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Fun2015.01.17 10:00

생활코딩이라는 말이 요즘 여기저기서 많이 들려옵니다. 어려운 영역으로만 여겨지던 프로그래밍의 세계에 어린 아이들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배움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뭔가 공부해야 할 것도 많고 알아야 할 것도 많은 분야인지라 아무리 생활코딩이라 불리울지라도 손에 잡히는 무언가를 딱히 빠르게 만드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스크래치(Scratch)와 같은 쉬운 방식의 새로운 프로그래밍 방법도 제시되고 있지만 막상 시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찾아보면 원하는 산출물을 만드는게 만만치 않습니다.


비트큐브(BitCube)는 혁신적인 프로그래밍 방법을 이용하여 쉽게 구현하고자 하는 목표에 맞는 조건을 설정하고 간단하게 블럭과 케이블을 연결하는 것 만으로 나만의 창작품을 만들 수 있는 모듈 기반의 툴킷입니다. 실물 키트를 이용하는 제품이지만 프로그래밍이라는 관점에서 봤을 때 생활속에서 재미있는 창작품을 만들 수 있는 생활코딩의 영역에 포함된다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오히려 잘 구분되고 모듈화된 블럭을 이용하여 정말 쉽게 원하는 것을 만들어 낸다는 관점에서보면 생활코딩 영역의 다른 플레이어들에 비해 진입장벽도 낮아보입니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인디고고(Indiegogo)를 통해 펀딩이 진행중인 비트큐브 프로젝트는 우리나라의 스타트업인 헬로긱스(Hello Geeks)가 야심차게 진행중인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입니다. 이미 국내 여러 언론에도 소개가 되었던 제품이지만 본격적인 양산과 바이럴을 위하여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통해 양산에 필요한 자금을 수혈하는 과정을 밟는 중입니다.


비트큐브와 같이 일상 생활속에서 프로그래밍을 경험하는 툴킷들은 여럿 출시되어 있습니다. 가장 널리 알려진 것으로는 레고(Lego)의 마인드스톰(Mindstorm)과 같은 제품일것입니다. 마인드스톰은 분명 훌륭한 툴킷이지만 비싼 가격대에서부터 다소 익숙해지기까지 시간과 진입장벽이 있습니다. 툴킷을 이용하여 아이디어를 실물로 만들어 낼 때 가장 중요한 점이 쉬운 로직의 설계일텐데요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 비트큐브는 다른 경쟁 제품들에 비해서 혁신적인 방식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로터리 인코더(Rotary Encoder)라 불리우는 비트큐브의 입력장치는 단계에 따라 손으로 돌리고 누르는 것만으로 조건식(If statement)을 설정할 수 있는 간편함을 제공합니다. 조건식을 만들고 몇 개의 비트큐브 모듈을 선으로 연결하면 간단한 센서 기반 측정장치에서부터 모터를 구동시키는 모듈까지 만들 수 있습니다. 비트큐브를 가장 빛나게 하는 부분이자 기술 경쟁력을 가진 부분입니다. 초등학생 내지는 미취학 아이들까지도 어렵지 않게 창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트큐브는 10만 달러를 목표로 펀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프로그래밍과 실생활에서 보이는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효과를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오래된 생각들을 끄집어내어 일상 생활에서 실물로 만들어보는 즐거움을 선물할 것만 같습니다. 오래된 로봇 개발의 꿈, 비트큐브로 한 번 이루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인디고고에서 진행중인 비트큐브 펀딩 프로젝트 살펴보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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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IT's Fun2014.03.17 06:40
많은 사람들이 루빅스 큐브(Rubik's Cube)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정육면체의 6면에 9개의 작은 블럭이 연결된 루빅스 큐브는 1974년 헝가리의 루비크 에르뇌 교수가 발명한 재미있는 장난감(?)입니다. 매년 루빅스 큐브를 보다 빨리 풀어내는 기네스 기록에 도전하는 사람도 엄청나게 많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루빅스 큐브가 주는 교육적인 효과 때문에 한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는 너도나도 도전적으로 루빅스 큐브를 집에 들여놓기도 합니다. 

