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NoPD/rEvieW2012.09.23 23:26
HTML5 가 세상에 소개된 지도 벌써 수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HTML5 는 많은 구성 요소들이 추가되고 변경되었으며 또한 많은 요소들이 HTML5 의 범주에서 사라져 갔습니다. HTML5 의 스펙에 포함된 구성 요소들이라 하더라도 여전히 믿을만 한 것들은 아닙니다. 다양한 브라우저와 렌더링 엔진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HTML5 를 이해하고 구현하고 있으며 사용자의 설정에 따라 그나마도 또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되기 일쑤입니다.

2020년이나 되어야 HTML5 표준이 확정 될 거라는 말이 돌던 초창기 HTML5 이야기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만큼 어려운 표준을 만든다는 의미를 담는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시대의 흐름과 기술의 변화, 사용자의 요구에 맞는 표준으로 계속 성장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으려 했던 것이라는 자의적 해석으로 의미를 더 부여해 보는 중입니다. 한빛미디어가 내놓은 "HTML5 Cookbook" (2012, 한빛미디어, 소개 [바로가기]) 은 그런 관점에서 HTML5 를 지금 당장 어떻게 써먹을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 Yes24 에서 HTML5 Cookbook 자세히 보기 [바로가기] >

미완의 표준과 변화가 진행중인 표준을 일상 생활속의 프로젝트에서 어떻게 써야 할까요? <Video> 태그가 생겼지만 브라우저마다 제공하는 코덱이 다르고 표현되는 방식도 다릅니다. HTML5 가 제공하는 다양한 입력값 검증(Validation)도 브라우저마다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고 노출되는 메세지도 다릅니다. 검색을 위해서 만들어 졌다는 <input type="search"> 역시 그 개념을 브라우저 엔진/브라우저 개발사들이 보여주고 싶은 방식은 서로 다른 것 같습니다.

"HTML5 Cookbook" 은 그러한 현실을 반영이라도 하듯 Cookbook 의 전형적인 바로 써먹기식 구성에 그런 요소들을 많이 녹여 냈습니다. HTML5 가 주창하고 있는 제대로된 시멘틱 웹(Semantic Web)을 위해서는 <article> 이라던가 <header>, <footer> 요소를 적절히 사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브라우저의 과거 호환성 이라던가 차별적으로 제공되는 신규 태그에 대한 지원을 위해 워크 어라운드(Work-around)하는 방법과 기존의 규약으로 향후 HTML5 마이그레이션을 준비하는 방법들을 책 전반에 걸쳐 기술해 주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시장에 나왔던 HTML5 서적들은 대부분 API 라던가 새롭게 변경된 태그 중심으로 기술 스펙을 나열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었습니다. 실전 예제나 실생활에서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한 답을 주지는 못하는 책들이던 것이지요. 물론 그 자체가 의미 없는 것은 아니고 바이블, HTML5 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을 이해하기에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런 탓에, HTML5 책을 사서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뭔가 아쉽다, 부족하다, 어떻게 써먹으라는 건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해가 바뀌고 2012년 초가 지나면서 부터는 한~두권의 서적들이 HTML5 를 어떻게 써먹을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기 시작했고 "HTML5 Cookbook" 은 그 정점에 서 있는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책은 절대 HTML5 를 신봉하고 써먹으라는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대신 새로운 요소들을 어떻게 쓸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경험에 근거하여 풀어내 주고 있습니다.

바이블 형태의 책, 완전하지 않더라도 HTML5 가 가지고 있는 현재 시점의 모든 스펙을 확인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은 책입니다. HTML5 를 처음 접하고자 한다면 바이블 형태의 다른 책을 읽어보시길 권장해 드립니다. 이 책은 다루지 않고 있는 HTML5 의 새로운 요소들도 많고 각 기술들의 세세한 스펙과 옵션을 다루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실전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혹은 준비해야 하는 포인트를 짚어보고 싶다면 이 책을 감히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HTML5 가 가고자 하는 방향은 어디이고 그 가능성은 어디까지인지 요즘 이런저런 생각을 해봅니다. HTML5 앱으로 개발된 대표적인 예였던 페이스북 앱은 마크 주커버그가 그 방향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시인할 정도로 기술 자체의 추종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생각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HTML5 와 같은 웹 기반 표준들과 플랫폼 마다 달라질 수 밖에 없는 네이티브 코드의 경계에서 우리는 언제, 어떻게, 무엇을 위해 누구를 선택할 것인지 고민해야만 합니다. 많은 구루들이 써내는 이런 책들이 소중한 것은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앞길을 밝혀주기 때문은 아닐까요?


- NoPD -

 
저작자 표시
신고
Posted by 노피디
IT's Fun2010.09.16 07:04
FireFox, Chrome, Safari. 우리가 최근 몇 년동안 아주 익숙해진 이름들 입니다. 특정한 브라우저에 종속되어 살던 웹의 시대를 떠나 다양한 렌더링 엔진과 자바스크립트 엔진을 탑재한 브라우저의 세계에 푹 빠져 지내고 있습니다. 빠른 속도와 가벼운 무게감. 그리고 다양한 확장기능과 짜증을 유발하는 ActiveX 와 같은 컨트롤로 부터의 해방. 이런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하나 이상의 브라우저를 사용하며 쾌적한 웹 환경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에서 가장 많은 포션을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구닥다리라 불리우는 버전 6 부터 윈도우7과 함께 세를 넓혀 나가고 있는 버전 8 까지, 그 시장 점유율은 아직도 과반을 넘으며 웹 세상에서 영향력을 과시해 왔습니다. 느린 속도와 불안정한 브라우저의 특성으로 많이들 괴로웠지만 브라우저에 특화된 사이트가 특히나 많은 한국에서는 울며 겨자먹기로 쓸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적당히 시장에 대응하면서 혁신적인 변화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었는데, 근래 위기감이 고조되었기 때문일까요? 적극적으로 그리고 제대로 대응하기 위한 버전을 준비했으니 그것이 바로 인터넷 익스플로러 9 입니다. 한국시간으로 새벽 3시 경에 공개된 인터넷 익스플로러 9 은 무엇이 바뀌었길래 적극적, 제대로 라는 표현을 붙일 수 있는 것일까요?


지금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9 베타 다운로드 사이트를 방문하셔서 직접 경험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아닌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사용하는 경험. (불편함이 예술!) 아래 링크로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단, Side by Side 설치는 안되고 기존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덮어 씌워지기 때문에 불안하신 분은 가상머신에서 설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다운로드 링크 : http://windows.microsoft.com/en-US/internet-explorer/download/ie-9/worldwide

- NoPD -
신고
Posted by 노피디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