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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여행의 앱, 아이폰 MoMA 어플리케이션~!
    IT's Fun 2010. 8. 2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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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특히 맨하탄 지역을 여행하는 것은 마치 조그만 동남아의 국가를 방문하는 것처럼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볼거리도 많고 먹거리도 많고 즐길거리도 많기 때문이지요. 맨하탄 곳곳에 위치한 박물관과 미술관은 하루씩 잡고 본다고 해도 시간이 모자를 정도니까요! 

    지난번 뉴욕 출장때 시간이 없어 미처 들러보지 못한 곳이 MoMA (뉴욕현대미술관) 과 자연사박물관이었습니다. 자연사박물관은 나중에 기회가 되면 아이와 함께 간다손 치더라도 MoMA 를 들르지 못한 것은 꽤 오랫동안 아쉬움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난주에 새롭게 런칭한 어플리케이션 중에 MoMA 라는 이름으로 올라온 어플리케이션이 있어서 냉큼 받아봤습니다. 역시나 뉴욕현대미술관에서 관람객을 위해 만들어 무료로 배포하는 어플리케이션이었습니다. 보통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가면 큐레이터의 설명 없이 이해하기 힘든 작품, 전시물이 많은데 이런 것들에 대한 오디오 가이드부터 소장 작품에 대한 작은 사이즈의 사진 감상, 프로필 등의 조회까지 가능하네요.


    뉴욕현대미술관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해주는 강렬한 런칭 화면입니다. 참고로 MoMA 는 밑에 조그만 글씨로 적혀있는 것처럼 (the Museum Of Modern Art) 의 약어입니다.



    관람객들에게 필요한 전시 정보와 오디오 가이드는 기본적으로 내장이 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박물관 내부에 무료로 WiFi 를 제공해 주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오디오가... 설마 이 작은 용량에 들어가 있지는 않겠지요? 한번 꼼꼼히 살펴봐야 하는데 그러지는 못했습니다 ^^;;;



    가장 마음에 드는 기능중 하나는 세계적인 명장들의 작품을 조회해서 저장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작은 사이즈라 아이폰을 벗어나서 사용하기는 조금 그렇지만 iOS 4 를 쓰시는 분들은 바탕화면으로 좋아하는 작품을 깔아둘 수 있는 메리트가 있겠네요!

    이제 박물관, 미술관에서 큐레이터를 졸졸 따라다니거나 신분증을 맡기고 가이드 단말을 빌리는 것이 거추장스러운 일이 될 것 같습니다. 그냥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어플리케이션을 받아서 사용하면 되니까요. 단순한 가이드용 단말보다 더 많은 것을 제공할 수 있는 메리트, 앞으로 많은 곳에서 유사한 어플을 런칭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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