그런데 루빅스 큐브를 통한 기록 경쟁은 비단 사람들 사이에서만 일어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사람이 만들어낸 기록과 로봇이 만들어낸 기록간의 경쟁도 무척 치열합니다. 로봇을 이용한 루빅스 큐브 도전에는 세계적인 석학들과 로봇 공학자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 때, 인공지능을 통해 인간과 기계가 체스 게임에서 맞붙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루빅스 큐브에서도 조용히 그런 일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다 맞추어진 루빅스 큐브 (출처 : 위키피디아, http://www.wikipedia.org)

 
루빅스 큐브를 풀어내는 방법은 몇 가지 규칙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과학잡지나 인터넷 글을 검색해보면 초보자를 위한 몇 가지 규칙도 따로 정리되어 있을 정도구요. 루빅스 큐브가 수학적인 사고를 키워줄 수 있는 것은 한쪽 면의 색깔만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여러 면의 색깔이 움직이는 것을 같이 고민하면서 블럭을 옮겨야 한다는 점에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이들 과학잡지에 나온 방법대로 시도를 해봤으나 그닥 이 방면에 재주가 없는 것인지 영 풀리지가 않아 분해(?)후 재조립으로 승부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

사람도 하기 힘든 루빅스 큐브를 3초대에 풀어낸 레고 로봇은 도대체 뭘까요? 사실 레고 로봇이라고 하지만 그 이면에 더 많은 기술들이 들어가 있기는 합니다. 빠른 속도로 블럭을 회전시키는 모터와 모터에 대한 제어 프로그램이 있고, 이를 영상으로 받아들여 분석하고 다음 동작을 준비시킬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 폰이 있었습니다. 이 모든 알고리즘을 만들고 준비한 사람들은 ARM 에서 마이크로프로세서를 개발하는 엔지니어들이고 여가시간이 틈틈히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로봇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큐브 스토머3라고 이름 붙여진 이 레고 로봇은 전작인 큐브 스토머2가 5초대의 기록으로 인간의 최고 기록을 깬 것을 넘어서 3초대에 큐브를 풀어내며 놀라운 진보를 보여주었습니다. 모터를 통해 회전하는 큐브의 속도가 감히 인간이 따라갈 수 없는 가공할 속도라는 것을 보면 인간이 다시 이 기록을 깨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전작이었던 큐브 스토머2의 영상을 보면 빠른 속도로 정밀하게 모터를 제어하는 방면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큐브 스토머2와 큐브 스토머3의 영상을 보면서 혹시 사용된 단말을 유심히 보셨나요? 홍보와 마케팅이 치열한 스마트 기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이런 사례들을 더 잘 발굴해 내어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큐브 스토머 관련하여 삼성 기기가 사용된 것을 삼성전자가 소셜 채널 등으로 재배포 하는 것을 보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혹시 보신 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단지 안드로이드 기기를 쓴다는게 중요한 영상은 아니지만, 정밀한 모터 제어를 위해서 소프트웨어 기술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기기가 지연 현상 없이 효과적으로 영상 정보를 프로세싱하고 명령을 내려주어야 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성능 관점에서 어필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로봇 기술의 발달이 점차 다양한 방면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모두가 손안에 엄청난 능력을 가진 컴퓨터를 들고 다니는 시대이기에 당연하게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만, 큐브 스토머를 만든 사람들처럼 짬짬이 재미있는 도전을 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기술은 또 한번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변화는 특정한 사람만이 해내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지금 작은 것이라도 하나씩 시도하다보면 여러분이 그 주인공이 될 수도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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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어렸을 때부터 가장 가지고 싶었던 장난감이 하나씩은 있으셨을 겁니다. 어린이날이나 생일, 크리스마스가 되면 갖고 싶었던 장난감을 받을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에 잠을 설치기도 했구요. 그 중에서도 단연 머스트위시 아이템은 레고 블럭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레고 블럭은 상당히 비싼 돈을 지불해야만 살 수 있는 고급(?) 장난감 입니다. 때문에 레고 블럭의 아이디어를 차용한 수많은 유사품들이 시중에 많이 있기도 합니다.

