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은 쇼핑으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유명한 것을 꼽으라면 아마 많은 분들이 도시의 야경을 꼽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전세계 유수의 금융 회사들이 아시아의 거점 혹은 본사를 둘 정도로 재경 분야에서도 유명한 동네라, 건물들 또한 그 영향력을 과시하려는 듯 하늘 높이 솟아 멋진 마천루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워낙 이런저런 영화에도 많이 등장했던 모습이라 한번 보시면 " 아 여기! " 할 정도지요.

피크 트램을 타고 빅토리아 피크에서 내려오면 사람들이 내려오는 방향으로 좀비 걸어가듯 움직이면 5C 번 (번호가 맞는지 잘 기억이 안나네요 ^^;;;) 버스를 탈 수 있는 정류장이 나옵니다. 이 버스는 스타페리 선착장까지 연결되는 2층이 개방된 버스입니다. 비만 오지 않는 다면 홍콩의 밤거리를 스쳐지나가면서 선착장까지 가장 빠르게 갈 수 있는 방법이랍니다. 늘 그렇듯 요금은 가볍게 옥토퍼스로 지불!


빅토리아 피크 정상에서 꽤나 활동량이 많았던 아가는 내려오는 트램에서 잠이 들더니 완전히 곯아떨어져 깨어날줄 모르는 군요. 다들 시끌벅적 야경을 즐기느라 정신 없는데 혼자 완전 숙면 모드로 돌입했습니다 ㅎ. 중국쪽에서 오신 관광객들이 많은지 연신 시끌시끌하네요!


홍콩에서 지나다니면서 본 최고 규모의 루이뷔통 매장입니다. 츄리닝에 슬리퍼 질질 끌고 들어갔다가는 입구에서 제지당할 것 같은 분위기죠? 언뜻보면 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 같은 삘이 나기도 합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오직 루이뷔통만 파는 매장이라는 정도 ㅎ. 이탈리아 밀라노 출장때 잠깐 들렀던 로마 근교의 아울렛 매장이 생각나네요. 광활한 벌판에 펼쳐진 명품 샵들의 향연 -_-;


날이 점점 어둑어둑 해지면서 도시의 답답함이 불빛의 향연으로 바뀌어 갑니다. 흐린 날씨지만 오늘 보기로 한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위해 분위기를 잡아주는 홍콩의 모습. 때마침 러시아워가 겹치면서 차는 막혔지만 시원한 바람을 가르는 기분은 최고였습니다. 우리 아기 유모차도 잠시 포즈를 ;;;


정신없이 하늘 높이 솟은 빌딩들. 빌딩 구경하는게 무슨 매력이겠냐 했었는데, 뉴욕 맨하탄에서 시티 투어 버스를 타고 돌면서 " 이야~ " 했던 것 만큼의 매력이 있습니다. 맨하탄은 워낙에 유명한 빌딩과 스팟들이 많아서 확인하는 즐거움이었다면 이곳은 뭔지 잘 모르겠지만 그냥 " 워오! " 하는 매력이 있네요. 스타페리를 타고 홍콩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한 심포니 오브 라이트 공연을 보러 가는 길, 왠지 모를 아쉬움이 남았다는!

신고
Posted by 노피디
어느 나라를 가던 가장 중요한 것이 교통수단의 이용입니다. 여행 코스를 짜면서 가장 고민하는 것도 교통편의 연계, 이후 일정과의 연결성 등이지요. 특히 큰 나라로 여행을 가는 경우에는 효과적인 동선을 만드는게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겠지요. 하지만 홍콩은 조금 다릅니다. 싱가폴과 마찬가지로 도시국가인지라 지하철과 버스, 트램을 이용해서 짧게 짧게 움직일 수 있기에 교통수단을 그냥 즐길 는 것도 가능합니다.

