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Fun2014.03.11 07:03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Kick Starter)에는 재미있는 프로젝트들이 많이 올라옵니다. 주로 창업 자금이나 제품 생산을 위한 모금이 필요한 사람들이 자신의 계획과 시제품에 관한 영상 등을 올리고 다양한 후원(Backer) 프로그램을 통해 자유롭게 펀딩을 받곤 합니다. 후원자로 참여하고 싶은 일반 대중들은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와 실현 가능성(Feasibility) 혹은 순수한 창작, 도전에 대한 따뜻한 마음으로 후원을 할 수도 있습니다.

프로젝트들은 각기 목표로 하는 펀딩 금액을 정하고 그 금액을 만들기 위한 모금 기간을 설정합니다. 기간내에 목표 금액을 넘어서면 프로젝트는 시작되고 프로젝트 오너(Owner)는 목표 달성을 위해 열심히 매진할 수 있는 준비가 되는 것이지요. 보통 많은 프로젝트들이 모금 완료후 6개월~1년 정도의 기간동안 여러 마일스톤(Milestone)을 거치면서 산출물을 만들게 되고 이는 후원자들에게 사전에 정의된 방식으로 리워드(Rewards)되게 됩니다.


 킥스타터는 특성상 실물 재화에 주로 많은 이슈가 되고 펀딩에 성공하는 편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종종 있어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재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오는 3월 14일 개봉하는 베로니카 마스(Venorina MARS)는 실물 재화가 아닌 대표적인 케이스입니다. 베로니카 마스는 십여년전 미국의 케이블 채널 The CW 방송되던 TV 드라마 시리즈로 방송국의 사정상 속편 시즌의 제작이 중단되면서 많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주었던 작품입니다. 그 아쉬움을 영화로 만들어보고자 시작되었던 것이 바로 베로니카 마스 영화 프로젝트입니다.

TV 드라마의 제작과 감독을 맡았던 롭 토마스(Rob Thomas)가 발의한 이 프로젝트는 200만달러 모금 목표를 두배 이상 초과한 570만 달러를 달성했고 후원자만 9만명이 넘을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뜨거운 호응을 얻을 수 있던 배경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원작의 재미와 탄탄한 스토리를 기억하는 팬들과 그 작품을 만들었던 프로덕션에서 영화를 제작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가 합쳐진 것이 주요했습니다. 킥스타터를 통해 만들어질 수 있는 크라우드 펀딩의 대상이 꼭 실물 재화가 아니더라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3월 14일 개봉을 앞둔 베로니카 마스 공식 웹사이트에는 킥스타터 후원자들에 대한 리워드 프로그램 안내가 게시되어 있습니다. 후원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자신이 펀딩에 참여한 금액에 해당하는 리워드를 곧 받게될 것 같습니다.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하는 재미는 여러가지가 있을 겁니다. 펀딩 자체의 즐거움과 새로운 것이 탄생하는 과정에 십시일반(?)으로 힘을 보탤 수 있다는 것, 남들보다 더 빨리 새로운 것을 득템(!)할 수 있다는 것 등이 그 예입니다. 베로니카 마스가 극장에서도 흥행에 성공한다면 앞으로 킥스타터에서 유명 감독, 프로덕션들의 영화 펀딩을 종종 보게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베로니카 마스 공식 웹사이트 [바로가기]
베로니카 마스의 킥스타터 펀딩 웹사이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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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IT's Fun2014.02.18 06:40
킥스타터(Kick Starter, http://www.kickstarter.com)는 수많은 스타트업들이 성공을 위해 거쳐가는 소셜 펀딩(Social Funding)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아이템과 상업적으로 성공 가능성이 보이는 수많은 아이디어들이 킥스타터를 통해 펀딩을 받고 실제 제품화까지 성공한 사례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웨어러블(Wearable) 디바이스 분야의 선두주자인 페블 워치(Pebble Watch)는 가장 대표적인 사례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지난주 중반쯤 킥스타터가 해커들의 공격을 받아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수요일경 킥스타터는 해킹이 발생한 사실을 인지했고 사고 내용에 대한 조사 및 유출된 정보를 확인한 후 우리나라 시각으로 어제(2월 16일) 새벽에 전체 공지 메일과 공식 블로그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실에 대한 소식을 전했습니다.

출처 : Banklesstimes (http://goo.gl/TzD4eu)


킥스타터는 그 자신부터가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서비스이고 아직까지 작은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정보 유출에 대응하는 자세는 우리나라의 많은 기업들이 본받아야 할 정도로 체계적이고 신속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용자들에게 정확한 사실을 알려줌으로써 정보유출에 대한 불안감을 벗어버릴 수 있도록 해주는 모습이 우리나라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서 "절대 그럴리 없다"고 발뺌하는 모습과 무척 대조적이어서 강한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아이디와 이메일, 암호화된 패스워드 등으로 알려졌고 펀딩시 사용하고 있는 개인들의 신용카드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해킹 사실을 인지한 지난주 수요일 킥스타터는 페이스북 등의 소셜 로그인 정보를 초기화하고 패스워드 암호화 방법을 변경하는 등 즉각적인 조치를 통해 추가적인 정보 유출을 막고 보안 취약점에 대한 보완 조치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이 모든 과정은 킥스타터의 공지메일 및 공식 사과 메일이 발송된 이후 인터넷을 통해 투명하게 처리되고 있으며 중간중간 조치된 내역들이나 사용자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공식 블로그 포스팅에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면서 불안감을 불식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서 수많은 질문과 DM 에 대한 답변을 주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사용자들과 커뮤니케이션 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커들은 해킹을 통해 돈이 될 수 있는 정보를 빼내기 위해 점점 지능화되고 복잡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해킹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플랫폼이나 시스템의 제로데이(Zeroday) 취약점(발견된지 얼마되지 않아 보완책이 나오지 않은 취약점을 이야기함)을 이용하여 공격하는 경우 이를 막아내는 것은 기업의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따라서 이용자들의 정보는 나누고 암호화하여 저장을 해야 하고 행여나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어떤 조치들을 취할 것인지 명확하게 매뉴얼화 되어 있어야 합니다. 킥스타터의 움직임과 대응은 그들이 잘 준비되어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기에 우리나라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들과 대비하여 개인적으로 큰 불만이 없습니다. 최소한의 정보만을 가지고 있더라도 이런 기민함을 보이는 그들과 우리나라 최고의 금융기관, 인터넷 서비스 기업들의 차이가 너무나도 크다는 것에 왠지 씁쓸함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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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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