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을 가면 심심치 않게 타는 것이 바로 뚝뚝.
비용도 그리 비싸지 않고 어디서나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에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교통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인도에도 이와 비슷한 교통수단이 있는데, 이름하여 릭샤!
엄밀하게 이야기하면 사람의 힘으로 움직이는 사이클(Cycle) 릭샤와
모터로 움직이는 오토(Auto) 릭샤 두가지로 나뉘어 진다.
사이클 릭샤는 빠하르간지와 같은 재래시장을 시원(?)하게 한바퀴 돌 때 좋고
오토 릭샤는 목적지까지 빠르고 안전(?)하게 이동할 때 쓰면 유용하다.
거리를 질주하는 릭샤의 모습을 한번 볼까?
릭샤는 기본적으로 메터기를 가지고 있지만,
실제 이 메터기는 내국인들이 탈 때만 켜는 느낌이다.
혹시, 릭샤를 탔는데 메터기를 알아서 켠다면
집에 돌아오는 즉시 거울을 보고 대한민국 표준 체형에 잘 맞는지 검증해야 한다.
어쨌든, 메터를 안켜기 때문에 협상을 해야하는데,
가격 협상을 포함한 몇가지 릭샤 탑승 팁을 알려주면
1. 부르는 가격은 일단 50% 이상 깎는다는 개념으로 접근하자
2. 가까운 곳도 엄청-_- 멀다고 뻥이 심하니 속지 말자
3. 지도가 있다면 위치를 대략 파악하고 협상하면 훨씬 유리!
4. 잔돈이 없다고 버티는 경우가 많으니 1 ~ 5루피 짜리 소액권을 준비하자.
인도 델리 같은 경우 시내가 너무 막히고 공기도 좋지 않다.
릭샤는 창문이 없기 때문에 날아드는 먼지를 그대로 다 마셔야 한다.
하지만, 그들 속으로 한걸음 더 들어가는 첫 걸음 이라고 생각하면
그정도는 감수해 줘도 괜찮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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