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Fun2014.05.12 09:11
스마트 기기의 영역이 점점 더 많은 영역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독립적인 스마트 기기의 시대를 넘어서 일상의 재화들이 하나 둘 스마트의 영역으로 넘어오는 중입니다. 사물 인터넷, 만물 인터넷의 세상이 한 걸음씩 우리 앞으로 다가오는 과정이라 생각됩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최근 많은 화두가 되고 있는 영역중 하나인 문(Door) 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키시(Kisi)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얼마전에 킥스타터(Kick Starter)를 통해 펀딩 진행중인 스마트 초인종 프로젝트 "츄이(Chui)" (관련글 :
2014/04/21 - 스마트 초인종(?) 츄이(CHUi), 현관문 초인종의 진화!)를 소개해 드렸었는데요, 이와는 또 다른 접근을 하고 있는 곳이 바로 키시입니다. 츄이가 별도의 장치를 통해 기존 초인종 시스템, 도어락 시스템에 별도의 기능으로 접근하는 형태였다면 키시는 보다 실질적으로 현재 존재하는 수많은 도어락, 출입제어 시스템에 에드온(Add-on) 형태로 동작하여 실제 출입 제어에 관여하게 됩니다

스마트 도어락 키시 (http://www.getkisi.com/)

 
키시는 아파트의 도어락 시스템이나 기업의 출입 시스템과 연동되어 물리적인 잠금에 관여하게 됩니다. 개별 홈 오토메이션 시스템이나 기업의 출입제어 시스템 및 하드웨어와 연동되는 방식은 따로 확인을 더 해봐야 하는 부분입니다. 다만 현재의 시스템에 부가적인 확장 기능으로 동작한다는 점에서 키시의 접근 방식은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존의 사용자 경험을 해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키시는 아이폰의 "밀어서 잠금해제" (Slide to unlock) 기능처럼 연동된 각 문을 실제로 밀어서 잠금 해제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각 문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관리자가 발급한 키(Key)를 가지고 있어야 하며 이 키는 전용 어플리케이션에 설치하여 사용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큰 빌딩의 보안팀 담당자는 회사 전체 도어락에 대한 액세스 키를 가지고 있을 수 있고 각 사무실별로 근무자에게 필요한 키만 배포하는 형태로 접근 제어하는 시나리오를 상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관리자는 각 엑세스 키를 간편하게 이메일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메일의 해킹이나 전달받은 키를 또 다시 재전송하는 경우에 대한 악의적 접근 등이 충분히 보안된 채널, 일회성 토큰(Token) 등으로 안전하게 보안되고 있는지는 도입전 중요한 검토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실시간으로 출입하는 사람들의 기록을 확인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출입 제어의 효율성이 증가한다는 관점에서 가정용보다 기업용으로 더 큰 어필이 될 것 같습니다. 

최근 스마트 도어락 관련 제품, 스타트업이 여럿 등장하고 있습니다. 아쉬운 것은 모두 보안에 대해서 생각보다 쉽게 접근을 하고 있어 자칫 큰 보안 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제품이 연동되는 방식, 서버와 클라이언트 간에 전송되는 데이터에 대한 보안 등 생각해 봐야 할 부분등이 많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한 해답을 스마트 도어락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은 확실히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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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IT's Fun2014.05.07 19:00
모바일 기기가 아닌 일반 데스크탑에서 사용할 수 있는 브라우저 기반의 구글 맵스가 업데이트 되었다는 소식을 얼마전에 전해드렸었습니다 (참고 : 2014/03/10 - [IT's Fun] - 새로워진 구글 맵스(Google Maps)를 소개합니다) 전체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변경과 더불어 보다 지도 기능에 충실하게 변경되었던 업데이트였는데요, 이에 발 맞추어 스마트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구글 맵스도 새롭게 업데이트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모바일용 구글 맵스가 제한적인 용도로 밖에 사용될 수 없어서 인기가 많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미국 등에서는 지도의 퀄리티 뿐만 아니라 턴바이턴 네비게이션(Turn by turn navigation) 등 구글 맵스가 제공하는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 모바일 지도 서비스의 중심에 서 있은지 오래입니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구글 맵스 역시 한국 사용자들은 큰 변화를 느끼기 힘들지만 외국 사용자들은 더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다 정교해진 네비게이션 기능과 더불어 이스터에그(Easter Egg) 명령인 "OK Maps" 를 통해 사용할 수 있었던 오프라인 지도 저장 기능이 공식적인 기능으로 자리잡으면서 온라인 /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지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더불어 자동차, 대중교통, 도보의 옵션 이외에 프리미엄 택시 서비스인 우버(Uber)를 이용한 이동 루트 탐색 기능이 추가되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New Features 의 마지막 줄에 우버에 관한 언급이 있습니다)

