는 멀티 어댑터가 필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USB 포트를 이용하여 충전하는 기기가 많아지고 있어 기왕이면 USB 포트까지 제공되는 멀티 어댑터라면 더욱 편리할 것 같습니다.


    잦은 출장으로 쌓여(?)있는 여행용 멀티 어댑터가 여럿 있어서 USB 포트에 대한 강력한 필요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버틸때까지 버텨보자!" 는 심정이었습니다만, 이번 유럽 가족 여행을 떠나면서는 짐을 최적화해야 할 필요가 있었고 가능한 단일 기기에서 최대한의 효율을 뽑아보자는 마음이 생겨서 시중에 출시된 여러가지 여행용 올인원 USB 멀티 어댑터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워낙에 좋은 제품들이 시중에 많이 있고 대부분 평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기왕이면 가성비라고 고심끝에 선택한 제품이 바로 USB 포트가 2개 제공되는 제품이었습니다. 색상 선택의 옵션도 나름 있었고 각 포트에서 나오는 전력이 부족하지 않아 보이는 제품을 선택했고, 유럽 현지에서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의 3개국과 유로스타, 텔로 야간 침대열차 등에서 아무런 문제 없이 필드/실전 테스트(?)를 마친 제품을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선택한 두가지 색상중 하나는 흰색


    이 제품은 벽의 아울렛에 연결하는 플러그가 우리나라의 규격보다 약간 작은 규격입니다. 때문에 제품을 받은 후 한국에서 테스트 할때는 "어라, 콘센트에 꽂았을때 조금 덜렁거리네?" 라는 느낌이 있지만 이는 한국이 사용하는 동그란 플러그 규격이 유럽 등지의 것보다 두꺼워서 나오는 현상입니다. 유럽 지역에서 사용하면서 흔들리는 현상이 전혀 없었고, 거꾸로 한국의 전자 제품을 유럽의 플러그에 꽂을때 너무 빡빡해서 안들어 가던 것의 반대 이유라고 보시면 마음이 편해지실 수 있습니다.


    제품 상단에는 2구, 3구 포트를 커버할 수 있는 포트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개별적으로 가져간 한국의 전자제품이 있다면 이 포트에 연결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프리볼트이며 6A 까지의 전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멀티 어댑터를 통해 뜨거운 물을 데우는 조그만 전기 냄비를 이용하는데 무리가 없었기 때문에, 왠만한 제품들은 충분히 전력 공급을 받을 수 있다고 보셔도 되겠습니다. 



    까만색도 나름 괜찮습니다.


    이 제품의 "의도하지 않은" 장점 중 하나는 전원이 연결되어 있을때 켜지는 LED 램프입니다. 호텔/호스텔 등 숙박 시설에는 대부분 수면등이 준비되어 있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수면등이 없거나 너무 밝아서 끄고 주무시는 경우도 있을겁니다. 제품에 내장된 LED 가 생각보다 밝아 새벽 시간에 은은한 보조등으로서의 역할도 손색이 없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제품 왼쪽면에는 전세계를 3개의 권역으로 나누어 둔 콘센트 타입이 지정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밀거나 뒤로 당겨 서로 다른 형태를 이용할 수 있고, 중간에 위치한 옵션 (영국이 그랬습니다)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돌출된 레버를 눌러서 플러그를 노출시키면 되는 구조입니다. 고정이 잘되는 편이기 때문에 사용중에 불편함은 없습니다. 


    은은한 LED 는 수면등으로 손색이 없네요


    반대쪽에 위치한 USB 포트는 합산 2100mA 의 전류을 제공할 수 있어 사실 충분한 편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아이폰6와 아이폰6s 를 동시에 충전할 때에 약간 시간이 소요되었지만 괜찮은 수준이었고, 어차피 외부에서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대용량 배터리를 들고 다녔기 때문에 방전의 이슈는 없었습니다. 다만 전류가 쎈편이 아니기 때문에 대용량 배터리와 함께 이용하는 경우에는 다른 USB 포트가 비리비리 할 수 있긴 합니다. 그래도 이정도 크기의 컴팩트함이라면 괜찮은 성능이라고 판단됩니다.


    무엇보다도 이 제품의 장점은 가격입니다. 흰색과 검은색 두가지가 사진에 등장하는 것에서 짐작하셨겠지만, 제품 두개를 들고 다니면서 유럽을 2주동안 돌았습니다. 이는 개당 단가가 무척 저렴하기 때문에 가능한 시나리오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조금 더 강한 전류를 제공하는 제품, 더 많은 USB 포트를 가진 제품이 많았지만 가격은 배 이상이 비쌌고 크기도 더 커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적당한 크기와 보통 수준의 성능, 그리고 저렴한 가격이라면 이 제품을 하나 또는 두개 구매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생각됩니다. 


    여행 준비를 하고 계시면서 여행용 올인원 USB 멀티 어댑터를 고르시는 중이라면 이 제품을 한번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행용 멀티탭", "여행용 멀티 어댑터" 정도의 검색어로 찾으실 수 있습니다. 


    오픈마켓 등에서 이 제품은 6,500~8,000원 선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쪽 분야의 제품이 워낙 많으니 아래의 링크 정도로 구매하시면 나쁘지 않은 가격에 구매하신다고 판단됩니다. 제조사가 명확하지 않아 검색이 어려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여행용 올인원 USB 멀티 어댑터 오픈마켓에서 살펴보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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