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관련 가장 빠른 소식을 전달해 주고 있는 맥 루머스에 따르면 애플이 23일 새로운 행사에 대한 초대장을 발송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루머로 시작되어 거의 기정 사실화된 7인치대 아이패드 미니(ipad mini)와 13인치대 새로운 맥북이 이날 발표될 것인지 사람들의 이목이 더욱 집중되는 모습입니다.
애플의 이번 초대장 역시 많은 화재가 되고 있는 중인데요, "조금 더 보여줄 것이 있다 (We've got a little more to show you)" 라는 문장으로 애플 매니아들을 열광시키며 순식간에 소식이 퍼져 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만약 이 소식이 사실이라면 애플의 제품 발표 전략, 프레스에 대한 공략은 정말 세계 최고 수준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애플의 이번 발표 시점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전략적으로 추진중인 태블릿 Surface 의 출시일이 26일 이라는 점에서 또 오묘한 신의 한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Surface 는 절치부심하여 내놓은 역작으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중이며 윈도8의 혁신적인 변화와 맞물려 마이크로소프트의 영광을 되찾을 회심의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기에 더욱 그럴 것 같습니다.
태블릿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아이패드가 안드로이드 진영의 파상공세를 뚫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역습을 제대로 막아낼 물건을 출시할지가 무척 기대가 됩니다. 기존 아이패드의 수요와는 또 다른 시장을 만들어 낼지, 아니면 자신들의 시장 일부를 잠식 하더라도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수준이 될지 앞으로의 전개가 무척 궁금해지는 오늘입니다.
- NoP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