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바 상원의원(이제 당선자라고 해야겠지요?)의 미국 대통령 선거 승리로 전세계가 들떠있는 분위기다. 당연히 매케인이 되었어야 좋았을 현정부와 한나라당, 기타 조갑제씨를 비롯한 보수인사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지만 어떻게든 상황을 좋게 해석해 보려고 별 희안한 글과 말을 쏟아내며 연신 사태 파악에 분주한 모습이다. 이러한 와중에 낚시성 신문기사가 하나 보였으니 (출처 : 매일경제),


한국은행 이성태 총재에게 대한민국의 경제의 수장인 강만수 재정부 장관이 사과를 두번 했다는 뉴스다. 워낙에 초미의 관심을 받는 인물이 강만수 장관이다 보니 관심이 가는 것은 당연한 일. 제목을 누르고 일사천리로 기사를 읽어가는데,


어라 이게 무슨소리지? 엊그제 영도하신 이명박 대통령께서 친히 "강만수 장관이 미국에 가서 이야기를 잘한 것 같다" 며 설레발 치던 것과 전혀 다른 이야기 아닌가? 조금 더 자세한 글과 인터뷰 기사들을 찾아보니 "통화 스와핑은 중앙은행간(혹은 이에 상응하는 기관)에 이루어지는 논의 및 협정" 이라고 한다. 즉, FRB와 한국은행이 지지고 볶고 이야기를 하는게 맞다는 말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이야기의 극적 긴장감을 더해주기 위하여 조선일보의 기사를 친절하게 링크해 보았다 : 찌라시 보러가기)

즉, 국가간의 통화 스와핑이라는 것이 "일국의 재정부 장관이 타국 중앙은행과 협상하는 것 따위가 아닌것" 이라는 말이다. 따라서, 이명박 대통령은 말을 이렇게 바꿨어야만 했다. (사실 통화 스와핑이 공짜로 먹는게 아니기 때문에 그 자체가 맘에들지 않지만... 일단 차처하고...)

" 강만수 장관이 미국에 가서 이야기를 잘한 것 같다 " (X)
" 이성태 총재가 미국에 가서 이야기를 잘한 것 같다 " (O)

강만수 장관 퇴진에 대한 압박이 심해서 그런걸까? 별 희안한 걸로 남의 공을 가로채는 모습이 역시 리만브라더스라는 말이 나올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 대한민국 화이팅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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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또다시 출장을 위해 인천공항에 나와있습니다 -_-+ 두둥.
인도와 무슨 악연이 있는지, 또 인도로 향하는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나마 직항이면 괜찮은데 요즘 인도 게스트하우스들이 울트라짱 호황이라
방이 없어서 TG (타이항공) 방콕 경유편으로 들어갑니다.

각설하고,
아침일찍 도착해서 수속을 마치고
현지에서 쓸 돈을 환전하는데 어라... 2주전보다 금액이 좀 작습니다.
영수증을 보니, 인도 루피화에 대하여 환율이 30원을 넘더군요.
컥...
분명 2주전에는 25원대였는데 -_-;;
만수형님 덕분에, 15만원이면 5천루피 이상 받던것이
4천루피대로 떨어져 버렸습니다.

환율에 직접 타격을 입고나니 마음이 불편하군요 ㅋ.
그래도 뭐... 일단은 잘 댕겨오겠습니다. ^_^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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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지난달 이맘때 쯤이었던 것 같다. 프로젝트에 투입된 개발자분과 이야기 하다가 우스갯 소리로 " 환율과 주가가 만나는 그랜드 크로스가 도래하면 대바닥이라 인식하고 몰빵해야 한다! " 라는 말을 주고 받았던 적이 있다. 그때 그런 농담을 하면서

1) 설마 그런일이 진짜 일어나겠어
2) 그래도 진짜 일어난다면 정말 몰빵해야 할까?

하는 생각들을 했던 것 같다. 근데 오늘 새벽 미국 증시와 유럽 증시 폭락하는 모양새를 보니 이거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러시아 증시는 어떻게 18%가 빠지는 것인지 원참 -_-...


어쨌든 그랜드 크로스가 오늘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흥분감을 느끼고 있다. (혹시 변태?) 그랜드 크로스가 정말 바닥이 되어 준다면 좋으련만 우리 멋진 미국 형님이 망쳐놓은 세계 경제는 그리 회복이 그리 호락호락해 보이지 않는다. 잊고, 본업에 충실해야지. 10년후에 설마 이 수준이겠어? 하는 마음으로.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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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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