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Fun2015.03.18 06:40

스마트(Smart)라는 단어가 들어갈 수 있는 영역은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킥스타터(KickStarter)에 등록되어 목표 펀딩 금액이었던 6만달러를 가볍게 넘긴 스마트 로프(Smart Rope)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가장 가볍게 휴대할 수 있으면서도 엄청난 운동량으로 건강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되는 운동기구가 바로 줄넘기인데요, 스마트 로프는 줄넘기를 어떻게 하면 보다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지를 고민한 제품입니다.


학창시절부터 우리가 이용해 오던 줄넘기는 오랫동안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물론 줄넘기 줄의 색상이라던가 보다 그립감이 좋은 손잡이와 같은 개선은 있어왔지만 우리는 언제나 줄넘기를 몇 번 넘었는지를 속으로 세거나 옆의 친구가 세어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조금 더 비싼 돈을 주면 아날로그 혹은 디지털 카운터가 달려있는 초기형 스마트(?) 줄넘기를 구입할 수 있었지만 지속적인 운동량을 체크해 주고 체계적으로 줄넘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 제품은 없었습니다.




디자인 회사이면서 전자제품을 직접 제조하는 것으로 유명한 우리나라의 탱그램(Tangram)이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로프는 디자인과 스마트함의 두가지를 잡을 수 있는 훌륭한 줄넘기 제품입니다. 스마트 로프는 우선 매끈한 각도로 깍여진 금속 재질의 손잡이로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줄넘기 줄이 기본적으로 제공해야 하는 부드러운 회전감은 제품이 가져야 할 기본이고 당연히 제공되고 있습니다. 이 손잡이에는 블루투스 4.0 기반의 모듈과 줄에 포함된 LED 를 제어하는 로직 모듈이 들어가 있습니다.


줄넘기 줄이 회전하면 LED 의 점멸과 잔상효과를 이용하여 허공에 얼마나 많은 횟수의 줄넘기를 했는지 보여줍니다. 밝은 곳에서는 얼마나 잘 보일지 조금 애매합니다만 운동하면 새벽시간이 제격이라는 격언(?)을 잘 따르기만 한다면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도, 스스로 운동을 얼마나 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에도 부족함이 없어보입니다. 다만 지나친 관심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복장에서부터 표정, 훌륭한 줄넘기 실력을 갖추어야 하는 것은 제품 사용에 대한 하나의 부담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전자 회로가 들어가는 줄넘기이다보니 내구성이라던가 충전에 대한 불편함 등은 넘어야 할 산일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 프로토타입 제작이 진행중이고 실제 제품으로 나오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전력을 보충해야 하고 바닥에 떨어뜨린다거나 충격을 받았을 때 어떻게 내구성을 보장할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운동기구라는 특성상 일반적인 스마트 기기에 비해 분명 더 높은 강도가 요구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스마트 로프는 스마트 짐(Smart Gym)이라는 운동량 관리 어플리케이션과 함께 동작합니다. 블루투스 기반으로 스마트 폰과 연동하여 사용하면 지속적인 운동량의 관리라던가 실내 체육관 등에서 스마트 로프를 사용하는 경우 보다 재미있는 경험들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많은 피트니스 밴드, 헬스트레커 제품들이 그러하듯 이렇게 모인 데이터들은 또 다른 가치를 생산해 낼 수 있는 원천이 될 것입니다.





킥스타터에서 프로젝트를 후원할 수 있는 여러 패키지를 살펴보면 가격대는 약 70달러, 우리돈으로 6만원 후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좋은 줄넘기를 사더라도 만원을 넘지 않았던 것에 비추어 보면 상당히 비싼 가격대입니다. 그정도의 가격을 지불할만한 가치가 있을지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줄넘기를 즐겨하면서 보다 체계적으로 운동에 대한 관리를 하고 싶다면, 그리고 미려한 탱그램의 디자인이 그만한 가치를 한다고 생각하면 반대로 그리 비싼 가격이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킥스타터에서 스마트 로프(Smart Rope) 프로젝트 자세히 살펴보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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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IT's Fun2014.03.01 07:44
사람들이 기계에서 명령을 내리는 방법은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변화를 거쳐왔습니다. 컴퓨터가 처음 등장했던 시절에는 천공카드를 통해 기계에서 프로그램을 입력했습니다. 8비트 컴퓨터가 대세인 시절에는 조이스틱을 이용해서 게임을 즐기는 것이 유행하기도 했죠. 기계식 버튼이 가득했던 휴대전화는 어느새 터치스크린 기반의 스마트폰으로 모두 바뀐지 오래입니다. 키보드만 사용하던 컴퓨터 역시 마우스, 터치패드 등으로 그 입력방법이 바뀌어 왔습니다.

이렇게 시간의 흐름과 산업의 변화에 따라 "입력장치"의 범주와 방법은 다양하게 바뀌어 왔습니다. 입력장치를 어디까지 볼 것이냐는 사람마다 의견의 차이가 있겠지만 가장 가깝게는 방의 불을 켜는 스위치도 전등에게 명령을 내리는 입력장치라 할 수 있겠습니다. 작년에 등장했던 립모션(Leap Motion)은 컴퓨터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하며 큰 화제를 일으켰습니다. 그런데 오늘 소개해 드리는 "링(Ring)"은 립모션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입력장치의 혁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킥스타터에서 펀딩을 진행중인 "링" 은 손가락에 끼울 수 있는 반지를 이용하여 명령을 입력할 수 있는 장치입니다. 블루투스 4.0 기반으로 동작하는 이 장치는 스마트폰과 연결되어 다양한 제스쳐(Gesture)를 정의할 수 있고 제스쳐는 반지를 끼운 손가락의 움직임을 인식하여 사전에 정의된 동작을 하게 됩니다. 왠지 영화 "반지의 제왕"에 나왔던 절대반지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링을 이용하여 허공에 문자 메세지를 적고 발송한다거나 상점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영수증에 싸인을 하는 것과 같은 곳에서 쉽게 응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별도의 규격(예: 적외선 등)에 맞춘 전등, TV 등 전자기기가 있다면 중간에 설치된 허브를 통해 TV를 끄고 켠다거나 전등의 밝기를 조절하는 것과 같은 동작도 가능합니다. 말그대로 손가락 하나로 세상을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주는 혁신적이면서도 재미있는 프로젝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백문이 불어일견, 아래 동영상으로 잔잔한 감동 느끼고 가시겠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킥스타터를 통해 등록되자마자 단숨에 20만불이 넘는 펀딩을 이끌어내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출시 예상 가격은 160~180달러 선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여름을 목표로 양산 준비에 여념이 없다고 합니다. CEO 가 일본인이라는 것도 무척 인상적인 부분입니다. 아무래도 이런 류의 스타트업들이 미국이나 이스라엘 출신의 창업가들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겠죠. 테크크런치의 2013년 일본 행사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던 팀이라고 하니 저력을 바탕으로 양산에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탐 크루즈가 두손을 이용하여 컴퓨터를 조작하는 장면은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립모션이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그것을 현실로 옮겨놓았다면 링은 보다 현실적이고 다양한 곳에서 실제로 일상생활에 써먹을 수 있는 유연함을 제공할 수 있을거라 예상됩니다. 킥스타터 얼리버드 할인이 적용되는 펀딩 참여는 이미 끝났지만 165 달러에 배송비 15 달러를 제시한 펀딩은 아직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혁신적인 입력장치의 변화, 먼저 경험해 보시지 않으시렵니까?

킥 스타터에서 프로젝트 "링(Ring)" 자세히 살펴보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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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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