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시작되면서 바로 주문했던 한성컴퓨터의 인민에어가 엊그제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관련글 :
2013/01/05 - 2013년을 함께할 한성컴퓨터 인민에어(U33X ForceRecon 1357)를 질렀습니다). 주문했던 날짜 기준으로 거의 한달이 걸렸으니 대박 오랜 시간을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이건 아이폰의 "내달 폰", "내년 폰" 과 맞먹는 기다림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네요. 인민에어 자체에 대한 리뷰는 별도 포스팅으로 올려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늘 운영체제가 설치되어 있거나 DVD 플레이어가 달린 컴퓨터만을 다뤄와서 운영체제 USB 설치에 대해서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허나 맥북에어를 추종하는 인민에어에는 DVD 드라이브가 없고 운영체제가 포함되지 않은 관계로 USB 설치를 처음 시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처음 해보는 USB 설치가 그렇게 어렵지 않았지만 안해보신 분들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 되실거 같아 개인 차원에서의 기록과 관련한 프로그램 저장 차원에서 포스팅으로 정리해 봅니다.
먼저 준비물입니다. 제가 설치한 버전은 윈도우7 Ultimate 버전이라 윈도우7용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배포하고 있는 USB/DVD 다운로드 도구를 이용했습니다. 윈도우8 설치시에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한번 시도 해보고 싶은 분들께서는 도전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프로그램을 찾기 귀찮은 분들을 위해 친절한 NoPD 군은 바로 아래에 프로그램을 올려드리니 클릭, 다운로드 하시기 바랍니다!
프로그램이 실행되면 ISO 파일을 선택하는 화면이 먼저 노출됩니다. 윈도우7을 설치하시기로 마음 먹었다면 윈도우7 ISO 파일은 당연히 확보를 하셨겠지요? 찾아보기 버튼을 누르고 해당 ISO 파일을 선택하고 다음 버튼을 누릅니다.
프로그램 이름에서 이미 눈치 채셨겠지만 이 프로그램은 DVD / USB 를 선택하여 운영체제를 부팅 가능한 미디어로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부팅용 DVD 를 만드실 분은 DVD 버튼을, 저처럼 USB 를 쓰실 분은 USB 장치를 눌러주시면 됩니다.
이제 USB 를 포트에 꼽고 복사 시작을 누르시면 됩니다. 보통 8GB 정도 되는 USB 스틱을 사용하시면 큰 무리는 없을겁니다. 윈도우7 Ultimate K 버전으로 실제 작업이 종료된 이후 용량을 확인해 보면 3GB 가 조금 안되는 정도로 보입니다만 여러 사례(?)로 볼때 8GB 정도를 쓰시는게 좋아 보입니다.
부팅 가능한 장치로 만들기 위해 USB 장치를 포맷하는 모습입니다. 실제로 ISO 이미지를 USB 에 포팅하는 것보다 포맷하는게 더 오래 걸렸던 것 같네요 -_-;; 작업을 진행한 PC 가 USB 2.0 이라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포맷이 완료되면 자동으로 ISO 파일에서 파일을 추출하여 USB 로 복사를 시작합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걸리고 나면 윈도우7 설치를 위한 USB 스틱이 완성됩니다. 이제 설치를 진행할 PC 에 USB 를 꽂고 설치 작업을 진행하면 됩니다. 당연하겠지만 CMOS 에서 USB 를 부트 가능한 옵션으로 선택을 해주셔야 하겠죠? 이제 USB 로 간편하게 윈도우를 설치하는 즐거움을 맛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들 받으세요 :-)
- NoP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