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NoPD 의 사무실이 위치한
아셈타워 아래 메가박스 앞에는
모토롤라의 안드로이드 전략 폰인
드로이드(Droid)의 쇼룸이 오픈을 했습니다.
부스에 비해 구비된 폰의 수량이
몇 대 안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아무런 이해관계 없는 NoPD 군이
안드로이드 폰을 만질만한 곳은
여기 말고는 없겠다는 생각입니다.
모토로이를 잠깐 사용해 보면서
안드로이드 역시 윈도우 모바일처럼
기본 UI 가 아닌, 제조사 / 서드파티의 UI 가 있어야
제대로 역할을 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Engadget 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HTC 의 안드로이드폰 Incredible 에
HTC의 Sense UI 가 올라간 모습 역시 이런 점을 보여준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Verizon 向 으로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단말 시연 영상입니다.
부팅 속도도 안드로이드 2.1 대로 올라서면서 상당히 빨라진 모습입니다.
UI 는 HTC 특유의 느낌이 살아 있으면서도
아주 부드럽게 움직이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이 단말은 Snapdragon 이 채용되어 비디오 측면에서 강한 면을 보일 것으로
전문가들이 예측하고 있는 최신 스펙의 단말입니다.
요즘 HTC 의 행보를 보면,
단말 제조사가 할 수 있는 어떤 이미지의 구성과 차별화된
Shell 혹은 UI 의 제작을 통한 자신들의 영역을 구축한다는 느낌이 더 강하네요.
하드웨어는 3rd Party 로 제작해 주면서 컸지만
UI 소프트웨어 기술력이 남들이 무시하지 못할 수준으로 올라서면서
(무시라기보다... 선도 한다고 표현하는게 맞을 것 같네요)
거꾸로 시장을 흔들고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 NoP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