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크로스 이후 환율은 거침없이 하이킥을 날리고 있는 분위기 입니다. 슬슬 금융위기가 절정을 달해 달려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실물경기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혼조세가 지속될 거라고 보는데요, 미국의 주택판매 동향등이 현상황과 어긋나는 모습을 보이는 것등이 그 이유가 되겠지요.

어찌되었건간에 예전 여러번의 포스팅에서 이야기 했던 것처럼 시장의 흐름에 맞게 투자자산과 안전자산을 적절히 조합할 필요성이 절실한 요즈음입니다. 이런 분위기에 맞추어 저축은행들이 7% 중반대를 넘어선 이율들을 많이 보장해 주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제1금융권 은행들이 -아주 찌질한 조건들을 잔뜩 달아두고서 이긴 하지만- 7% 대의 상품들을 내놓는 상황에서 제2금융권들이 가만히 앉아있기는 사실 어렵죠. 개인적으로 연말까지 10%에 육박하는 상품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IMF 시절을 기억해보면 은행들이 제공했던 이자율이 지금은 상상하기도 힘든 두자릿수의 그것이었던 것을 많이들 기억하실 겁니다. 투자의 귀재 워렌버핏의 연평균 수익률이 20% 안팎이라고 하니 은행 이자율로도 꽤나 짭짤할 수 있는 상황이었던 거지죠. 그런 상황이 지금 다시 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시장의 흐름, 경기의 변동, 사회적 인식의 변화에 따라 적절하게 자금의 투자처를 갈아탈 수 있는 준비를 늘 해두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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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이 글의 전제조건은 이미 적립식 혹은 거치식 펀드로 일정 부분 투자성 자금 운용을 하고 있는 상황을 전제로 합니다. 물가상승률, 인플레이션을 고려해 볼 때, 안정적인 자산운용 만으로는 먼 훗날을 보장받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최근 주가 하락과 더불어 펀드를 환매하고 CMA 나 정기적금 등과 같은 안전자산 운용쪽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아 보이는데 여유 자금 운용의 묘가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CMA = 수시입출식 여유 자금 운용

근래에 각광 받고 있는 CMA 는 기본 컨셉이 " 수시입출식 여유 자금 운용 " 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종금사나 증권사들이 제시하는 CMA 수익률을 보면 30일, 60일, 90일 ... 365일 등으로 거치 일수가 증가하면 이자율이 쥐꼬리 만큼이긴 하지만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CMA 라는 것이 단기 자금 운용을 주 타겟으로 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거치를 더 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이렇다 보니, CMA 계좌를 여러개 만들어서 장기로 묵힐 여유자금용 따로 두고 수시로 넣었다 뺐다 하는 계좌 따로 만들어서 운용하시는 분들도 많이 보입니다. 이러한 운용의 장점은

- 수시 입출금을 위한 계좌는 이자율이 살짝 낮긴해도 편리하게 빼쓸 수 있다
- 갑작스런 목돈이 필요한 일이 생기면, 장기용 CMA 에서 돈을 빼면 된다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이러한 효과를 기대하고 계좌 분리를 해서 CMA 에 자금을 거치하는 이유일 겁니다. 하나 물어 보겠습니다. 장기 거치용 CMA 계좌에는 어느정도의 돈이 있어야 할까요?

- 수시 입출을 위한 CMA 계좌는 : 급여계좌 연동
- 장기 + 수시 입출용 CMA 계좌를 합하여 : 적절잔액은 5 ~ 600 만원선

정말 여유 자금이라면 CMA 에 넣는 것은 손해입니다. 단기간의 급한 자금 운용 사정이 생기더라도 그 금액이 5 ~600 만원을 넘어간다면 그건 심각한 가계 재정에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상황일 경우가 대부분일 겁니다. CMA 에 너무 많은 금액을 예치하는 것은 기회비용을 너무 많이 잃어 버리는 지름길처럼 보이지 않으시나요?

정기적금, 구관이 명관이다?

CMA 에 넣어둔 정말 생활비, 긴급한 상황을 대비한 돈을 제외하고도 매월 나가는 적립식 펀드등을 제외한 돈은 정기적금에 분산 예치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입니다. 상호저축은행쪽을 확인하면 6.5 ~ 7%의 수익률을 보장하는 상품들이 천지에 널려 있습니다.[각주:1] 모 재테크 포털 사이트를 보니 4천 만원이 넘는 큰 돈을 CMA-RP에 넣을까 일반 CMA에 넣을까 고민하는 분들이 보이더군요.

단도 직입적으로 이야기 하여, 4천 만원을 왜 CMA 에 넣으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차라리 금액을 적절히 쪼개어 시차를 둔 정기적금 가입을 하는 것이 훨씬 유리할 겁니다. 0.5 % 정도를 손해보고 정기예금을 넣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시차를 둔 가입으로 언제든 주기적으로 목돈이 나오는 구조를 만들어 두면 급전 유통시에도 맘 편하게 대응하실 수 있을 겁니다.

누군가는 이렇게 물어보실 겁니다. " 중도 해지시에 정기적금, 예금은 쥐꼬리만도 못한 이자율만 준다 ". 네 맞습니다. 그래서 쪼개라고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예를들어 2000 만원의 여유 자금이 있다면

- CMA : 600 만원 (5%)
- M 월 정기적금 : 1년, 360 만원 목표 (7%)
- M+3 월 정기적금 : 1년, 360 만원 목표 (7%)
- M+6 월 정기적금 : 1년, 360 만원 목표 (7%)
- M+9 월 정기적금 : 1년, 360 만원 목표 (7%)

요런식으로 운용할 것 같습니다. 분기별로 만기되는 7% 짜리 360만원 만기 적금이 돌아오고 수시로 CMA를 통해서 왠만한 일은 다 처리가 가능합니다. 요즘은 상호저축은행들도 인터넷 뱅킹이 가능해서 분기별로 정기적금 하나 더 넣는것 일도 아닙니다. CMA 와 비교할 때 훨씬 유리한 방식입니다.

이 모든 것의 전제조건 : 투자자금을 제외한 여유자금

글 처음에도 이야기 했지만 인플레이션, 물가상승률 따라 잡으려면 CMA 나 정기적금 같은 상품은 거의 이자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특히 요즘 더 심해지고 있지요) 따라서 전제조건은 " 투자자금으로 나가는 돈을 제외한 나머지 여유자금에만 해당된다 " 입니다. CMA 가 아무리 좋아봐야 5% 안팎의 저리 상품이고 정기적금은 일정기간 돈도 묶이는데 이자율도 탐탁치 않은 (7%) 상품일 뿐입니다.

국민연금이라는 것이 나의 노후와 미래를 보장해 주지 못하고 여유자금에 대한 안정과 수익의 경계선에서 고민이 참 많은 요즈음 인데요, 조그마한 관심을 가지고 하루 10분의 고민으로 효과적인 재무설계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 NoPD -

  1. 재테크 포탈 모네타에 들어가보면 쉽게 조회가 가능합니다 : http://finance.moneta.co.kr/saving/bestIntCat02List.jsp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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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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