NoPD는 애기와 유모차를 늘 가지고 다녀야 했기에 그냥 짧은 거리는 걸어다니긴 했습니다만, 지하철로 세정거장 이상이거나 거리가 좀 되지만 지하철이 없는 경우 어쩔 수 없이 버스를 탄 정도였습니다. 트램을 타고 짧은 거리를 가는 것도 홍콩의 묘미이지만 유모차를 접어서 타고 다른쪽 문으로 내리고 하는 것 자체가 일인지라 그냥 Pass 했답니다


트램과 함께 홍콩의 명물인 이층버스입니다. 옥토퍼스 카드를 이용해서 탑승하면 되구요 승차감은 뭐 그냥 그렇습니다 ^^ 2층 맨앞에 앉아서 홍콩의 도심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교통수단인데요, 전광판에서 도착지를 알려주기 때문에 부담없이 노선 번호만 확인하고 타면 되는게... 기본입니다. 그러나 간혹 고장 혹은 수리중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미리 주변의 사람들이나 기사에게 정류장을 물어보시는게 좋을수 있습니다


2층 맨 앞자리에 앉아서 요렇고롬 배꼽을 잡아주는 혜린아가. 버스를 탄 타이밍이 한참 졸릴 시간이라 입술을 꽉 깨물고 있었다는 ;;; 다리를 쭉 펴고 편안하게 홍콩의 도심을 즐기는 여유로운 모습이 인상적이지요?


1층 좌석은 지하철 처럼 반대쪽에 앉아 있는 사람을 민망하게 마주보는 좌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물론 아닌 좌석도 있지만 민망하게 홍콩 사람들과 눈을 마주쳐 주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있습니다. 여전히 혜린 아기는 졸린지 배꼽과 교감을 나누고 있는 모습입니다.


아마도 저희 가족이 여행하면서 가장 많이 탔던게 MTR 이라 불리우는 홍콩의 지하철이었을 겁니다. 공항까지도 연결되어 있고 홍콩섬과 카오룽반도를 걸쳐서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더위도 식히고 상대적으로 조용한(?) 환경에서 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무척 편리합니다. 버스와 마찬가지로 옥토퍼스 카드를 이용하면 됩니다.

우리나라 지하철과는 달리 싱가폴의 MRT 처럼 환승이 무척 편리한 구조입니다. 맞은편 승강장이 다른 노선이라던가 계단 하나 올라가면 바로 연결되는 구조등은 지하철을 열심히 이용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편리한 배려중 하나라고 생각되네요.


친절한 지하철씨는 영어로도 안내가 나오기 때문에 길을 헤멜 염려는 없습니다. 다만 홍콩의 많은 역들이 엄청나게 많은 출구를 가지고 있는 관계로 목적지에 정확히 도착하기 위해서는 꼭 지하철 역 출구번호를 기억하고 가시는게 편합니다. 아이폰이 있으시면 홍콩 지하철 어플리케이션을 쓰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NoPD가 연재하고 있는 홍콩 여행기는 아래의 링크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

2010/05/07 - [Trouble? Travel!/'10 HongKong] - 45도 경사의 아찔함, 빅토리아 피크를 오르다
2010/05/03 - [Trouble? Travel!/'10 HongKong] - 홍콩 세븐일레븐에서 건진 완소 먹거리들
2010/04/28 - [Daily NoPD/Memories of Family] - 잠시 호텔에서 쉬어가는 사이...
2010/04/27 - [Trouble? Travel!/'10 HongKong] - 홍콩에선 생각보다 영어가 안통한다?
2010/04/22 - [Trouble? Travel!/'10 HongKong] - 번잡하고 정신없는 홍콩시장, 레이디스 마켓 (Ladies Market)
2010/04/21 - [Trouble? Travel!/'10 HongKong] - 홍콩 주전부리, 계란빵과 컵라면
2010/04/20 - [Trouble? Travel!/'10 HongKong] - 찰리브라운 까페에서 즐기는 홍콩의 아침
2010/04/16 - [Trouble? Travel!/'10 HongKong] - 홍콩의 밤거리
2010/04/15 - [Trouble? Travel!/'10 HongKong] - 두 돌 아이와 함께하는 첫 해외 나들이
2010/04/15 - [Trouble? Travel!/'10 HongKong] - 홍콩, 묘한 매력의 도시를 다녀오다

- NoPD -
신고
Posted by 노피디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