레고 블럭 시리즈는 몇 년전부터 레고 프렌즈(Lego Friends)라는 시리즈로 여자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라인업의 출시를 시작했고 최근에는 디즈니(Disney)등과 제휴를 통해 일반 레고 캐릭터가 아닌 동화속 주인공들과 애니메이션 주인공들을 레고화(Legonize??)하여 제품들을 출시하기 시작하며 아이들과 부모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곧 개봉할 레고무비도 레고 붐에 한 몫을 할 것 같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조금 더 일으켜 세우기 위함일까요? 구글과 레고가 손을 잡고 "Build with Chrome" 이라는 재미있는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Build with Chrome 은 웹 페이지 상에서 레고 블럭을 이용하여 멋진 작품들을 만들고 이것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무료 서비스입니다. 구글 플러스 계정과 연동하면 다른 사람들과 공유도 쉽게 할 수 있고 작품에 대한 고유 링크를 통해 구글 플러스를 쓰지 않는 사람들과도 공유가 가능합니다

Build with Chrome 웹 페이지 방문해보기 [바로가기] (크롬 브라우저가 필요합니다)

 

 
블럭을 이용하는 방법은 무척 간단합니다. 왼쪽에 있는 블럭을 선택하고 오른쪽에 있는 레고 판(?) 위에서 살짝 클릭만 하면 됩니다. 여러 층으로 쌓는 것도 당연히 가능하고 우측 상단의 확대 축소, 뷰 버튼을 이용하여 여러 각도로 작품을 조망해 볼 수도 있습니다. 블럭을 잘못 놓았다면 보통 취소키로 많이 쓰이는 CTRL-Z 를 이용하면 됩니다. 블럭의 종류도 무척 다양하지만 시험삼아 제 닉네임을 작품으로 사용해 봤습니다

 
작품이 완성되면 상단의 Publish 버튼을 눌러 발행할 수 있습니다.  이상한 작품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등록 요청하는 모든 작품들은 심의(?)를 통해 승인 여부가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팝업창 아래의 Publish 를 다시 눌러 발행을 하면 모든 작업이 완료됩니다. 이렇게 만든 작품은 어떻게 감상할 수 있는지 한 번 볼까요?

 
눈 맵시가 있으신 분들이었다면 첫번째 스크린 샷의 왼쪽 하단에 지도를 보셨을 겁니다. 만든 작품들은 구글 맵과 연동되어 레고 판의 크기 만큼 쪼개진 지역들로 잘개 나뉘어져 있습니다. 지도가 뭔가 좀 썰렁하죠? 마치 인터넷 연결 상태가 좋지 않아 지도 정보가 올라오지 않은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정상입니다 ^^ 사용자들이 만드는 작품들은 블럭처럼 하나, 둘 연결되어 하나의 지도를 완성해 나갈 수 있는 공동 작업 공간으로 구글 맵을 제공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용자들은 단순히 제 닉네임을 만든 것 같은 -_- 허접한 작품이 아니라 지도의 위치에 있는 실제 건물 모습을 레고 블럭으로 쌓을 수도 있을 겁니다. 여러개의 레고 판을 연결해서 대형 작품을 만드는 사람도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단언컨데, 시간이 조금 지나면 정말 재미있는 작품들이 Built with Chrome 을 통해 탄생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실, 벌써 그런 작품들이 정말 많네요! (작품 살펴보기 [바로가기]) - NoPD -


레고 프렌즈 (Lego Friends) - 하트레이크 애완동물샵 (41007)을 만들어 보세요!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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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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