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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토크밴드2(Huawei Talkband 2), 터치 기반의 올인원 웨어러블 헬스 트레커IT's Fun 2015. 3. 3. 06:30728x90
중국의 전자기기 제조사인 화웨이(Huawei)가 웨어러블 기기에 많은 힘을 실어주는 모습입니다. 어제 스마트 워치 관련해서도 화웨이의 제품의 매력적인 디자인을 이야기 해드렸었는데요, 오늘은 화웨이가 내놓은 웨어러블 헬스 트레커인 토크밴드2를 살펴볼까 합니다. 토크밴드는2는 작년 이맘때 첫 버전인 토크밴드1에 이은 후속작으로 화웨이의 스마트 워치와 마찬가지로 금속 기반의 매력적인 디자인이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토크밴드1이 가지고 있던 컨셉을 유지하면서 기기 자체의 매력을 많이 끌어올린 느낌입니다. (관련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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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밴드 시리즈는 단순히 밴드형 헬스 트레커를 센서를 모아놓은 기기로 두지 않고 찰탁형의 블루투스 이어셋으로 활용하는 기기입니다. 일상 생활에서 너무 많은 휴대용 기기들, 블루투스 기기들이 난무하는 요즈음 비즈니스 맨을 대상으로 시장을 타겟팅하고 접근하는 듯 합니다. 블루투스 기반의 기기이니 당연히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를 가리지 않습니다. 토크밴드1이 다양한 컬러 밴드를 이용하여 스포티함을 강조했다면 토크밴드2는 보다 더 단정하면서도 프로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많이 보입니다.
화웨이 토크밴드2는 OLED 디스플레이를 채용하여 햇볕이 밝은 야외에서도 화면의 내용이 잘 보이도록 했고 터치 기반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간단하게 다양한 상태 정보들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착탈이 많아질수록 고정하는 부분이 헐거워지지는 않을까 다소 걱정됩니다만 웨어러블 기기의 핵심 악세사리 중 하나로 착용 밴드가 자리잡는 모습이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견고함만 유지해 준다면 사용자들에게 불편을 주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화웨이 토크밴드2가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앞서 이야기 했던 것처럼 메탈 소재를 채용했다는 점입니다. 알루미늄 계열의 소재를 사용하여 일반적인 헬스 트레커 밴드들이 주는 가벼움을 없앴습니다. 아이폰에서 시작된 금속 재질의 제품 마감 전략이 삼성을 넘어 이제 중국의 제조사들까지 이 대열에 합류하면서 바야흐로 금속 재질의 전성시대가 열린것은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화웨이의 디자인이 이처럼 미려하게 느껴졌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토크밴드2는 단순한 버전의 스마트 워치라고 생각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안드로이드 웨어 기반의 스마트 워치를 내놓았지만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사용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장이 헬스 트레커라고 봤을 때, 터치기반으로 시계, 날씨, 트레킹, 전화와 관련한 기능들을 탑재한 토크밴드2는 어쩌면 더 어필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확실히 스마트 워치 제품들은 아직까지는 얼리어답터의 전유물이라는 느낌을 지우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화웨이에 대한 이미지는 그동안 중국의 수많은 제조사들중 매출과 판매량이 좋은 하나 정도로만 여겨졌습니다. 혁신의 선두에 서 있다거나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는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화웨이는 중국의 엄청난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스마트 기기류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으며 금번 MWC 를 전후하여 발표한 신제품들은 꽤 신선하고 괜찮아서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이 더욱 커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화웨이의 웨어러블 헬스트레커 토크밴드2 자세히 살펴보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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