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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서해대교 전망대,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때 들러보세요! 본문

Daily NoPD/Memories of Family

송도 서해대교 전망대,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때 들러보세요!

노피디 2014.06.30 09:11
송도 국제도시가 문을 연지도 꽤 시간이 흘렀습니다. 인천까지 가야 하기 때문에 한번쯤 가봐야지 하다가도 가까운 곳으로 발길을 돌린터라 좀처럼 경험해 보기가 쉽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찬바람이 가시기 전이었던 지난 달에 결국 가족들을 설득해서 송도를 한 번 다녀왔습니다. 결과적으로 시간대비 그다지 훌륭하진 못했다였습니다만 이 곳에서 만난 서해대교 전망대는 나름 괜찮은 장소였습니다.

송도 국제도시에서도 더 바다쪽으로 달리면 인적이 드믈고 미처 개발되지 않은 나지가 많이 나옵니다. 을씨년스러움을 뒤로하고 조금 더 액셀러레이터를 밟으니 묘하게도 컨테이너 몇 개를 내키는 대로 쌓아놓은 것 같은 송도 서해대교 전망대가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들렀던 시간이 저녁을 먹고난 이후의 늦은 시간이었기에 묘하게 내려 앉은 일몰과 바다 풍경을 한 번에 볼 수 있었습니다.

 
곳곳에 삼각대를 펼쳐 놓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가득한 이 곳. 송도 서해대교 전망대에서는 잔잔한 서해 바다를 배경으로 끊임없이 인천공항을 오가는 불빛이 가득한 서해대교를 조망해 볼 수 있습니다. 각 컨테이너는 안쪽에 계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계단을 걸어 올라가면 컨테이너 한쪽을 뜯어내고 만든 전망 데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바다에 내 몸을 던진 것 같은 느낌이 참 좋은 곳이더군요

 
아직 찬 바람이 있던때라 바람막이를 하나씩 걸치고 전망대를 신나게 뛰어다니는 두 아이들. 엄마, 아빠랑 여행갈때 차를 타고 가던 도로가 저 멀리 보이는 서해대교라는 이야기를 해주니 더 신나하며 올해 여행-_- 계획을 내놓으라고 합니다. ㅎㅎ.  작년에 이사니 이직이니 타이밍을 놓치면서 대만행 좌석 확보에 실패했던 기억이 나서 괜히 미안해 졌습니다. 올해는 꼭 말레이시아로 여행을 가자며 다집을 해봅니다!

 
광량이 부족해서 노이즈가 잔뜩 낀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이지만 거울처럼 잔잔한 바다와 멀리에서 불빛을 밝히고 있는 서해대교가 무척 인상적입니다. 그대로 차를 타고 인천공항을 들러 어디든 떠날 수 있는 비행기표를 끊고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으시나요? 여행의 즐거움은 여행 자체에도 있지만 준비하고 떠나던 길의 설레임이 더 크기 때문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사진 한장을 담기 위해 오래전부터 이 시간대를 기다렸을 사진가들. 아이들은 아저씨들 때문에 제대로 밖을 못본다며 불평이었지만 한참을 기다렸을 그들을 위해 잠시 아이들을 달래봅니다. 다소 가파른 계단이지만 컨테이너 박스를 이렇게 만들어 놓은 모습이 너무 재미있는지 각 컨테이너를 한번씩 다 들어갔다 나오느라 시간이 또 한참 가버렸습니다 ㅎㅎ 집으로 가는길에 완전히 뻗어 잘 아이들을 기대하면서... 조용히 기다려봤습니다!

여행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곳. 여행을 떠나는 것 만큼 설레임을 줄 수 있는 곳들. 너무 바쁘고 시간이 없다면 이런 곳에서 잠시 머리를 식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과 함께 일몰 시간에 들러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단, 이곳만을 위해 가기에는 시간이 너무 소요되니... 근처에 다른 일정을 같이 잡으시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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