우버는 우리나라 서울에도 이미 서비스가 런칭되어 있고 직원이 많지는 않지만 사무실도 강남쪽에 열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버는 일반 택시 서비스와 달리 개인 차량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우버 운전자로 등록하고 사전에 등록해 둔 신용카드 정보를 이용하여 언제 어디서든 쉽게 우버 택시를 호출하고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입니다. (참고 : 2013/09/02 - [IT's Fun] - 우버(Uber), 교통지옥 인도 방갈로에서의 도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사진 출처 : Tech Crunch (http://www.techcrunch.com)


구글 맵스와 우버와의 연동은 우버 어플리케이션이 설치되어 있는 것을 전제로 한다고 합니다. 한국 사용자들은 우버 앱이 설치되어 있다 하더라도 아직까지 연동이 제대로 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테크크런치가 공개한 스크린 샷을 참고해 보면 루트 검색결과 최 하단에 우버 택시를 예약할 수 있는 옵션이 있습니다만 테스트를 해 봐도 앱간에 연동이 되지는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은 우버가 런칭한 지역임에도 작동하지 않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우버는 구글의 벤처 캐피털인 구글 벤쳐스(Google Ventures)에서도 꽤 많은 돈을 투자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버의 서비스는 전세계적으로 꽤 괜찮은 인기를 얻고 있고 지속적으로 런칭한 도시를 늘려 나가고 있습니다. 투자한 스타트업에 대하여 자사의 플래그십 서비스에 직접 그들을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연동시켜주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작업을 통해 기업의 가치가 올라가고 인지도가 더 올라갈 수 있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겠지요! 구글 맵스의 새로운 모습이 궁금하신 분들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를 지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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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IT's Fun2014.04.29 06:40
처음 마이크로소프트가 노키아와 손을 잡을때부터 인수 합병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왔습니다. 단말 시장에서 힘을 잃어가고 있던 노키아에게는 변화가 필요했고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시장 존재감을 만들기 위한 전략 파트너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출신인 엘롭(Elop)이 노키아의 수장을 맡게 된 것은 그런 시나리오의 주요한 마일스톤(Milestone)이 아니냐는 말도 많았습니다.

오랫동안 화제를 몰고온 마이크로소프트와 노키아는 수년에 걸친 비즈니스 협업 및 파트너로서의 관계를 청산하고 드디어 공식적으로 하나의 회사가 되었습니다. 어제부로 2만 5천여명의 노키아 디바이스&서비스 부문의 임직원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사원증을 받아들게 되었고 모바일 시장에서 다시 일어서기 위한 첫 걸음을 떼었습니다. 

출처 : 노키아 직원인 Luca De Bernardi 의 트위터 (https://twitter.com/ildebe/status/460702970586607616)

 
마이크로소프트-노키아호의 항해는 시작되었지만 여전히 시장은 불투명합니다. 노키아가 피쳐폰 시장에서 여전히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시장의 전체 규모가 이미 스마트 기기 중심으로 이동했기 때문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노키아가 내놓은 안드로이드 단말인 노키아X가 기대 이상의 품질과 구성으로 안드로이드 포크(Android Poke)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불어 일으키고는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폰에 대한 미련을 아직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
관련글 : 2014/03/25 - [IT's Fun] - 노키아 안드로이드폰 노키아 엑스(Nokia X), 중국 첫 사전주문 실적 4백만대 기록)

작년 4분기를 기준으로 시장에서 윈도폰은 고작 3.6% 의 시장 점유율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윈도폰 커뮤니티를 비롯하여 여러 매체를 통해서 가장 급성장하는 모바일 플랫폼이라고 이야기하고는 있지만 워낙 차지하는 숫자가 작은 상태에서 수십 퍼센트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 큰 의미는 없을 것 같습니다. 최소한 두자릿수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가져야 개발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고 안드로이드의 과점, 애플의 끈끈한 시장 장악력에 대항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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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Engadget (http://www.engadget.com/2014/01/29/strategy-analytics-2013-smartphone-share/)

 
2만 5천명이라는 큰 숫자의 사람들이 마이크로소프트에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노키아라는 이름을 당분간 버릴일은 없겠지만 이제 마이크로소프트의 사업부문으로서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기 위해 달려야 하고 그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받게될 것입니다. 성장하는 두 개의 조직이 합쳐지더라도 원하는 시너지를 만들기 힘든 것이 비즈니스 세계의 냉혹함입니다. 오늘날 노키아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바일 부문은 시장에서 마이너(Minor)입니다. 다시 메이저가 되기 위해 그들이 가야 할 길은 멀고도 험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신임 CEO 사트야 나델라(Satya Nadella) 부임 이후 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매출과 실적은 점차 더 나아지고 있고 미래 기업 가치에 대한 징표인 주가도 최근 몇 년간 볼 수 없었던 강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플랫폼 전략 변화의 방향이 데스크탑 운영체제에서의 힘을 태블릿, 모바일에 얼마나 실어줄 수 있을까요? 마이크로소프트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부세워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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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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