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가 사고날 확률은 얼마나 될까? 분석한 사람이나 기관, 시기에 따라서 그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육상 교통수단 보다 훨씬 안전하다고 합니다. 다만 문제점이 있다면, 한번 사고치면 제대로 사고를 칠 수 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제가 아는 지인 한분은 이런 이유로 죽어도 해외출장을 안가시는 분이 계실 정도입니다. 해외 관련된 팀에 있으면서 그렇게 출장을 안나가시는 분은 또 처음이었다지요. 여튼...

브라질에서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할 때 가장 자주 이용하게 되는 항공사가 TAM 항공입니다. 후발주자인 GOL 이나 Webjet 등이 저가 항공이라는 무기를 들고 시장점유율을 무섭게 빼앗아 가고 있지만, 출장을 가면서 해외의 저가 항공을 이용하라고 하는 경우는 흔치 않겠지요?

NoPD 도 브라질 마나우스~상파울로 구간을 이용한 적이 한번 있습니다. 물론 글의 제목에서도 느끼셨겠지만 TAM 항공을 이용했었답니다. 이용할 당시에는 사고가 이렇게 많은지 몰랐는데, 오늘 포스팅을 적으면서 찾아보니 정말 다양하고도 유명한 사고를 많이 친 항공사더군요. 어쩌면 NoPD가 경험한 " 왠지 부실해 보이는 모습 " 역시 일환이 아닐까 싶습니다.


보통 항공사 이름을 치면 이런 난리가 보여지는 경우가 드뭅니다. 그런데 TAM은 추락부터 터빈 폭발, 활주로 이탈 등 다채로운 사고 소식이 먼저 검색 결과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태국의 저가 항공사인 원투고(One, Two, Go!) 이후 이런 항공사를 간만에 만나보는 것 같습니다!


여튼, NoPD는 공항 같지도 않은 마나우스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이륙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국내선이지만 땅덩어리가 워낙에 큰 나라이다 보니, 비행시간이 생각보다 길었습니다. 어설픈 영어 실력으로나마 영화를 감상해 보려고 하는데, 좌석의 Display가 아무런 동작을 하지 않았습니다. 색감도 이쁘고 참 있어보이는데 왜 동작을 안할까... 고민하는데 순간 까맣게 변하는 화면. 그리고 등장한 화면은...


어디서 많이 보던 글자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RedHat 이라는 선명한 회사이름과 함께 열심히 커널을 올리고, OS 이미지 압축을 풀고... 네 그렇습니다. 좌석 Display 가 Red Hat 기반으로 구동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보통은 승객들이 탑승하기 전에 시스템 부팅을 마쳐놓기 때문에 이런 장면을 보기 쉽지 않은데, TAM 에서 회사 이미지에 맞게 이런 모습을 일부러 보여준게 아닐까 싶습니다.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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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싱가폴의 대표적인 쇼핑 중심가 오차드로드.
하지만 생각보다 비싼 가격 (7%의 GST) 때문에 아이 쇼핑 하는 것이 다반사.
어쩌다 맘에 드는 물건을 찾더라도 가격이 참 쉽지가 않다.

그런데 이곳에서도 1달러만 있으면 할 수 있는 것이 있다.
허접하지도 않고 나름 더운 날씨에 만족도도 최고인 1달러짜리 선택.
바로 길거리에서 파는 칼로 썰어주는(?) 아이스크림이다.


오차드로드 중심 도로의 양편으로 이어지는 긴 인도.
중간중간 파라솔을 펼쳐든 할아버지들이 눈에 띈다.
파란색과 빨간색 파라솔에 들어가면
나이 지긋하신 할아버지가 반갑게 맞이해 준다.


그림으로 그려진 메뉴에서 먹고 싶은 아이스크림의 맛을 하나 고르자.
약간 샤베트 느낌의 사각거리는 아이스크림.
개인적으로 라즈베리를 강력 추천~!

아이스크림 종류를 고르고 나면 빵과 웨이퍼(웨하스)중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
배가 좀 출출하면 빵(식빵 한조각임)을 고르고 아니라면 웨이퍼를 고르자.
긴 아이스크림을 칼로 썰고 종이 포장을 벗겨내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노란 1달러 짜리 동전 하나를 건내면 끝.


NoPD 는 배가 별로 고프지 않았던 터라 웨이퍼를 선택했습니다.
라즈베리 아이스크림인데 생각보다 크기도 좀 됩니다.
비닐로 살짝 들 수 있도록 싸주는 센스까지~!
1달러로 즐기는 오차드로드의 즐거움 이랍니다.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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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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