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모바일, 윈도우폰하면 떠오르는 회사가 있습니다. 바로 대만의 중소기업인 (대기업?) hTC 입니다. HP 와 같은 회사의 단말 OEM 제조로 시작한 윈도우모바일과의 인연은 안드로이드 시장에서도 강자로 자리잡으며 구글의 플래그쉽 단말인 nexus one 의 주 제조업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그랬던 hTC 가 윈도우폰7 런칭을 맞이하여 한번 더 다양한 라인업의 단말을 선보이며 그 위상을 공고히 하려는 것 같습니다. 이번 윈도우폰7 런칭 행사에서 총 4종의 윈도우폰7 탑재 단말을 발표하는 모습이 바로 그러한 점을 잘 보여주는 듯 합니다.
hTC 가 발표한 이번 제품들의 특징은 대부분의 스펙이 공통인 상황에서 한, 두가지씩의 단말 고유의 특징을 보여주면서 제품을 라인업 했다는 점입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개인적으로 Surround 입니다. 돌비 사운드를 지원하면서 스피커가 내장된 버전인데요, 윈도우폰7 단말들이 대부분 제한된 스펙과 커스터마이징으로 한정된 상황에서 앞으로 단말들이 어떻게 출시될 것인지를 보여주는 맛배기 상품이 아닌가 싶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