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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새로운 사진공유 SNS 서비스, 포토바인 (Photovine)IT's Fun 2011. 8. 18. 14:25728x90구글이 구글 플러스 이후 SNS 쪽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구글 플러스는 앱 플랫폼까지 제공하기 시작하면서 페이스북과의 전면전을 펼치려는 듯한 모습입니다. 구글 플러스에 관심이 쏠린 사이, 구글은 또 하나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내놓았습니다. 포토바인 (Photovine, 사진 덩쿨?) 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서비스는 아이폰용 앱으로만 제공되고 있는 사진공유 SNS 서비스입니다.
최근에 사진을 매개체로 하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의 시장 경쟁이 치열합니다. 인스타그램 (instagr.am) 이 OpenAPI 에 대한 전격적인 지원을 하면서 가장 발빠르게 앞서 나가고 있는 중이지요. 인스타그램은 몇 번 소개해 드렸던 것처럼 다양한 필터 기능과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기반으로 사용자층을 급속도로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아이폰용 앱만 있는 상태에서 이정도의 성장은 정말 대단하다고 밖에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관련글 :
2011/08/05 - [IT's Fun] - 인스타그램, 등록 사진수 1억 5천만장 돌파!)
구글이 내놓은 포토바인 (Photovine) 은 바로 이 사진 기반의 소셜네트워크 시장을 노린 서비스입니다. 인스타그램이 사진 기반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의 선두 주자이긴 하지만 기본적인 관계를 맺고 소통하는 방식은 기존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들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팔로우하고 팔로윙을 당하고(?) 좋아요를 누르고 코멘트를 남기고. 다만 공통의 공간으로 인기 사진을 볼 수 있는 채널이 준비되어 있는 정도가 특이한 점이었습니다.
반면에 구글의 포토바인은 사진을 덩쿨 (Vine) 이라는 개념으로 한번 더 묶으면서 이 덩쿨을 보고 (Watch) 성장시키는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사진을 촬영하면 촬영한 사진을 특정한 덩쿨에 넣거나 새로운 덩쿨을 만들어 사람들을 모을 수 있습니다. 비슷한 주제, 소재를 가진 사진들을 모아서 보는 재미가 생각보다 쏠쏠합니다. 팔로우하는 사람들의 사진을 보고 소통하는 것은 여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와 동일합니다만 덩쿨이라는 컨셉은 아주 새로운 방식입니다. 구글이 소셜네트워크 쪽에서 이제 좀 감을 잡은 듯한 느낌이네요!
포토바인은 아직 사용자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만 전파되는 속도가 아주 빠릅니다. 벌써 많은 한국 유저들도 포토바인을 사용하기 시작하셨는지 페이스북, 트위터 등지에 포토바인에서 업데이트한 정보들이 심심치 않게 보이네요. 인스타그램이 재미없게 느껴지셨다면 포토바인에서 한번 재미를 찾아보세요. 아, 포토바인은 미국 계정으로 접속하셔야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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