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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초 동영상 서비스 바인(Vine)을 활용한 실사 코믹스!?IT's Fun 2013. 2. 25. 06:19728x90트위터가 인수하여 출시한 6초 동영상 서비스 바인(Vine)이 해외에서는 연일 화재를 낳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워낙에 움짤 문화가 발달해 있던 터라 바인이라는 서비스가 생각만큼 파급 효과가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때문에 해외에서는 바인을 이용한 재미있는 마케팅이나 활용 아이디어들이 국내보다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바인은 전용 앱을 통해 간단하게 6초 분량의 동영상을 만들 수 있도록 기능을 제공해 줍니다 (자세히 보기 :
2013/01/29 - 동영상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바인(Vine) 가입하고 사용해 보기) 이 서비스를 인수하고 런칭한 트위터에서는 처음 서비스의 출시 소식을 올리면서 간단한 동영상을 어떻게 편집하는지를 보여주는 샘플을 첨부했습니다. 첨부되었던 동영상에는 두 꼬마가 어디론가 가면서 손을 꼭 잡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바인을 그냥 그렇게 이용할 줄 알았습니다. 바인이라는 서비스가 가진 6초라는 시간과 동영상이라는 특성이 커봐야 얼마나 크겠냐라는 오산을 했던 것이지요. 테크크런치를 통해 소개된 "Code Computerlove" 라는 웹 에이전시의 바인 활용사례는 "오!" 하는 탄성을 자아낼 정도로 바인을 제대로 활용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만화책의 새로운 탄생이라고 불러야 할까요? 아니, 정확하게는 만화책의 실사판 버전이라고 하는게 더 맞을 것 같습니다.
서비스를 만들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유연성인것 같습니다. 바인의 경우 올려진 동영상은 아마존의 객체 스토리지 서비스인 S3 (Simple Storage Service) 에 등록이 됩니다. S3 를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각 객체들은 고유한 URL 을 갖게 되고 해당 URL 을 배포하면 누구든지 S3 에 저장된 객체에 접근할 수 있게 됩니다. (당연하겠지만 권한 설정을 통해 제한된 사용자만 액세스 하게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바인은 개별 동영상들에 대하여 특별한 권한 제어 없이 Public URL 로 접근 가능하도록 해 두었고 Code Computerlove 라는 에이전시는 바인으로 촬영한 여러개의 동영상을 바인이 제공하는 동영상의 S3 주소를 이용하여 간단한 자바스크립트 작업을 통해 재미있는 산출물을 만들어 냈습니다. 서비스는 결국 사용자가 쓰는 것이고 그들이 재미있게 쓰고 활용함으로써 바이럴 마케팅 효과를 얻고 더 많은 사용자들을 끌어 모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내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고 기획할 때 어떤 것을 고민해야 하는지 (특히 단순히 돈을 벌려고 만드는 서비스가 아니라면!) 바인의 사례들이 이야기 해주는 듯 합니다. 적절히 열어두고 그것들을 사용자들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 마음속에 늘 담아두고 있어야 할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바로가기] Code Computerlove 의 바인 실사판 코믹스 보기
[바로가기] 창의적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창업자들의 이야기 살펴보기
[바로가기] 트위터가 만든 동영상 서비스 바인(V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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